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결혼했으면 당연히 말할수 있는데 지원 다 받고 결혼해서 간섭 안받길 원하면 돈 뱉어내야죠. 말그대로 독립하려면 의존하지 않아야
알랑깔롱
IP 14.♡.247.207
05-09
2021-05-09 09:59:14
·
@해피하게님 그렇죠 경제적 독립이 우선인거같습니다
호비브라운
IP 39.♡.248.206
05-09
2021-05-09 10:03:18
·
@해피하게님 이런 얘기는 쉽게할 수 있지만 사실 성립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의존하지 않으면 결혼하기 어려운 시대니까요. 그리고 지원받았으니 간섭이 당연하다.. 그럼 지원 없으면 자식은 부모에게 일절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해도 되는 것인지, 자식들은 평생 부모가 제공한 경제적 지원만큼만 부모에게 돌려주면 자식의 도리가 끝인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까지 따지면 그냥 동네 시장에서 물건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현영군1
IP 39.♡.25.227
05-09
2021-05-09 10:05:18
·
@해피하게님 맞는 말씀입니다만 부모님 쪽에서 “돈줫으니 간섭하겠다” 식의 논리로 간섭한다면 그건 더 별로 일것 같아요. 본문의 윤여정씨는 자식에게 지원을 했건 안했건 관계없이 동알한 태도이실것 같아요. 아들이 행복한게 우선이라 하시는걸 보니 지원해주셨을 가능 성이 높아보이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호비브라운
IP 106.♡.130.38
05-09
2021-05-09 10:12:45
·
@해피하게님 저는 부모자식간에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주고받되 서로를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support
IP 58.♡.18.197
05-09
2021-05-09 10:13:04
·
두유Like님// 언급하신 것 처럼 칼로 끊듯이 그렇게 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인지라, 지원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독립한 상태이면 한결 상호간에 자주적인(?) 관계가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제가 그렇네요..일절 간섭이란 걸 받아 본적이 없어요.) 도의적인 것은 부차적으로 유도리 있게 하면 되는 거구요. /Vollago
@해피하게님 부모가 자식에게 들어간 돈을 계산하기 시작하면끝이 없죠.. 결혼 지원은 둘째치고 애초 본인 인생을 갈아넣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내가 간섭할 권리있다 고집하면 사실 할말이 없죠. 자식이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지원받은게 없으려면 갓난아기때 버린 부모쯤 되야 ..
호비브라운
IP 106.♡.130.38
05-09
2021-05-09 10:18:25
·
@plant님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기브앤테이크의 인간관계가 유일하게 성립되지 않는 게 가족, 무엇보다 부모자식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짜짜로닝
IP 115.♡.16.217
05-09
2021-05-09 10:28:37
·
@해피하게님 그래서 전 다 뱉어냈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5-09
2021-05-09 10:29:12
·
@해피하게님 그러게요. 20대 넘어서 취업, 결혼할때까지의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사실 상 기준이죠. 이 정도의 개념 정도는 구분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미성년때까지 자식부양을 안하는건 범죄고요. 이걸 구분 못하면 계속해서 부모 영향 아래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고요.
아이작아시모프
IP 223.♡.200.194
05-09
2021-05-09 11:30:17
·
@해피하게님 저도 자식이고 부모가 되는 중이지만.. 자식을 낳은 것 자체가 부모 의지입니다. 부모 또한 자식의 독립 및 경제적 지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네요.
LA강가딘
IP 223.♡.72.200
05-09
2021-05-09 11:30:24
·
@해피하게님 간섭안할만큼만 주시는 걸로 ㅎ
-별이-
IP 59.♡.212.220
05-09
2021-05-09 11:33:03
·
@해피하게님 지원 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 인데요 아들의 삶은 아들의 삶이고 나의 삶은 나의 삶이니 구분하자 라는 뜻아닌가요 근데 아들의 삶에 내가 감놔라 배 놔라 할건 아니다 라는 뜻아닌가요
Suomi
IP 222.♡.102.67
05-09
2021-05-09 11:34:18
·
@두유Like님 +1, +1
우아한호랑이
IP 14.♡.102.91
05-09
2021-05-09 11:51:55
·
해피하게님//근데 이게 좀 미묘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해준 게 없으니 알아서 살아라, 하시면 다행인데요. 자식이 부모님한테 1도 지원 안받았으니 내 삶에 참견하지 마시라고 하면 막상 되게 서운해하시는 경우가 많이요.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질러라라
IP 117.♡.26.218
05-09
2021-05-09 14:36:57
·
「@두유Like*gomayoo*님」쿨하고 싶으면 나도 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의 돈으로 쿨하면 안되잖아요. 돈은 받고 관섭하지 마라는 자식은 통상 돈을 주고 관섭하고 싶어하는 부모와 쌍을 이루기 쉽죠. 상대에 대한 의존성도 배우는 거라..
