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icrius님 본문과는 별개로 댓글을 보고 순수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병에 걸린 친구를 괴롭힌 자기 자식을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조치해야 교육적인 조치일까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그냥 여쭤보는 겁니다.
mericrius
IP 211.♡.115.250
09-27
2022-09-27 13:26:27
·
@제트기님 딸을 가르쳐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이해를 시키고 이후에 강제삭발이 아닌 자의로 암 환우를 위한 머리카락을 기부하도록 했으면 교육적이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활용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저런 방식은 함무라비법전에 있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처 방식 아닌가요? 합무라비법전 시대 이후 4000천년 가까이 지나 문명화가 더 많이 되었으니 문명화된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해서요.
제트기
IP 222.♡.236.37
09-27
2022-09-27 13:28:35
·
@mericrius님 그렇군요. 저도 곧 아빠가 되는 입장에서 댓글을 보고 문득 궁금했습니다. 저런 상황이 만약 내 아이에게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말씀하신 내용은 제가봐도 충분히 교육적인 접근처럼 보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mericrius님 저것만 보고 속단할 수 없겠지만 저런 사과 영상을 올릴 정도의 부모가 회유와 설득 없이 다짜고짜 삭발을 시켰을리는 없을 것 같아요.
드럼행님
IP 175.♡.132.40
09-27
2022-09-27 14:04:53
·
@mericrius님 저만큼 자란 아이가 암으로 인해 탈모가 생긴 친구를 괴롭히면 안된다는걸 몰랐을까요? 알고도 그런거라 봅니다. 그런 상태라면 부모에게도 대들거나 반항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요. 미국에 체벌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손부터 나가지 않을 뿐이지 나름 합리적인 방식의 체벌이 이뤄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상 속 부모는 아무 합리적인 방식으로 체벌을 한 것입니다. 가해자의 인권은 피해자의 아픔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구요. 잘못한 행동에는 응당한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몸소 배우게 해주었지요. 우영우 마지막 에피소드에 ‘우리 엄마는 내가 잘못했을 때 혼내던 분이다’는 태수미 아들의 말을 들은 우영우가 태수미에게 아들에게는 엄마다운 엄마로 남아주라는 말을 하지요. 영상속 어머니는 엄마다운 행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번개비
IP 223.♡.51.28
09-27
2022-09-27 14:28:42
·
@mericrius님 문명인은 개소리를 해도 대가리가 쪼개질 일이 없기 때문에 야만인보다 무례하다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생각나네요.
@mericrius님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라는 사항도 정확한지 논란이 분분하지만 이미 님의 말씀은 조금 비유가 어긋나 있습니다. 네가 남의 머리카락을 상하게 했으니 네 머리카락도 상해봐라... 가 아니잖아요. 저 아이가 학교 친구의 머리를 상하게 만든 것이 아니고 이미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상한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괴롭힌 것입니다. 그래서 저 어머니는 '너도 머리 빠진 친구와 같은 입장이 되어봐라. 그리고 그런 곤경에 놓인 친구를 괴롭히는것이 옳은 일인가를 반성해라..' 는 차원에서 처런 처벌을 내린 것이겠죠. 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훈육과 결과는 현실에서 대부분 얻어지지 않습니다. 저런 못된 딸을 교육해서 마음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게 하고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히 자각해서 해당 친구에게 사과하고.... 이런 일은 현실에서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학생교육 현장에서도 경험을 오래 한 제가 보기에는 서양에서 매우 타당하고 적극적인 훈육 방법입니다. 저런 비슷한 훈육 방식이 깨부모님 사이에는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자녀 인권 손상 운운하지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nannamu
IP 1.♡.221.58
09-27
2022-09-27 15:32:31
·
@HighSpring님 동의합니다. 괴롭힌 친구의 상황에 대한 공감이 말로 잘 타일러서 잘 되지 않으니 저런 방법을 쓰신거겠죠. mericrius님이 말씀하신 교육적 조치로 "딸을 가르쳐서 자신의 잘못을 이해시킨다" 는 말이 너무 추상적인 얘기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잘 가르치면 되지만, 구체적 방법 없이 잘 가르치면 된다는건 이상적인 얘기인것 같습니다.
