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엔 일련의 고딩무리들이 난입했습니다
개념없이 시끄럽게 소란피우는 와중에 급기먀. 지하철 화룰칸에 매달리더니 타고 올라감
승객들 어이없어 눈이 휘둥그레지는 가운데 제 옆자리 20대 누님의 멋진 일갈이 터져나옵니다
'' 이봐요. 지금 지하절에서 무슨짓을 하시는 건가묘? 공공장소에서 이 무슨 추태입니까?''
누님의 포스에 고닝들이 순간 얼어 봍습니다
그래도 몇몇은 챙피해서 그런건지? 억울해서 그런건지? 소심하개 눈내리깔고 누님을 쏘아봅니다
또다시 누님의 일갈
'' 왜 쳐다보는거죠? 억울하신가요?? '
살짝 물개 박수 치려다 소심해 보일까봐 속으로만 박수쳤습니다 ㅎ
멋지네요
오이 오마에 꽤 하잖나 믿고 있었다규
동성남성끼리 이러면
쌈날수도 ㅠㅠ
사례는 괜찮습니다. 우연히 주운것이고 시간도 남았었구요.
다행히 주인을 찾게 되어 진심 다행입니다. ^^
아... 근데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릴게요.
연락처 찾으려고 하다가 맵 어플이 켜있던데 "유치원"으로 주변 검색을 하셨더라구......요?!
예전에 중고딩이 시끄럽게 떠들다가 지하철좌석에 쓰레기 버리고 하차하려길래 "야 너네 이거 안가져가?" 했더니 쑥쓰러워하면서 가져가던데...
그래야 고딩들도 지들편 없다는 걸 알게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