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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 글 보고 참...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지요. 사람은 비슷할 수 있지만 같지는 않지요.
개인적으로는 두 분 모두 존경합니다. 조금 다르다고 아쉽다고 하기에는, 제 스스로 돌이켜보기에 제가 부끄러워서 감히 그런 생각도 못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에 대해 아쉽다고 말합니다.
근데 말입니다. 대통령은 독재자가 아닙니다. 왕이 아니고,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사람이 아니지요.
대통령은 권한이 조금 더 있는 한 국민이고, 정치인입니다. 능력이 좀 더 있는거고요.
그 능력은 아주 제한적이라서 아주 조금 방향을 잡고, 사람을 세우고 하는 것 뿐 입니다. 그리고 그냥 한 인간이라서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는 한 국민의 대리인일 뿐이지요.
그리고 100% 모든 국민의 마음에 들 수도 없고, 들어서도 안되고, 욕도 먹고, 사랑도 받는 그런 위치의 사람인겁니다.
독재자는 참 편합니다. 원하는 대로 힘을 마음껏 쓰지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옥에라도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참 어렵습니다. 국민들의 마음도 신경 써야 하고, 민생도 신경 써야 하고, 다른 정치인들과의 "합의"도 해야 하는 위치지요. (민주주의는 합의도 중요합니다. 합치 말고요)
그리고 아무리 잘 해도 욕도 먹게 됩니다. 집값 못 잡는다라는 말과 함께 집값 올려라 & 규제 풀어라 라는 말도 듣고, 코인으로 돈 날렸으니 보상하라는 말과 함께 코인으로 남들 돈 버는데 왜 정부는 막냐라는 말도 듣고요.
나쁜 남자는 열 번 못하다가 한 번 잘하면 좋아하지만, 착한 남자는 열 번 잘하다가 한 번 잘못한 걸로 욕 먹는 것 처럼요. 아무리 잘 해도 "더 더 더" 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들어야 합니다.
코로나로 전세계가 죽을맛인데, 그나마 한국은 국가 봉쇄 없이 성장도 하고 있고,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온다고 해도 서구권 어느 나라보다 더 잘 막고 있고, 옆 나라는 백신도 제대로 못 구하고 있는데 한국은 백신도 솔직히 잘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백신이 남아도는데 한국은 뭐하냐고 ㅈㄹㅈㄹ하는 기레기들은 총알이 날아드는 전장과 스티로폼 장난감총탄이 날아드는 아이들 놀이터의 차이도 모르고 ㅈㄹㅈㄹ 하는거이기도 하고요.
몇 년 전에 헬조선이 당연한 말이고 + 이민을 생각해야 하는 20/30대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솔직히 그것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페미 문제로 말도 많지요. 대통령이 왜 여자만 챙기냐고요.
근데 말입니다. 솔직히 남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페미들이 ㅈㄹㅈㄹ 하던게 20년이 넘고, 그동안 세력을 키운거지요. 제가 분명히 말하는데 남자들이 이렇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이상, 10년 뒤면 바뀔겁니다. 20대의 남자들도 이전에 페미들이 한 것처럼 점점 정치적으로 참여하고 + 함께 목소리를 낼 필요도 있겠지요.
솔직히 직원 1천명 넘는 회사의 사장님도 회사 직원들의 속속을 전부 알 수 없듯이, 대통령도 다는 모르는겁니다. 초능력자도 아닌데 다 파악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비판할게 아니라 목소리를 높여가야 하는거지요. 그게 민주주의의 "참여"이기도 하고요.
네, 실망할 내용도 많을거에요. 다양한 문제도 많고요. 기레기는 ㅈㄹㅈㄹ하고, 국짐당은 입으로 X을 싸고, 민주당은 하아... 왜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조금 더 힘을 내서 지키고, 목소리도 높이고 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민주당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국짐당/검새/견찰/기레기들을 자꾸 쪼아대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정말로 바라는 그 세계로 한 걸음씩 가는겁니다. 그건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이루어주는게 아니라, 국민이, 투표 용지 한 장이 이루어가는겁니다.