@mericrius님 문명적으로 잘 해결했는걸요? 삭발 영상을 찍어 플랫폼으로 공유. 그러면서 타인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타인의 아픔을 직접 겪어보게 하는거, 그러면서 그 마음을 이해하는것도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gunmong
IP 122.♡.251.177
09-27
2022-09-27 16:43:03
·
@제트기님 저런 문제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을 합니다. 저 어머니가 좀 과격하게 공감시키려 한것 같은데 반발만 더 생길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어머니가 딸과 함께 암 환자 요양원이나 단체에 자원 봉사 활동을 나가서 암 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데 힘들어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게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 싶네요.
부모가 편할수록 교육은 효과를 보기 어렵죠. 부모가 같이 어려움을 자처할수록 교육은 효과가 큰것 같습니다.
다앙근
IP 116.♡.148.249
09-27
2022-09-27 16:45:13
·
@mericrius님
삭제 되었습니다.
manee
IP 112.♡.232.167
09-27
2022-09-27 18:09:35
·
@mericrius님
우리마음
IP 211.♡.197.12
09-27
2022-09-27 18:42:02
·
@mericrius님
밀키아빠
IP 39.♡.24.41
09-27
2022-09-27 18:47:06
·
@mericrius님 뭐..최대한 존중하면서 댓글을 달면, 부모가 평소에 합리적 교육을 했던 사람이면 올바른 훈육입니다. 단, 평소에 폭력적 훈육을 한 부모라면 옳지 않겠지요..모든 건 주변 상황을 고려해야 됩니다.
@mericrius님 원래는 놀리는게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머리 깎이는 것이지만....본문과 같은 이유라고 했을 때를 이야기하면
문명화가 되었다면 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오히려 4000천년전에 이웃의 아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죠. 공동운명체인 경우가 더 많았으니까요. 서양이 다 옳지는 않겠지만 체벌이 금지된 독일에서도 인간답지 못한 행동,특히 남이 바꿀 수 없는 신체적 약점으로 놀리는 경우 예외적으로 체벌을 한다합니다. 체벌이 옳고 해결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명적인 것을 논하려면 문명적인 행동을 한 경우에 해야죠. 말로 해서 바뀌지않는 경우가 참 많은데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합니다.
저라면 제 머리를 삭발해서 교육시켰을듯하지만 비교육적이라던가 야만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말로 다 해결된다면 세계에는 감옥이라는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폭력은 없을 것이고 문명화 된 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도적으로 벌이는 전쟁이라는 것도 없겠네요.
chacannara
IP 218.♡.81.161
09-27
2022-09-27 20:08:23
·
istD_어토
IP 39.♡.29.48
09-27
2022-09-27 22:18:27
·
@mericrius님
삭제 되었습니다.
세끼치킨
IP 211.♡.195.135
09-27
2022-09-27 15:50:42
·
@님 적어도 총 맞을 확률은 내려갔네요.
ppqq1188
IP 118.♡.173.59
09-27
2022-09-27 13:19:32
·
자식 바르게 키우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지나가던이
IP 218.♡.213.221
09-27
2022-09-27 13:19:45
·
참교육이네요
fireit
IP 124.♡.14.48
09-27
2022-09-27 13:20:55
·
사실이라면 참교육이네요. 다만, 짤만 덩그러니 있어서 사실일지 의심스럽습니다.
thryu_king
IP 110.♡.223.19
09-27
2022-09-27 13:22:14
·
철모르고 한 행동이라도 저렇게 참교육을 받아야죠.
뎅뎅이!
IP 223.♡.169.164
09-27
2022-09-27 13:22:36
·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겠네요.
우녕자A-OUT
IP 112.♡.243.110
09-27
2022-09-27 13:23:44
·
상대입장이 되보라는 거잖아요. 전혀과하지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exxarr
IP 121.♡.175.52
09-27
2022-09-27 13:25:23
·
실제 아무 관련 없는 영상에 사연 주작해서 퍼뜨리는 게시물 일 수도 있겠네요. 요즘 이런 게 워낙 많아 처음 올라온 원 출처 없으면 못 믿겠어요.
eddyshin
IP 1.♡.83.68
09-27
2022-09-27 13:25:36
·
사실 병, 그것도 암으로 투쟁하는 친구를 놀리다니 당연한 체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거 미국에서 아동학대로 안 걸리나요? 의도가 바르면 괜찮은가요? 궁금하네요.