@BPJZZ님 근데 대부분은 그 이유를 근거로 간섭합니다. 키워줬고 먹여줬고 재워줬고 키워준 만큼 돌려받기를 원하는 심리가 있죠.
golddragon9
IP 175.♡.15.239
05-09
2021-05-09 15:20:59
·
@해피하게님 세상 만사가 돈에서 시작하고 돈으로 끝나는 사람이라면야 님과 같은 논리로 끝낼 수 있지만, 물질과는 다르게 정량할 수 없는 것을 주었을 경우 어떻게 갚을 수 있는 건가요? 마음, 말, 행위라는 것을 정량화 할 수 있습니까? 부모자식관계가 계약해서 맺어진 것도 아니고, 거래처도 아닌데 마치 비지니스 하는 관계인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신바람노라조님 이건 남편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본인 어머니가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데 난리 쳐서라도 못 오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tylee
IP 223.♡.34.254
05-09
2021-05-09 14:17:09
·
@LG팬그만두니건강이좋아져요님 안보려고 차단하는데도 경찰부를 정도면 이미 부모가 선을 넘어서 행패부린다는 이야기잖아요? 부모가 조금 싫다고 경찰부를겠다는 이야기가 아닌걸요. 부모가 자꾸 간섭하고 선을 넘거 분란을 일으켜서 좋게 이야기해도 안되서 싸우고 그래서 안되서 차단했는데 또 와서 행패를 부릴 정도가 되면 경찰을 안부를 재간이 있나요? 그렇게 안하겠다면 결국 자식이 그걸 용인하는거죠. 그 중간쯤에서 부모도 멈춰야 말이 되는겁니다. 안멈쳐지면 경찰을 부르는 자식이 문제가 아니라 깽판치는 부모가 문제인거죠.
어른들도 나름대로 살아온 삶이 있고, 그 기간동안 쌓아온 가치가 바꾸기 쉽지 않을텐데 그분들에게 젊은 사람의 가치를 또 강요하는것은 다른의미에서 어린 꼰대가 아닐까요.
IP 14.♡.38.134
05-09
2021-05-09 10:33:53
·
시사점이 귀한 글입니다. 감사히 스크랩 합니다
사대주의는 아니고 존중을 기반으로 한 어메리칸 스타일~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5-09
2021-05-09 10:40:26
·
그래도 다행인건 저런 인식들이 계속해서 퍼져나가니 우리 자식 세대에 경제적으로 지원해줬든 안해줬든 일일히 간섭하려는 부모는 계속해서 줄어들거 같습니다.
똥싸게
IP 125.♡.113.97
05-09
2021-05-09 10:52:13
·
다들 아시겠지만... 많은 어머니들은 아들에게 좋은, 맞는 배필을 찾아주는걸 원하시디 본인에게 맞는 배필을 찾으시려는게 아닐거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더 긴 세월을 살아오시고, 아들을 평생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들 본인 외에 사람 중에서 가장 아들을 잘 아는 사람이기 떄문에..