우리는, 적어도 저는, 아주 좋아했던 대통령 한 분을 이미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언론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려서 비평도 하고 비난도 했었지요. 그래도 일단 믿고 또 믿었습니다. 그래도 그 어떤 대통령보다 "나의 대통령" 이라는 마음이 들어서요. 그 마음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비록 투표할 자격도 없는 외국인인 현재이지만, 그래서 더 목소리를 높여서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고요. 한국에는 제 장인어른이 계시고, 조카가 있고, 친척이 있고, 친구가 있으니까, 제 대신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는 마음으로요
그러니 조금 다르더라도, 조금 마음에 안들더라도, 믿고 지지해 주었으면 합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여서 이야기할지언정, 등을 돌리지 말아주세요.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르다고 실망할지언정, 투표 용지를 찢지 말아주세요.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더 좋게 했습니다. 아직 남은 할일이 많지만, 그건 다음 사람에게 넘겨도 된다고 봅니다. 슈퍼맨이 아니니까, 독재자가 아니니까, 시간이 더 걸리고 직선으로 달리기 하는게 아니라 구불구불한 길을 물어물어 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쉬기도 하고, 뒷걸음질 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국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잘 버티고 있습니다.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쨌든 대통령이 있는 것이지요. 그 아주 작은 능력 밖에 없는 인간, 한 사람으로 이만큼 해내고 있습니다. 해왔던 겁니다.
그러니 조금 실망을 하더라도, 우리 비난하지는 맙시다.
저는 적어도 다음 대통령이 박근혜나 이명박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고, 180석을 국짐당이 갖길 바라지 않으니까요.
지난 10년을 다시 되돌리는 한국이 되지 않길 바라고 바랍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냥 한 명의 국민이 되는 그 때, 그분처럼 또다시 잃고 울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5월에는 참 슬픈데, 그런 달이 또 있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전 대선 없을 가능성도 높다 봅니다 모든 멍에는 다 대통령에게 넘기고 친박 검찰 언론과 손잡고 개헌가겠죠
선거는 포기하는 순간, 지는 겁니다.
더민주가 문통을 지켜야 한다..
그러려면 더딘 개혁을 마쳐야 한다. 빠르고 촘촘하게..
그런데 지금 더민주는 답답하다..
문통을 더 존경합니다
문통이라서 이만큼이나 나라스시템 복원한거라 생각.
안타까운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사이다에 대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독재를 하라고 부추기듯 그냥 무협지에서나 보는 청산을 원하죠. 그렇게 할수없을뿐더러
그렇게하면 결국쉽게 제자리로 간다는걸 모르는거같죠.
문통이라서 이정도 버티고. 이정도라도하고잇는것인데.
흠결많은
어지간한 인물은 그냥 기득권들 한방에 나가떨어지죠. 사이다는 없습니다.
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화끈하게 밀고갈 놈 뽑는게 독재를 바라는걸까요
공수처 1호 사건을 보면서 너무너무 드는 생각입니다
어설픈 마무리가 되어 오해를 살 만한 글이였네요
두분이 다를순 있어도 서로 믿는 동지였는데,
연대, 믿음이 중요한거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글을써야 공감이 가고 이해가 가는건데
대뜸 문재인 대통령님이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었다니...ㅉㅉ
당내 사쿠라를 다 튀어나오는거 보세요.
네.. 서울, 부산 보선에서 졌고, 지지율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마치 기다렸단 듯이 법사위 포함 상임위원장 다 내놓자는 소리를 하지 않나. 조국, 추미애 탓을 하질 않나..
이제 문대통령과도 등돌릴 심산이더군요.
어떻게 법사위 내주고 내년 대선을 챙기자는 소리가 나옵니까 지금?
민주당이 개삽질 하는 것 중에 하나는... 빌어먹을 협치를 통해서 중도표를 가져와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에 빠져있다는 겁니다.
집토끼가 발광을 하다 우리 때려부수고 탈출하는 건 보이지도 않나 중도표 챙겨야 한대요
진성 지지자들을 극성 폭도 취급을 하고...
믿을 수가 있어야 지지를 하죠. 도대체 당내 암덩어리들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 수가 없는 지금 상황이 미쳐버리겠어요
불과 일년 전만 해도..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이 들 줄은 몰랐네요
지금 민주당에 누가 문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사람입니까?
근데 순망치한 이라고 했습니다. 그나마라도 있어야하지요. 물론 우리는 더욱 더 민주당을 향해 소리를 전하고, 전화를 하던, 압박을 하던 해야합니다. 열민당을 더 키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받아도 그나마라도 있어야 합니다. 투표는 차악을 뽑는거니까요
최소한 3년은 되었습니다.
