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ist님 일본의 경우 일반인의 성향은 무관심 입니다. 깨어있는 일본인 <<< 극우 일본인 <<<<<< 일반 일본인 숫자로 보면 이런 순서죠. 일본의 경우 유럽을 동경하기 때문에 같은 아시아 국가보다 문화적 차이가 엄청납니다. 원래 일본 문화 자체가 섬나라라서 그런지 아시아 보다는 유럽과 비슷했고 일본 지식인들이 탈아입구를 괜히 외친게 아니죠.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00:54
·
@님 유럽 살다가 일본 가보면 그 둘이 비슷하다는 생각은 거의... 애초에 암만 걔네가 네덜란드 통해 서양이랑 교역하던 나라라 해도 근본적으론 유교문화권이라 기본 예의나 사람 대하는 방식이 그쪽이랑은 크게 다르죠. 받아들인 서구 문화조차도 거의 현지화가 작용하기도 하구요.
오히려 싫은 소리나 소위 직언을 거의 안한다는 점에서는 한국보다도 서구문화와 멀구나 싶을 때도 있더군요. 한중일이 큰 틀은 비슷한데 디테일이 다르다면 유교문화권과 서양은 아예 틀부터 다르다는 느낌?
@alienist님 일본은 유교문화권은 아니죠. 옛날 왕과 영주등의 구조도 일본은 유럽을 닮았지 동양권과는 많은 차이가 났죠. 다이묘와 가신 그리고 사무라이등의 구조는 유럽의 영주와 가신, 기사들의 구조와 비슷했습니다. 일반 백성들의 수준이나 생활도 마찬가지였죠. 물론 서양과 똑같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회구조는 동양문화권 보다는 서양 문화권에 더 가 깝다는거죠.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10:21
·
@공링민님 우리나라 반일정서도 솔직히 말해 장난이 아닌지라... 뭐 최근엔 그나마 나아진 부분이 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에 대한 별 해괴한 낭설들이 정설처럼 돌기도 했었죠. 무슨 성을 섹스하는 장소에 맞춰 지었다느닠ㅋㅋㅋㅋ 초밥이 한국 기원이네 하는 등 일본문화는 죄 한국거라는 식의 주장도 꽤나 있었구요.
혐한서적은 배용준 시절 한류가 유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한것같은데, 뭐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국이 서점에 페미서적 쌓아놓는다고 전국민이 페미가 아니듯 저쪽도 혐오에 미쳐버린 소수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윗분 말마따나 정치무관심이 강한 나라기도 하니까요.
여러 나라를 살아보면서 느끼게 되는게 평범한 사람들의 인식과 성향은 얼추 다 비슷하더군요. 어느 나라 사람들은 우수하고 어느 나라 사람들은 모자라고 이런건 잘 없는것같습니다.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15:26
·
@님 글쎄요, 막부 이전엔 중국 시스템을 딴 율령제로 운영되던 국가고 에도 시기에는 작정하고 유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지라(이때문에 조선과 학술적 교류도 많았죠) 여전히 유교적 질서가 통용되는 곳이었다고 봅니다. 충효와 같은 유교적 덕목이 그대로 통용되기도 했고, 학계에서도 중국의 유교에 영향을 받은 소위 Sinosphere의 일원으로 보죠.
전사계급이 오랫동안 지배층으로 군림했다는 점에서 분명 특이한 부분들이 있지만 사실 그 사무라이들도 결국 관료화됐다는걸 생각하면 유럽에 가깝다고 보긴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페미서적 쌓아놓고 그게 잘 팔리면 페미가 어느정도 세력이 갖춰진 말이라는거죠. 당연히 저 나라는 혐한서적을 쌓아두고 잘팔리니 어느정도 일반인들도 동조한다는 뜻이겠구요.
일본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자정을 위한 움직임의 수준이라 봅니다. (움직임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극소수니..)