IP 211.♡.21.39
09-27
2022-09-27 13:27:07
·
딸의 머리를 깍아내는 엄마의 마음도 편하지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훈육으로 딸의 인성과 미래를 지켜준거라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교육입니다. 저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개고기 같은 호로 씨가 나온 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windck7
IP 211.♡.121.181
09-27
2022-09-27 13:33:31
·
@공감Ditto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파이어폭스
IP 173.♡.197.214
09-27
2022-09-27 13:31:09
·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최초 보도한 일입니다. 내용은 동일하지만 추가된 것은 이 동영상이 업로드 된 것은 꽤 오래되었으며 1년전에 업로드 된 버전은 딸아이가 온라인에 나체(Nude)사진을 올려 부모가 열받아 체벌의 의미로 머리를 자른 것이라는 말이 영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 키워보니 당근과 채찍 둘다 필요하더군요. 집에 나름 올바르다고 생각한 아들인데도 한번씩 도를 넘는 경우가 있어 강한 체벌이 필요한 순간이 오더군요. 감정적인 격한 폭행은 안되지만, 가끔 도를 넘을때 정신 번쩍들게하는 물리적 체벌도 필요합니다. 물론 그 이후 많은 대화도 더불어져야되지만요.
또다시가을이
IP 58.♡.151.211
09-27
2022-09-27 15:31:13
·
아동학대로 안잡혀 가나요? 우리나라 같으면 그렇게 될건데요? 아동을 개처럼 취급하면서 어설프게 서양 선진국 흉내내는 우리나라에선 기소감 아닙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tabularasa04
IP 175.♡.39.4
09-27
2022-09-27 18:47:29
·
어머니, 한동훈 참교육 부탁드립니다~!
스왈로우
IP 222.♡.203.110
09-27
2022-09-27 18:53:39
·
@tabularasa04님 농운이는 밀 머리가 없습니다….;
목민
IP 112.♡.87.73
09-27
2022-09-27 19:06:13
·
어머님 존경합니다
MA징가
IP 124.♡.73.226
09-27
2022-09-27 19:16:18
·
옛날이야기가 떠오르네요. 한 남자가 여러 번 반복된 도둑질로 수감됩니다. 수감된 죄수의 어머니가 면회를 갔는데 면회 중에 그 죄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다가 갑자기 물어버립니다. 난리를 핀 후 교도소장이 죄수에게 묻습니다. 왜 어머니 손을 물었냐고.. 죄수는.. 자신이 어릴 때 도둑질하는 것을 어머니가 혼냈다면 자신의 삶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사랑을 줄 때는.. 때로는 사랑을 주는 자기 자신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정에는 고운 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운 정도 쌓여야 말 그대로 정이 드는 겁니다. 거짓말에도 하얀 거짓말이 있듯이 정도 고운 정, 미운 정이 존재하죠.
수라의꽃
IP 122.♡.186.38
09-27
2022-09-27 19:35:19
·
과한 처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부모가 아이 앞에서 빡빡밀었다면 더 효과적이었을거 같기도..
20240328
IP 211.♡.158.105
09-27
2022-09-27 19:44:41
·
음..이거랑 애를 줘 패는거랑 뭐가 다르죠?
사이다이긴 하지만요
삭제 되었습니다.
KDW
IP 39.♡.46.219
09-27
2022-09-27 19:54:42
·
저도 부모인 입장에서 옳은 교육법과 체벌에 대해 아직도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는 입장에서 바라보았을때, 저런 방식이 최선인지는 모르겠네요.