단지 이제는 과격하게 내기 시작한 것 뿐이에요. ㅠ
보궐선거 전엔 클리앙조차 페미문제 좀 현실적으로 말하면 베충이 취급받았던게 현실입니다…
페미도 비슷했지만, 그 목소리를 낸건 수십년이 되었고, 지금에 이르렀지요.
남자들도 이제 그럴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정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의 목소리만을 전합니다.
페미, 즉 메갈에 강하게 반대하면 언론, 정치, 법조인 모두가 일베, 태극기 부대 취급을 했습니다.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있다가 사회가 어떻게 잠식했는지를 보고 이제서야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조금 공감하는 수준인겁니다.
이리 되어가고 있는거 이미 2018년부터 뻔히 느끼고 경험하고 있던 세대들은 진짜 심각할정도로 목소리 내왔어요.
제가 클리앙을 2006년에 가입하고 탈퇴를 2번했는데 2018년, 2019년도입니다. 2번다 메갈-페미에 극렬히 반대하니 나온 답이 심각할 정도의 베충이 몰이였습니다. 뭐 민주계열 커뮤니티는 더 줄어들다보니 솔직히 돌아올 곳이 여기랑 보배뿐이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만드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이 발언 하나로 진짜 권리당원도 몇번을 그만둘까 하다가 계속 제 권리 행사하며 부여잡고 있었던 겁니다. (검찰개혁과 같은 지상과제 아니였으면 이미 탈당했을것 같긴 합니다.)
페미는 2015년 이후로 꾸준히 발전해온 한국 정치의 가장 썩은 부분입니다. 수십년전부터 수년전까지의 지역감정 못지 않게 썩은 부분이에요.
이런 혐오사상을 목소리라 듣고 발전시켜왔다면 솔직히 더 충격입니다.
조현옥같은 인사라인의 문제로 인해 페미들이 기득권을 공고히해왔다고 보고 있었고...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맞장구 쳐주는 정치인이 문제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정치권이 이걸 목소리로 판단해서 들어왔다고 보면 페미 외 이슈에서 주목하고 지지해왔던 몇몇 정치인들한테는 진짜 너무 실망인데요...
많은 분들이 민주주의를 잊고 계세요.
너무 오랜 독재를 겪다보니 누군가 알아서 잘해주기를 바라죠.
독재의 비능동행태와 민주주의의 자율이 뒤섞인
혼돈의 상태입니다.
부디 역사가 역행하지만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꺾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서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그래서 전 오늘도 민주당을 지지하렵니다.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의견표시해서 고치도록 노력해야죠.
잘못하고 있다고 나쁜 것들 손을 들어줄 수는 없지않습니까?
언론을 비롯하여, 당내계파세력들, 국짐당은 당연하구요. 검찰세력들도 준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그랬다고 봅니다. (색이 옅었을 뿐이죠.)
객관적인 자료로도 역대급 대통령입니다.
훌륭히 잘하고 계시다고 봅니다. 미흡한 점이 과하게 논란이 되고, 나라 망해라 신문들이 기우제를 지내는 와중에도 말입니다.
흔들림 없이, 한발한발 힘겹게 가고 계시다고 생각 됩니다.
늘 응원하지만,
다시한번 힘있게 지지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너무 괘념치 마세요.
차기 대권 작업이라도 해주셧으면 합니다.
이런글 쓰면 누군가..헐~~~하겠죠...
문재인 대통령도 사람이고,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걸 가장 인정 안하고 못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또 이번 보궐선거도 망친건
클리앙을 위시한 지지층들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사람이 맞죠. 지나온 행보를 보면 존경할 만하고 믿을 수 있는 분이니 뽑아겠지만,
사람인 이상 모든 정책이 완벽할 수도 없고 모든게 다 옳을 수도 없습니다. 비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틀릴 수도 있구요.
단적으로 언론이나 검찰 개혁은 흔들림없이 진행시켜야 하는게 맞지만,
요즘 문제가 심각하게 되고 있는 페미 이슈등은 그렇게 대처해서는 안되었던 것도 맞죠.