근데 그런 마인드로 모든 것을 더 잘안다는 마음으로 선넘는 어머니들도 많으시죠...
tylee
IP 223.♡.33.35
05-09
2021-05-09 11:10:33
·
@똥싸게님 부모가 더 잘안다는게 착각이죠.
glee조국수호
IP 211.♡.165.75
05-09
2021-05-09 11:18:17
·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그걸 무시하고 사랑만 해도 부족한 사람들 잡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냥...애초에 결혼을 잘 하셔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람과 하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불만이 있어도 잊고, 풀고, 이해해 주니까요. 남겨 줄 재산도 없는 부모가 간섭해서 싫을 수도 있고 부모가 재력이 있는데도 간섭이 없어서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이걸 배우자가 환경적 요인보다 남편을 더 우선 하는지, 아니면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오는 불만을 남편에게 쏟아 붓는 지가 중요합니다. 물론 남녀 반대도 마찬가지. 윤여정처럼 저렇게 현명한 어른이 많은 것도 아니고 또 다 큰 어른을 바뀌게 할 수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직장에서 보내 주는 가족 동반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제 집사람이 여자들만 있는 테이블에서 다들 시댁 욕을 뭐 그렇게 하는지 듣고 있으면서 공감이 안 되서 힘들었다고... 대체 왜 그렇게 시부모를 싫어 하고 그걸 또 남들에게 얘기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남편은 무조건 아내 편, 아내도 무조건 남편 편이 되어 주면 되는 것을......
wakatan
IP 221.♡.109.65
05-09
2021-05-09 12:16:40
·
@토루코막토님 눈물만 나네요 …
카야s
IP 125.♡.94.149
05-09
2021-05-09 11:24:26
·
서로 물고 물리는 채무감이 형성되는 가족관계는 사실상 가족이 아닙니다.
파인땡큐
IP 116.♡.43.166
05-09
2021-05-09 11:34:01
·
현명한 시어머니군요.
-별이-
IP 59.♡.212.220
05-09
2021-05-09 11:37:08
·
이 말은 기본적으로 아들이나 딸이 소유의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발생하는일입니다 내것이 아닌데 내것처럼 하니 반발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죠 적당히(20살이든 그정이든) 키웠으면 자기 알아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생각하니 하나 하나 간섭하고 그래서 또 문제가 생기니 그냥 내꺼 아님 이라 생각하고 신경끄고 살면 편하다 정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서로를 존중(?)할수 있는 일일겁니다
-별이-
IP 59.♡.212.220
05-09
2021-05-09 11:38:01
·
돈 이야기는 돈워리 밖에 없는데 왜 돈이랑 역어서 생각하나요 ?
삭제 되었습니다.
왕대괄장군
IP 175.♡.27.250
05-09
2021-05-09 1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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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간섭한다이게 아니고 지원을 안받음으로서 본인이 당당해져 거부할수 있는 용기와 권리가 올라가는것임요 지원받을거 다받아놓고 난 내가 하고싶은데로? 그건 좀 웃기는 모양세 죠 ㅎㅎ
역량부족
IP 182.♡.232.111
05-09
2021-05-09 11:56:35
·
와..김치에서 확 오네요 ㅋㅋㅋㅋ
방구석요리사
IP 203.♡.217.231
05-09
2021-05-09 12:07:17
·
결혼해서 독립한다는 건 공간을 독립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경제적 독립을 뜻한다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친가든 처가든 시댁이든 친정이든 따로만 사니 그게 안된다 생각하네요.
비비고는 냉동전문입니다 (제머리속 ㅋㅋㅋ)
글로벌 시장에서 종가집이 압도적이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담거나
또… 사먹어야죠
지원 다 받고 결혼해서 간섭 안받길 원하면 돈 뱉어내야죠. 말그대로 독립하려면 의존하지 않아야
그리고 지원받았으니 간섭이 당연하다.. 그럼 지원 없으면 자식은 부모에게 일절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해도 되는 것인지, 자식들은 평생 부모가 제공한 경제적 지원만큼만 부모에게 돌려주면 자식의 도리가 끝인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까지 따지면 그냥 동네 시장에서 물건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본문의 윤여정씨는 자식에게 지원을 했건 안했건 관계없이 동알한 태도이실것 같아요. 아들이 행복한게 우선이라 하시는걸 보니 지원해주셨을 가능 성이 높아보이구요.
/Vollago
그래서 전 다 뱉어냈습니다.
그러게요. 20대 넘어서 취업, 결혼할때까지의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사실 상 기준이죠. 이 정도의 개념 정도는 구분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미성년때까지 자식부양을 안하는건 범죄고요. 이걸 구분 못하면 계속해서 부모 영향 아래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고요.