저 또한 저런 부모의 입장에선 자식의 머리를 밀어버릴 것 같기는 하네요.(상대 가족에 대한 속죄의 의미도 있겠죠) 확실한건 역지사지의 교훈 + 너의 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동의합니다만,
언제나 어떤 분야에서든 극단적인 방법론은 부작용을 가져온다 생각합니다. 부모가 스스로의 머리를 미는 건 어땠을까 하네요. 결국 자식의 잘못은 부모의 잘못이니까요. 그럼으로 아이가 트라우마 없이 올바른 교육을 학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이런 방법론 또한 각 가정의 대물림이자, 귀한 학습의 장이라고 봅니다.
다만 성향에 따라 피해자가 거꾸로 일말의 죄책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식(똑같은 폭력, 공개 영상 게시)을 택했다는 점에서, 피해 학생의 부모와 여기서 논평하고 있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해 부모의 가스라이팅으로 느껴집니다. 저희 아이가 같은 상황에서 저 영상을 통해 사과 받았다 느끼거나 화를 풀게 될 것이라 상상하기 어렵네요...
가해 학생이 부모 입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문제아라 저 방법 밖에 쓸 수 없었다면... 그걸 교육이라 봐야 할지는 비전문가인 저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군요.
전략적선택
IP 220.♡.96.211
09-27
2022-09-27 20:38:40
·
저런 어머니의 딸이라서 암환자 친구를 놀렸던 것 아닐까요 딸을 대하는 것을 보면 폭력적이고 감정 콘트롤도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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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전 댓글 : 굥 : 네(국짐) 머리는 다시 자라잖아. 지금 이 상황만 넘기자! 안그럼 나나 너나 다 죽어!
본문과는 별개로 댓글을 보고 순수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병에 걸린 친구를 괴롭힌 자기 자식을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조치해야 교육적인 조치일까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그냥 여쭤보는 겁니다.
딸을 가르쳐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이해를 시키고 이후에
강제삭발이 아닌 자의로 암 환우를 위한 머리카락을 기부하도록 했으면 교육적이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활용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저런 방식은 함무라비법전에 있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처 방식 아닌가요?
합무라비법전 시대 이후 4000천년 가까이 지나 문명화가 더 많이 되었으니
문명화된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해서요.
그렇군요. 저도 곧 아빠가 되는 입장에서 댓글을 보고 문득 궁금했습니다.
저런 상황이 만약 내 아이에게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말씀하신 내용은 제가봐도 충분히 교육적인 접근처럼 보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라는 사항도 정확한지 논란이 분분하지만
이미 님의 말씀은 조금 비유가 어긋나 있습니다.
네가 남의 머리카락을 상하게 했으니 네 머리카락도 상해봐라... 가 아니잖아요.
저 아이가 학교 친구의 머리를 상하게 만든 것이 아니고
이미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상한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괴롭힌 것입니다.
그래서 저 어머니는
'너도 머리 빠진 친구와 같은 입장이 되어봐라. 그리고 그런 곤경에 놓인 친구를 괴롭히는것이 옳은 일인가를 반성해라..' 는 차원에서 처런 처벌을 내린 것이겠죠.
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훈육과 결과는 현실에서 대부분 얻어지지 않습니다. 저런 못된 딸을 교육해서 마음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게 하고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히 자각해서 해당 친구에게 사과하고.... 이런 일은 현실에서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학생교육 현장에서도 경험을 오래 한 제가 보기에는 서양에서 매우 타당하고 적극적인 훈육 방법입니다. 저런 비슷한 훈육 방식이 깨부모님 사이에는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자녀 인권 손상 운운하지 않습니다.
동의합니다. 괴롭힌 친구의 상황에 대한 공감이 말로 잘 타일러서 잘 되지 않으니 저런 방법을 쓰신거겠죠. mericrius님이 말씀하신 교육적 조치로 "딸을 가르쳐서 자신의 잘못을 이해시킨다" 는 말이 너무 추상적인 얘기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잘 가르치면 되지만, 구체적 방법 없이 잘 가르치면 된다는건 이상적인 얘기인것 같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직접 겪어보게 하는거, 그러면서 그 마음을 이해하는것도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저 어머니가 좀 과격하게 공감시키려 한것 같은데 반발만 더 생길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어머니가 딸과 함께 암 환자 요양원이나 단체에 자원 봉사 활동을 나가서
암 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데 힘들어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게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 싶네요.