그렇기 때문에 최초 댓글에 표현하신 여기나저기나 극단이 문제지 일반인은 고만고만하다는 의견에 전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일본은 전공투 세대의 실패 이후 끝난듯 하고 우리는 그 실패를 보고 같은 길을 가지 않게 되어서 다행인 것 입니다.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34:36
·
@공링민님 뭐 시장성이 있을 정도의 세력은 있단 뜻이지만 일반인에 대한 대표성이 있느냐 하면 아니라는거죠. 한국은 심지어 베스트셀러란에 페미서적이 득시글거리는데 그렇다고 평범한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한국의 평범한 사람, 일본의 평범한 사람, 영국의 평범한 사람... 문화에 따른 flavour의 차이는 있지만 인식수준이나 정치적 성향이 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 가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뭐 일본의 정치무관심, 영국의 계층투표같은 정치’참여’ 측면에서의 차이는 있지만요.
Satellite
IP 125.♡.90.34
05-16
2021-05-16 09:38:13
·
@alienist님 솔직히 우리나라가 반일정서를 갖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일본이 혐한정서를 갖는건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식민지배 없이 침략 정도만 받은 중국인들도 일본인을 우리만큼 싫어하는데, 우리는 당연한거죠. 일본은 독일처럼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매듭짓지 않았으니까요.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42:13
·
@Satellite님 타국의 문화를 우리 것이라 주장하고 타국의 풍습이나 민족성에 대한 악의적인 낭설이 범람하는 상황이 ‘당연하다’라고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역사 문제를 바로잡는것과 별개로 모든 혐오는 타파해야죠. 여성이 그동안 당한게 있으니 남혐 해도 된다고 주장할게 아니라면.
@alienist님 타국 문화를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고 악의적인 낭설하는게 당연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전부 잘하고 있다는 의미도 아니고요. 단지 반일정서가 당연하다고 한 말입니다. 한국은 억지로 우기거나 날조 없이 팩트로만 조져도 현대 일본의 행태를 깔게 많아서요.
공링민
IP 211.♡.194.93
05-16
2021-05-16 09:48:06
·
@alienist님 정치권에서도 페미니즘을 하자나요.. 평범한 사람으로 양국을 비교하기엔 이미 저쪽을 아득히 멀리 가버렸습니다.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50:34
·
@Satellite님 뭐 저런 부분을 다 걷어낸다면야 건설적인 비판은 문제될게 없죠.
alienist
IP 94.♡.168.109
05-16
2021-05-16 09:53:18
·
@공링민님 그 정치권에서 하는 양반들이 대체로 여성단체 카르텔이죠. 이 모든 사단을 일으킨 주범들이기도 하고.
평범한 국민들이 페미들의 남성혐오에 동참하던가요? 적어도 제가 겪은 범위 내에선 그렇지 않았습니다. 페미 하는 애들은 딱 비정상인게 티가 납니다. 일본도 넷우익들 티난다고 바웃음 많이 사는걸로 알구요.
공링민
IP 211.♡.194.93
05-16
2021-05-16 10:00:55
·
@alienist님 당장 이번 GS 사태만 보셔도...일상에 깊숙히 침투해있다는거 알 수 있지 않습니까?
@alienist님 일본내 일반인들은 우익의 과격한 행동을 오버한다고 생각하는건 맞는데, 그들 주장을 큰 거부감 없이 대충 맞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노관심인 경우가 많아요. 우익 주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요. 일본인들이 굳이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역사나 외교관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면 결과가 말해주죠.
Chicco
IP 61.♡.34.50
05-16
2021-05-16 10:43:26
·
@alienist님 외국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 혐오 정도를 조사한 수많은 자료들 먼저 보고 오세요. 있다 없다 정도의 차이가 절대 아닙니다.
핑크퐁2022
IP 27.♡.122.87
05-16
2021-05-16 15:33:43
·
@님
IP 121.♡.244.192
05-16
2021-05-16 16:38:48
·
@핑크퐁2022님
피곤쩌러
IP 119.♡.253.193
05-16
2021-05-16 08:19:02
·
어느 사회에서나 깨어있는 시민들은 있네요. 이런 의식이 널리 퍼져 일본 사회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IP 116.♡.122.32
05-16
2021-05-16 08:19:22
·
와 존경합니다
야키마
IP 126.♡.209.151
05-16
2021-05-16 08:24:24
·
기사찾아봐도. . . 실적악화돼서 폐업한다는데 어떤점이 문제가 되는거죠?
