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비가 되서 부모가 되는게 아니다.
2. 수십년의 인생보다 배운 것이 더 많다.
3. 힘든 만큼 얻는 것도 크다.
4. 3에 이어서 심지어 이것은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도 알수도 없다.
5. 내가 가진걸 내려 놓아야만 하는 현실
6. 잘 키울 자신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매 순간 노력할 뿐이다.
7. 만약 아이들이 당신과 잠을 자려 하지 않는 다면, 그건 당신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터무니 없이 적은 탓일 수 있다.
8. 모성애는 여성만이 가지는 고유한 무엇이 아니라, 남성 중심의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산물이다.
9. 퇴근 후에만 잠시 애를 돌보거나 놀아주는 아빠들에게 듣는 조언에는 콧방귀가 나오곤 한다.
이제 27개월 하고서 이정도 배웠으니
앞으로 배울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오늘도 하루를 보냈군요.
우리애는 엄마랑만 자서 어쩔수 없어
하루만 덜 놀아줘도 바로 표가 나데요. 아 진짜... ㅠ
이제 시작 입니다. ^^
36개월 되면 또 달라집니다~ 힘내세요!
아직 저 스스로도 다 못큰듯...ㅠ
아이가 크다보면 내려놨던게 다시 보이기도 하고
역할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있는데
시기에 따라 좋은 선택이 필요했던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 육아 양립가능 직장으로 옮겼었다가
아이가 좀 크면서 손이 덜 가기도 하고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만한 빡센데에 기회가 와서 이직했는데, 그동안 아빠로서 챙길수있었던 것들을 많은 부분 내려놓게 되니 아쉽고 괜한 선택을 했나 싶기도 합니다.
둘째딸도 저랑 잡니다…
엄마는 오늘도 출장중…
지금이 젤 힘든 시기이다. 항상.
ㅎㅎ
1~2년만 존버하시면 사람 구실(?)하는 어린 양과 조우하십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ㅋㅋㅋ
(속마음 : 나만 당하는 게 아니라 좋군..ㅋㅋ)
너무 초반부터 달리지 마세요
나중에 다시 이글 꼭 보시구요 ㅎㅎ
화이팅!
그냥,,,그때그때 현실에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정말로,,,금방 크고요,,,,
부성애와 모성애는 다른 성질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매하지만, 부성애는 껄껄껄~ㅋ 이라면, 모성애는 어떻게해~ㅠ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가령, 길에서 넘어져서 코에 상처가 났을 때에도,
와이프님은 어떻게해~ㅠ 하며 안쓰러움에 밤잠을 못자더군요
저는 아드님 입에 초콜렛 집어넣어주면서 같이 껄껄껄~ㅋ 하다가 등짝을... ;;;
(와이프님이 아드님 대리고 교회 갔는데, 엄마들과 아빠들 반응이 딱 저희 같더군요. ;;;)
혹은, 오늘 저희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 2일째인데,
저는 잘 해내겠지 ㅋㅋㅋ 이러고 신경 끈 반면,
와이프님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에 안쓰러워서 일을 못하더군요.
다만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이러한 저와 와이프님의 차이가 육아의 차이 및 경력설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아이를 사랑하고, 공동으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으며,
코비드 이후 둘 다 자택근무 중이며,
(저는 최근에 주 2일 정도 출근을 하긴 합니다만, 근무시간을 2시간 정도 줄이고 그 이상을 새벽에 일합니다.)
근무시간 이외에는 둘 다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저번달 까지는 보모를 고용하여 저희의 근무시간 동안의 공백을 매꾸었습니다.)
그렇지만, 모성애가 여성들이 주로 보이는 고유의 성질이라 생각하며,
여성들이 주로 모성애 라는 성질을 보이기에 여성들이 좀 더 전념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모성애를 남성 중심의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산물 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오만이고요.
(자연에서도 남성과 여성 간에 육아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인간이라고 다를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