지금 많이 보이는게 승리 후에 네덜란드 선수들 조롱하는 아르헨 선수를 보고 업보를 쌓았다고 하는데요
아르헨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승부차기 할 때 아르헨 선수들이 공을 차려고 하면 네덜란드에서 자꾸 시비를 걸었다고 합니다
승부차기에서 자연스럽게 업보 스탯을 네덜란드가 쌓았죠.
그래서 놀랍게도 이 경기에는 퇴장자도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쪽 둠프리스가 나중에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아르헨이 네덜란드에게 한 포즈도 사연이 있긴 합니다.
저 세레머니는 리켈메의 세레머니인데 리켈메와 네덜란드의 감독 반 할은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리켈메가 바르셀로나 선수였을 때 감독이 반 할이었는데 리켈메 이상한데서 경기 뛰게 하고 벤치 보내고 하다가
결국 1년만에 비야레알로 임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 할은 아르헨과의 경기 전 미친듯이 입을 털었습니다.
승부차기 발언까지 완벽
그리고 메시는 네덜란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반 할에서 복수를 해줬습니다.
아르헨이 업보를 쌓았다고 하는데 이번 경기는 네덜란드가 알게 모르게 쌓은 수많은 업보의 결과 같네요.
그래도 아르헨은 이번 건으로 업보가 조금 쌓였을텐데 과연 메시가 뚫고 컵을 들까요?ㄷㄷㄷㄷ
라이브로 봤으면 꿀잼이었겠는데 아쉽네요.
시작을 선수 개인이 했든 감독이 입을 털었든간에
매우 추잡스럽네요.
아르헨 때문에 축구 보기 싫어집니다.
애들싸움이 어른싸움 되버린 그런 느낌같네요
애들은 싸우면서 자라자나요^^
특히 아르헨 자국민들은 통쾌 했을 듯요.
오늘 새벽에 보는데 마지막 키커에게도 골키퍼가 가면서 시비거는데 보는 저도 짜증이 나더군요.
마이크 타이슨 나락으로 보낸 홀리필드도 그렇고 저런 식으로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경기 정말 싫어하는데 아르헨티나가 승리해서 다행이다싶었어요. 하지만 옐로카드가 많아 다음 경기 걱정되긴합니다.
네덜란드 16강전에서 수비 좋고 둠프리 같은 새로운 자원들도 좋고 해서 다음 경기는 재밌겠다 아르헨티나가 질 것 같다생각했는데 오늘 경기 보면서 앞으로는 네덜란드 응원할 일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응원하면서도 계속 크로아티아 응원한 입장에서 모드리치의 마지막 월드컵도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어찌되었던 페어플레이 했으면 좋겠네요.
역시 이런건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하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