간섭안할만큼만 주시는 걸로 ㅎ
아들의 삶은 아들의 삶이고
나의 삶은 나의 삶이니 구분하자 라는 뜻아닌가요
근데 아들의 삶에 내가 감놔라 배 놔라 할건 아니다 라는 뜻아닌가요
+1, +1
자식에게 들인돈 아까우면 키우질 말아야죠
본인이 그러는걸 용납하니 하시는거죠.
그 따위로 할꺼면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연락차단하면 부모는 방법이 없습니다.
남의 상황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괴롭히려해도 자식이 맘먹고 차단하면 부모는 방법이 없습니다. 자식이 맘 약해져서 받아주니 그렇죠. 깨놓고 말해서 전화번호 차단하고 집이나 직장 찾아오면 경찰 부르면 어쩔껀데요? 부모가 싸이코패스가 되서 무슨 테러할 맘 먹지 않는 이상 방법 없어요.
남 일 이라고 너무 편하게 말하네요..
경찰을 부른다구요..?
아침 드라마도 그렇게 안찍을 겁니다.
안보려고 차단하는데도 경찰부를 정도면 이미 부모가 선을 넘어서 행패부린다는 이야기잖아요?
부모가 조금 싫다고 경찰부를겠다는 이야기가 아닌걸요.
부모가 자꾸 간섭하고 선을 넘거 분란을 일으켜서 좋게 이야기해도 안되서 싸우고 그래서 안되서 차단했는데
또 와서 행패를 부릴 정도가 되면 경찰을 안부를 재간이 있나요?
그렇게 안하겠다면 결국 자식이 그걸 용인하는거죠.
그 중간쯤에서 부모도 멈춰야 말이 되는겁니다.
안멈쳐지면 경찰을 부르는 자식이 문제가 아니라 깽판치는 부모가 문제인거죠.
어떻게 견디시나요? 대단하십니다.
그분들에게 젊은 사람의 가치를 또 강요하는것은 다른의미에서 어린 꼰대가 아닐까요.
사대주의는 아니고 존중을 기반으로 한 어메리칸 스타일~
많은 어머니들은 아들에게 좋은, 맞는 배필을 찾아주는걸 원하시디 본인에게 맞는 배필을 찾으시려는게 아닐거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더 긴 세월을 살아오시고, 아들을 평생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들 본인 외에 사람 중에서 가장 아들을 잘 아는 사람이기 떄문에..
근데 그런 마인드로 모든 것을 더 잘안다는 마음으로 선넘는 어머니들도 많으시죠...
부모가 더 잘안다는게 착각이죠.
눈물만 나네요 …
내것이 아닌데 내것처럼 하니 반발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죠
적당히(20살이든 그정이든) 키웠으면 자기 알아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생각하니 하나 하나 간섭하고
그래서 또 문제가 생기니
그냥 내꺼 아님 이라 생각하고 신경끄고 살면 편하다
정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서로를 존중(?)할수 있는 일일겁니다
돈워리 밖에 없는데
왜 돈이랑 역어서 생각하나요 ?
지원을 안받음으로서 본인이 당당해져
거부할수 있는 용기와 권리가 올라가는것임요
지원받을거 다받아놓고 난 내가 하고싶은데로?
그건 좀 웃기는 모양세 죠 ㅎㅎ
우리나라는 친가든 처가든 시댁이든 친정이든 따로만 사니 그게 안된다 생각하네요.
한국의 정서가 저 방식으로 훌쩍 뛰어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엉켜있는 실타래를 어설프게 푸려다가 망치는것보단 그냥 실타래가 엉켜있는 상태를 인정하는 태도인데...
모르겠습니다. 이게 최선인지.
지원은 다 해주고 간섭은 전혀 안함.
이래저래 간섭하는거죠
걱정되니까
이게 참 어려운거 같아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맘에 드는 여자를 고르니 마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미 벌써 오류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말이 안통하게 국제결혼했습니다
애가 둘이 되고나서, 애를 향한 집착? 집중이 많이 사라짐.
어짜피 둘 다 만족시키기 불가능, 당연히 기대?집착?도 많이 사라짐.
각자 잘사는게 도와주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