리누
IP 223.♡.28.172
05-16
2021-05-16 08:29:39
·
@야키마님 내부사정은 모르니까요. 실적이 악화된게 아니라 본사와의 이익 조정을 통해 실적을 악화시키는 꼼수가 있죠. 한국 GM도 그런식이라 들었습니다
감사한 분들이네요. 저도 일본이 싫은게 아니라 일본 극우가 싫습니다. 한국사람도 다 좋은게 아니라 매국하는 쓰레기도 있으니, 거기도 쓰레기가 많겠지요. 깨어있는 사람들도 많고요
zpilrog
IP 110.♡.219.18
05-16
2021-05-16 10:06:34
·
촛불시위할때 금속노조 일본쪽에서도 참여해서 같이 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정확히 금속노조였는지는 기억이 애매하지만...ㅎㅎ
돌아온재떨이
IP 118.♡.5.173
05-16
2021-05-16 10:07:07
·
읽을 수있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관서 지방의 유명한 젓갈회사도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다가 이따구로 한국노동자들을 버렸었죠
느아아아
IP 125.♡.155.162
05-16
2021-05-16 10:19:00
·
소름이 돋습니다. 아직 이런 분들이 있으시군요..
NOFX
IP 116.♡.151.94
05-16
2021-05-16 10:24:19
·
짝짝짝 멋집니다!
쟈나저씨
IP 118.♡.254.43
05-16
2021-05-16 10:27:38
·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라는 이 순수함이 일본에는 남아 있는 거네요. (보고 있나 현기차 노조 집행위원들?)
스카니아
IP 223.♡.51.129
05-16
2021-05-16 10:33:50
·
굉장히 소수가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네요ㅠㅜ
IP 1.♡.103.80
05-16
2021-05-16 10:34:20
·
적군파 사건만 아니었더라도 일본의 진보진영이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ㅠㅠ 응원하겠습니다.
빨간소금
IP 175.♡.32.36
05-16
2021-05-16 10:56:47
·
감사합니다 ㅠ
에일리언
IP 92.♡.186.246
05-16
2021-05-16 11:30:02
·
한국에선 그래도 되니까요...
eric69
IP 221.♡.22.137
05-16
2021-05-16 11:36:44
·
80년대말 90년대 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수미다’라고
변경의 김씨
IP 115.♡.155.7
05-16
2021-05-16 11:45:12
·
아베의 비위가 드러났을 때 세월호 노래를 번안해 부르며 시위하던 일본인 영상이 생각나네요.
그때도 어떻게 연대할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을 한 덩어리로 혐오하지 말고 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하면 좋겠네요.
ecosave
IP 58.♡.90.126
05-16
2021-05-16 12:10:14
·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에 저런 반응이 있다는 것은 뭔가 내부사정이 더 있는 것인지 기업이 노동자를 위한 평생직장으로 고려되는 경향이 좀 더 짙은 일본식 기업특성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부의 바보나 일부의 선인이 나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보다 우리는 우리나라 기업에 고용된 외노자의 권리를 위해 분노할 수 있는 사람들인지가 더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 감상입니다.
한국산켄 출퇴근길에 지나가면서 봤는데 저런일이 있었던거군요. 한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이런개후라이
IP 59.♡.147.180
05-16
2021-05-16 13:59:48
·
이런 분들이 너무 소수라 안타까운....