부모가 편할수록 교육은 효과를 보기 어렵죠. 부모가 같이 어려움을 자처할수록 교육은 효과가 큰것 같습니다.
https://archive.ph/p8zdi
https://archive.ph/6CubM
https://archive.ph/ijgN5
말로는 안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말로 다 된다면 법이나 공권력도 필요가 없겠죠
성인도 말로 안되는게 허다한데요
문명화가 되었다면 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오히려 4000천년전에 이웃의 아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죠. 공동운명체인 경우가 더 많았으니까요. 서양이 다 옳지는 않겠지만 체벌이 금지된 독일에서도 인간답지 못한 행동,특히 남이 바꿀 수 없는 신체적 약점으로 놀리는 경우 예외적으로 체벌을 한다합니다. 체벌이 옳고 해결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명적인 것을 논하려면 문명적인 행동을 한 경우에 해야죠. 말로 해서 바뀌지않는 경우가 참 많은데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합니다.
저라면 제 머리를 삭발해서 교육시켰을듯하지만 비교육적이라던가 야만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말로 다 해결된다면 세계에는 감옥이라는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폭력은 없을 것이고 문명화 된 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도적으로 벌이는 전쟁이라는 것도 없겠네요.
다만, 짤만 덩그러니 있어서 사실일지 의심스럽습니다.
요즘 이런 게 워낙 많아 처음 올라온 원 출처 없으면 못 믿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훈육으로 딸의 인성과 미래를 지켜준거라 생각합니다.
저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개고기 같은 호로 씨가 나온 거죠.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등장인물이 포르투칼 어를 사용합니다.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3819263/Shocking-moment-mother-shaves-daughter-s-head-punishment-bullying-bald-cancer-patient.html
인정
우리나라 같으면 그렇게 될건데요?
아동을 개처럼 취급하면서 어설프게 서양 선진국 흉내내는 우리나라에선 기소감 아닙니까?
한 남자가 여러 번 반복된 도둑질로 수감됩니다.
수감된 죄수의 어머니가 면회를 갔는데 면회 중에 그 죄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다가 갑자기 물어버립니다.
난리를 핀 후 교도소장이 죄수에게 묻습니다. 왜 어머니 손을 물었냐고..
죄수는.. 자신이 어릴 때 도둑질하는 것을 어머니가 혼냈다면 자신의 삶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사랑을 줄 때는..
때로는 사랑을 주는 자기 자신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정에는 고운 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운 정도 쌓여야 말 그대로 정이 드는 겁니다.
거짓말에도 하얀 거짓말이 있듯이 정도 고운 정, 미운 정이 존재하죠.
애를 줘 패는거랑 뭐가 다르죠?
사이다이긴 하지만요
저런 방식이 최선인지는 모르겠네요.
저 또한 저런 부모의 입장에선 자식의 머리를 밀어버릴 것 같기는 하네요.(상대 가족에 대한 속죄의 의미도 있겠죠)
확실한건 역지사지의 교훈 + 너의 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동의합니다만,
언제나 어떤 분야에서든 극단적인 방법론은 부작용을 가져온다 생각합니다.
부모가 스스로의 머리를 미는 건 어땠을까 하네요. 결국 자식의 잘못은 부모의 잘못이니까요.
그럼으로 아이가 트라우마 없이 올바른 교육을 학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이런 방법론 또한 각 가정의 대물림이자, 귀한 학습의 장이라고 봅니다.
다만 성향에 따라 피해자가 거꾸로 일말의 죄책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식(똑같은 폭력, 공개 영상 게시)을 택했다는 점에서, 피해 학생의 부모와 여기서 논평하고 있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해 부모의 가스라이팅으로 느껴집니다. 저희 아이가 같은 상황에서 저 영상을 통해 사과 받았다 느끼거나 화를 풀게 될 것이라 상상하기 어렵네요...
가해 학생이 부모 입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문제아라 저 방법 밖에 쓸 수 없었다면... 그걸 교육이라 봐야 할지는 비전문가인 저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