흔히들 조롱 목적으로 돌아다니는 '재미있는 이슈네요' 등 그런 대처는 좀 아쉬운게 분명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 연배에 계신 분으로 잘 모를 수 있으니 '이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라는게 전달되어야 하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클리앙 분위기만 해도, 선거 이후 지금에서야 좀 바뀌었지만
이전엔 그런 문제 꺼내기만 꺼내기만 해도 빈댓글은 양반이고,
베츙이냐? 니들 진영 가서 놀아라.. 하는 반응 숱하게 달렸습니다.
사람인 이상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는데 그걸 인정하고 이건 좀 고쳐주십사 해야 하는데,
무슨 무결점 인간을 대하듯이 한건 이곳이었고, 그로 인해 현사태에 이른 것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국짐으로 가자는 이야긴 절대 아닙니다 ㅜㅜ 또 오해 받을까봐..)
화가 니시고 열받으실 때는, 민주당 당사에 전화로 "쓴소리" 를 하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의 고인물은 인터넷 글은 안봐도, 당사로 걸려오는 전화벨소리는 들으니까요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습니다. 대통령도 더민주 의원들도 그건 알아야 겠죠. 그러나 대통령이나 더민주의원들이나 일반 국민과는 다른 기득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제 평생 살아가면서 국민의 힘을 지지할 일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발 제가 더민주를 지지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대통령이나 더민주 의원들이요.
개혁 할때 나도 피 볼 생각을 해야합니다.
개혁에 반하는 인간은 내가 뽑은 놈이라도 과감히 내 쳐야 합니다.
임기 보장을 했지만 개혁에 반하면 욕을 먹더라도 내쳤어야 합니다
반대로 법무부장관을 두명이나 갈아 치우셨죠.
그 결과 윤석열이 승리자가 된 것이고 조국 추미애는 처참하게 멍에를 뒤집어 쓰고 있게 만든 것도 대통령입니다.
윤석열을 중간에 내칠 방법이 없었다?
전 그 방법을 모릅니다 그런데 진짜 방법이 없었을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문재인대통령을 지키는 것에 게을리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문재인을 욕한다고 해서 지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지킨다고 했으면 침묵해야 할까요?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처럼 모든게 대통령 탓으로 프레임을 잡았습니다.
민주당 돌려까기에 대통령탓 프레임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는 다르고, 아쉽다는 말입니다. 그 뜻인지도 모를 사람은 사실상 없을거고요
물론 일치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르다고 보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뭐 여기서부터는 본문 작성자님과는 크게 상관없는 말인데, 일치한다면 그냥 일치한다고 말하면 되지, 이런 글이 왜 벌레취급당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해서는 안되는 말인마냥 소리 듣고,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제가 무슨말하는지 오해를 못 할리도 없고, 애초에 오해를 누가 어떻게 했는지도 못 봤으며, 일베에 올렸다간 바로 짓밟힐 말인데요.
가령 누가 그냥 미국에서 바이든은 오바마가 아니였네요 말했다 칩시다. 이것도 해서는 안 될 말이거나 극렬 공화당 지지자의 발언으로 인정될 소린가요? 그럼 트럼프는 부시가 아니였네요 라고 하면 어떻게될까요? 아니 그냥 A는 B가 아니네 라고만 끝나면 다 안되나요?
오해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것이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오해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것이고, 그게 싫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그런 글을 쓰는 이유를 올리면 되는 것 입니다.
"애초에 제가 무슨말하는지 오해를 못 할리도 없고" --> 오해를 할리도 없다는 말씀이시겠지요? 근데 원글에서 반박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 정도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글이었습니다. 오해를 할리 없다는건 본인만의 생각일 수 있어요
"애초에 오해를 누가 어떻게 했는지도 못 봤으며, 일베에 올렸다간 바로 짓밟힐 말인데요." --> 일베에서 욕먹을만한 것이라는게 클리앙에서 욕먹지 않을 글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글은 보고 자신의 생각에 기대어 이해하고 해석하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아무런 설명 없이 애매모호한 글이었고, 충분히 비공감을 살만한 글이었지요
"미국에서 바이든은 오바마가 아니였네요" "트럼프는 부시가 아니였네요" --> 이런 가정은 별 의미 없습니다. 오바마나 부시가 정치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실제로 목숨을 잃은게 아니거든요. 미국에서 오바마에게 빚을 지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건 제가 미국 민주당 텃밭에서 살면서 경험하고 느낀거니 말하는겁니다) 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다르지요.
