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치매가 조금 진행되고 계신 어르신이 계십니다.
가끔씩 가물가물 해지셔서 그렇지 사물 인지나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으신데
주 보호자 이신 장모님께서 집을 잠시 비우시면
가끔씩 밖에 나가시고는 아파트 단지 내를 배회 하십니다.
문제는 나가시긴 나가시는데 아파트 단지 내를 돌아다니시다가
들어오시질 못하세요 ㅠㅠ
이래선 큰일 나겠다 싶기도 하고
매번 장모님께서 찾아다니신다고 고생하셔서
밖에 나가실 때 항상 가지고 나가시는 지팡이에 갤럭시 태그를 달아 드렸습니다.
마침 엊그제 갑자기 혼자 나가셨고..
장모님께서 지도에 띄워져 있는 위치를 보고 바로 찾으셨다네요 ㅎㅎㅎ
처음 태그가 나왔을때
태그가 쓸모가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너무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은거 같네요.
아들래미 어린이집 가방 안에도 하나 넣어둬야 되겠습니다 ㅎㅎ
덧. 갤럭시 태그인 이유는 장모님께서 갤럭시를 쓰셔서....ㅎㅎ
조카 가방에 달아놨던데 스마트태그도 장거리 되나보네요
아이폰도 마찬가지구요.
U1칩이 있는 플러스모델은 아주 정교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ㅎㄷㄷ 진작에 저런분이 계셨군요.
누가 가져가도 문제없습니다 하하하
애플껀 울나라에선 아예 지도가 안뜬다고 하더군요
근거리에서 방향만 볼수 있다고..
쓰시는 용도로 일반 태그로 괜찮을까요?
저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실 분들에게 사드릴까 싶어서요
위에 @님 댓글에 따르면
태그 플러스의 UWB (Ultra Wide Band) 기술은 갤럭시 S21 플러스, S21 울트라, 노트20 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에어 태그처럼 일정 이상 근거리에 도달 했을 때 정교하게 위치를 표시해 주는 기능인데 작은 물건을 찾는게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