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을 더 큰데 이사 가야 하지만,
애는 누가 봐 줄까요?
마눌님은 자영업자라서 애 가지면
임신 말기에는 무조건 쉬어야 하는 데 수입은..
거기다가 낳고도 몇달은 쉬어야 하니.. 거의 1년간 수입이 없겠죠
그리고 낳고나서는 누가 애 봐줘요?
마눌님은 9 to 22
저는 8 to 17 인데 문제는 출퇴근에 3시간(1시간 반씩)
아침 6시에 나가서 저녁 7시에 들어오는 데 누가 애 봐줘요..
양가 부모님은 최소 2시간 반거리구요.
애 봐줄 사람도 없고, 애 낳을 여유도 안됩니다.
그래서 안 낳아요..ㅎ
진짜 이제는 국가가 키워준단 인식을 보여줘야 할 거 같아요
찾아보시면 출산후 시터 지원도 제법있고 지자체별로 출산지원이 있습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진짜요
애는 축복이라
키우는데 부담이 없어져야 할것 같아요
이혼하더라도 편모 편부도 아무 부담없이 키울수 있는 상황이 베스트 같아요
그러려면 직장에 있을때 봐주는거 병원비 식비 생활에 따른 수도전기 공과금
에 따른 복지가 따라가는게
출산율 올리는 베스트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출산율이 낮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해줘야 그나마 낳을까 말까 하는 사람들이라도 낳겠죠.
편부편모들에 대한 지원을 넘어서 일단 아이는 무조건 국구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낳기만 하면 최소 중고등학교까지는 교육비 걱정 안할 수 있고 먹이는 걱정 안해도 된다는 정도 해줘야죠.
비단 출산과 육아만이 아니라 은퇴한 노인들에 대한 지원 등 우리 삶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순간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서 사람들이 적어도 굶어 죽을 걱정은 없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한국의 조세저항은 타국 대비로도 상당히 높다고 봐서...쉽지 않겠죠.
아마 내 아이도 아닌데, 내 부모도 아닌데 왜 내 세금으로??? 라고 할텐데
본인도 아이였고(뭐 그건 지난 일이니 패스) 앞으로 노인이 되는데 언제나 자신은 사회의 강자이고
약해질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진짜 되묻고 싶어져요
저도 아들셋이지만
결국엔 우리가 부모계층에 연금 받치듯 자녀세대가 우리를 받치고 그런식인건데 말이죠
지역에 민폐시설 들어오는거 반대하듯이 너무 자기네 좋은것만 취하려고 하는
너무 이기적인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걸 다 맞춰줄 정도의 보육은 거의 불가능 할듯 하네요.
애 가진 사람들도 일정부분 포기하고 낳는거니까요.
각자 개인의 상황에 따른다면
저출산을 사회 문제로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개인의 상황 때문에 선택하는 것보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선택이
더 나은 사회가 아닐까요.
동의합니다. 단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죠.
그렇게 비교하면 타국대비 한국의 출산율이 도저히 설명이 안됩니다.
한국보다 잘살아도 못살아도 다 한국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출산율이 높죠.
분명 어떤 문화적 이유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죠
한사람이 벌어서 한가족이 충분히 먹고 살수있는 환경이 되지않는 이상 답이 없습니다.
맞벌이 하는 사람들은 아이를 봐줄 사람들이 없음.
외벌이 분들은 돈이 없음.
부모님들이 많은 희생하셨다고 봐야하는지...
각 자의 가치관에 따른 것이니깐요.
그래서 전 자녀가 셋입니다 ㅠㅠ 아 ㅠㅠ
애국자님 존경합니다
둘째 낳자마자 묶었는데 애들 좀크니 고민되네요ㅋㅋㅋ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공감합니다.
아이가 둘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낳으라는 말은 못하죠. ㅎㅎ
육아가 힘든건.. 두말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젠 아니죠
그래서 정책으로 최대한 많이 포기하지 않도록 해 주는것이고요.
그냥 이악물고 다 하셨던 거죠.
현 세대들(3040)은 풍요롭게 자랐다보니 저렇게가지 힘들게 굳이 안하려는 거구요.
그 때와는 시대도, 사람들의 마인드도 많이 달라졌죠.
전 경제력이 뒷받침되고 육아 여유가 있더라도
애 낳고 키우는건 자신이 없네요;;;
남들도 그걸 몰라서 애를 키우는건 아니니까요..
글쓴님은 그냥 그 시간에 애를 키우는게 손해라고 생각하시는거 뿐입니다..
글쓴님 상황을 구체적으로 모른 상태에서 '애를 키우는게 손해라고 생각'이라 표현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낳지 않는 이유야 물어보면 말할 수 있지만, 결국 저와 아내도 지금의 인생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아이 없이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ㅎㅎ
누가 애를 봐줘야 한다는 생각을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정서를 위해서라도요..
애는 큰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키우는 보람과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적으로는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최소한 주변에 친척이 있었고, 이웃간에 같이 키우는 분위기였습니다.
위 사례처럼 어머니 아버지 집에 늦게 들어오시면 주변이웃집에서 있는게 자연스러웠죠. 지금은 사실상 힘들죠.
맞벌이를 중단하면 소득이 줄고 삶의질이 저하되니까요.
하지만 육아 역시 비교대상없는 행복이죠.
오늘도 방학에 고생중인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현재 맞벌이 부모들은 그 역할을 조부모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고.. 형편에 따라 용돈을 드리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무상인 경우가 많죠..
그나마 지금의 출산육아가 가능한것도 부모세대의 희생이 지속되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돌봄서비스도 있고 하지만 아이 키워 보면 현저하게 부족한 실태입니다.
정말 아이만 낳으면(난임,출산문제) 다른 걱정(보육,육아)은 없다. 정되 되어야 더 낳을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하나이후에는 더 못낳았네요
그런데 희생하는것 보다도 아이들이 주는 기쁨이 더 큽니다.
글쓴이의 가치관이나 선택이니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건 존중하나 그 이유가 단지 시간과 돈이라면 안타깝네요
참고로 저도 외벌이에 풍족하지 않으나 애는 둘이고요,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이 흐를 수록 아이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빠르게 떨어진다는 것도 고려해보시기를...
어디까지나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옳고 그른게 없어요....
둘만 낳은게 영 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