다시 말하지만 말과 글은 그냥 뱉는다고 끝인게 아닙니다. 적어도 누군가 보고 듣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쓴 책임이 있고, 그렇기에 더욱 조심히 자신의 생각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대화의 기본이고, 토론의 기본이지요.
그냥 자기 생각만 "대충" 말하는건 유치원생의 투정 혹은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는) 길거리 노인네들의 혼잣말인거지요. 적어도 본인 어느 정도 공부도 하고 사람간의 관계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생각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한마디 한마디, 한줄 한줄에 대해 생각하고 나서 말하고 적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생각 없고 + 막말을 하며 +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실제의 말과 글에서도 그것을 표현해 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그래서 그 오해가 대체 무슨 오해인지가 궁금합니다. 본 뜻과 어떻게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지 그걸 알면 대화가 더 잘 될 거 같은데요
일베 얘기는 일베충으로 몰고가는 거에 대한 반박이지 단순 비공감에 대한 반박이 아닙니다. 다시말하지만 나는 그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라는 반박은 저도 인정합니다.
정치적 죽음은 어떻게든 차이점 찾아내서 다른 예로 만들기에 불과해 보이네요. 그렇다면 오바마가 정치적으로 사망했다면 바이든은 오바마가 아니네요 라는 말은 꺼내면 안 되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안 돌아가셨으면 꺼내도 되나요? 많다 적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이라 측정이 안되네요.
목적성을 가지고 소멸한 대상에 대한 A는 B가 아니라는 말은 해서는 안 되지만, 목적성을 가지고 소멸하지 않으면 A는 B가 아니다란 표현은 된다 이건가요? 전자는 오해가 가능하지만, 후자는 오해가 안 되니깐?
마지막 문단의 설명은 역시 그냥 A는 B가 아니다 라는 모든 말이 다 포함되네요. 여긴 전문정치학술토론장이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그런 전문적인 곳이라면 맞죠.
인터넷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자신의 말에 대해서는 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저 역시 실수를 하는 사람이고 댓댓글로라도 정정을 하고 반론을 하고 설명을 하지만, 원글에 보면 본인께서는 그런 부분은 거의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오해는 더 커지는거고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생각에 반기를 든다면, 그 생각은 한 번 재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나는 제대로 했는데 다른 사람이 틀렸어" 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냥 꼰대에 불과하지요.
오해가 아니라 맞는데요. 문재인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에 대해 여러모로 떨어지네요. 노무현 대통령에 비해서 별로이고 잘못되었다 역시 제대로 해석했습니다. 혹시나 이명박근 수준으로 잘못되었다고 해석한거면 그건 오해고 뭐고 떠나서 명백한 확대과장해석입니다.
다시말하지만 내용상의 반박은 인정했습니다.
그렇게 내용상 반박은 인정하지만 그걸로 일베충으로 몰고가는건 아니다. 라는 말에 대답이 아직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래서 단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A는 B가 아니다 라는 말도 쓰면 안 된다 이겁니까? 님께서 확보한 차이점 때문이라면 아까 말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목적성을 가지고 소멸한 대상에 대한 A는 B가 아니라는 말은 해서는 안 되지만, 목적성을 가지고 소멸하지 않으면 A는 B가 아니다란 표현은 된다 이건가요? 전자는 오해가 가능하지만, 후자는 오해가 안 되니깐?"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런 말을 쓰면 안되는건 아니지요. 다만 위에 말한 것처럼 충분히 오해를 일으킬만한 글을 쓰고도 욕먹지 않길 바란다면, 그건 오해 입니다. 남이 들으면 충분히 오해를 하고 욕을 들을만한 이야기를 해서 욕을 먹는다면, 욕을 한 사람에게 화를 내기 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위에 충분히 이야기한 것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시고 계신 것처럼요.
아뇨 빈댓글 말고 바로 일베충이라 하는 님이 링크건 제 글의 댓글이요. 아마 거기 다른 댓글에 저는 빈댓글은 당연히 내용상의 반박으로 본다고 적어논거같는데요.
그리고 오해가 아니라 제대로 해석한거같은데 무슨 오해를 말하는지
마지막 문단에 대한 답변은 작성중인가요?
기다리고있습니다.
특히 "A는 B가 아니다" 라는 표현은 왠만하면 되지만, 객관적으로 매우 특수한 경우에만 안 된다는 이유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