Justinsongs
IP 211.♡.162.134
05-16
2021-05-16 14:19:26
·
선진국의 면모를 오랜만에 목격할수 있어서 좋네요. 여기나 저기나 정치인들이 상당히 문제가 많지..선량한 시민은 존재하는군요. 꺠어있는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그말에동의함
IP 125.♡.169.173
05-16
2021-05-16 14:26:14
·
정치적으로 분쟁이 있는 나라지만 사람대 사람으로는 적대감이 없는 나라이긴하죠
IP 182.♡.113.125
05-16
2021-05-16 14:42:17
·
고맙습니다
ONAIR
IP 59.♡.209.24
05-16
2021-05-16 15:25:43
·
극히 일부를 보고 계신겁니다. 대다수의 일본인은 무관심 이라고 하지만 받은 교육과 매일 보는 방송에서 떠드는게 우익 베이스라 내장 S/W는 우익에 가깝습니다. 한국 좋아요 라고 해서 이야기 나누며 민감한 사항 들어가면 극우 논리 그대로 가져오고,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관심이 있어요 라며 읽는 베스트셀러 책이 반일종족주의 번역판 이더라구요.
인천라이언
IP 175.♡.37.55
05-16
2021-05-16 16:18:53
·
현재 자기의 일은 아니지만 그에 따라 연대하고 지지하는 모습은 좋게 보입니다 세종시에서 연대투쟁한다고 하는걸 시위꾼으로 몰아가던 어느 유튜버와는 대조적이네요 언젠가는 내 직장에도 그런일이 있을수 있다...공감합니다
광화문살롱
IP 120.♡.99.187
05-16
2021-05-16 22:40:36
·
감사합니다. 인간에 대한 분노와 혐오는 나 스스로에게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스크랩 해두고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일제의 만행 그대로라고 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foucault
IP 58.♡.69.17
05-16
2021-05-16 22:49:11
·
휴먼카인드 란 책을 읽고 인간의 선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기본적으로 선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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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일본인 <<< 극우 일본인 <<<<<< 일반 일본인
숫자로 보면 이런 순서죠.
일본의 경우 유럽을 동경하기 때문에 같은 아시아 국가보다 문화적 차이가 엄청납니다.
원래 일본 문화 자체가 섬나라라서 그런지 아시아 보다는 유럽과 비슷했고 일본 지식인들이 탈아입구를 괜히 외친게 아니죠.
오히려 싫은 소리나 소위 직언을 거의 안한다는 점에서는 한국보다도 서구문화와 멀구나 싶을 때도 있더군요. 한중일이 큰 틀은 비슷한데 디테일이 다르다면 유교문화권과 서양은 아예 틀부터 다르다는 느낌?
여기나 저기나 할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저 나라는 혐한서적 코너가 버젓이 있고 게다가 꽤나 잘 팔리죠.
본문의 생각이 올바르신 분들은 정말로 극소수...
옛날 왕과 영주등의 구조도 일본은 유럽을 닮았지 동양권과는 많은 차이가 났죠.
다이묘와 가신 그리고 사무라이등의 구조는 유럽의 영주와 가신, 기사들의 구조와 비슷했습니다.
일반 백성들의 수준이나 생활도 마찬가지였죠.
물론 서양과 똑같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회구조는 동양문화권 보다는 서양 문화권에 더 가 깝다는거죠.
혐한서적은 배용준 시절 한류가 유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한것같은데, 뭐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국이 서점에 페미서적 쌓아놓는다고 전국민이 페미가 아니듯 저쪽도 혐오에 미쳐버린 소수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윗분 말마따나 정치무관심이 강한 나라기도 하니까요.
여러 나라를 살아보면서 느끼게 되는게 평범한 사람들의 인식과 성향은 얼추 다 비슷하더군요. 어느 나라 사람들은 우수하고 어느 나라 사람들은 모자라고 이런건 잘 없는것같습니다.
전사계급이 오랫동안 지배층으로 군림했다는 점에서 분명 특이한 부분들이 있지만 사실 그 사무라이들도 결국 관료화됐다는걸 생각하면 유럽에 가깝다고 보긴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페미서적 쌓아놓고 그게 잘 팔리면 페미가 어느정도 세력이 갖춰진 말이라는거죠. 당연히 저 나라는 혐한서적을 쌓아두고 잘팔리니 어느정도 일반인들도 동조한다는 뜻이겠구요.
일본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자정을 위한 움직임의 수준이라 봅니다.
(움직임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극소수니..)
그렇기 때문에 최초 댓글에 표현하신 여기나저기나 극단이 문제지 일반인은 고만고만하다는 의견에 전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일본은 전공투 세대의 실패 이후 끝난듯 하고 우리는 그 실패를 보고 같은 길을 가지 않게 되어서 다행인 것 입니다.
한국의 평범한 사람, 일본의 평범한 사람, 영국의 평범한 사람... 문화에 따른 flavour의 차이는 있지만 인식수준이나 정치적 성향이 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 가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뭐 일본의 정치무관심, 영국의 계층투표같은 정치’참여’ 측면에서의 차이는 있지만요.
솔직히 우리나라가 반일정서를 갖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일본이 혐한정서를 갖는건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식민지배 없이 침략 정도만 받은 중국인들도 일본인을 우리만큼 싫어하는데, 우리는 당연한거죠.
일본은 독일처럼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매듭짓지 않았으니까요.
타국 문화를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고 악의적인 낭설하는게 당연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전부 잘하고 있다는 의미도 아니고요. 단지 반일정서가 당연하다고 한 말입니다.
한국은 억지로 우기거나 날조 없이 팩트로만 조져도 현대 일본의 행태를 깔게 많아서요.
평범한 사람으로 양국을 비교하기엔 이미 저쪽을 아득히 멀리 가버렸습니다.
평범한 국민들이 페미들의 남성혐오에 동참하던가요? 적어도 제가 겪은 범위 내에선 그렇지 않았습니다. 페미 하는 애들은 딱 비정상인게 티가 납니다. 일본도 넷우익들 티난다고 바웃음 많이 사는걸로 알구요.
19년도 한국 수출규제에 동의한다는게 60% 인데 저나라 평범한 국민들 수준 바로 나오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88937CLIEN
역시나 저는 "여기나저기나 극단이 문제지 일반인은 고만고만하다"는 의견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일본내 일반인들은 우익의 과격한 행동을 오버한다고 생각하는건 맞는데, 그들 주장을 큰 거부감 없이 대충 맞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노관심인 경우가 많아요. 우익 주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요.
일본인들이 굳이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역사나 외교관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면 결과가 말해주죠.
외국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 혐오 정도를 조사한 수많은 자료들 먼저 보고 오세요.
있다 없다 정도의 차이가 절대 아닙니다.
이런 의식이 널리 퍼져 일본 사회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부사정은 모르니까요. 실적이 악화된게 아니라 본사와의 이익 조정을 통해 실적을 악화시키는 꼼수가 있죠. 한국 GM도 그런식이라 들었습니다
한진 중공업 처럼 한국 조선소 배정 물량을 필리핀 조선소로 보내서 한국 쪽은 폐업을 한다든가...
그럼 실적 악화로 폐업이 되는거죠.
기업주는 저임금 필리핀에서 더 많은 돈을 벌겠구요.
이익 빼돌리기죠.
그러니까 단가 올라간 숙련공들 내보내고 페업후
자동화공장 다시 지어서 적은 인력으로 돌린다고 한듯 해요
일본이 미워도 마냥 미워하기 힘들게 만드시는 분들.
참가 하신분들 봐도 연세가 지긋하신.. 한국도 일본 따라가면 안될텐데 말입니다
덧글이 참 단순하고 극단적이네요.
그래서 저 분의 글이 열성 자민당 지지자까지 좋아한다고 읽히시나요?
대충 문맥 상 파악이 가능할텐데...
예전에 관서 지방의 유명한 젓갈회사도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다가 이따구로
한국노동자들을 버렸었죠
라는 이 순수함이 일본에는 남아 있는 거네요. (보고 있나 현기차 노조 집행위원들?)
일본의 진보진영이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ㅠㅠ
응원하겠습니다.
‘수미다’라고
그때도 어떻게 연대할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을 한 덩어리로 혐오하지 말고 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하면 좋겠네요.
입니다
한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