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안 떠나세요?
꽤 오래 전부터 모공에 "메갈과 페미니즘이 어때서?"를 외치던 분들이 어제부터 갑자기 "클리앙 혐오 멈춰!"를 외치고 있는데...
대표격의 한 분이 탈퇴 예고를 하시곤, 댓글 만선으로 공감게까지 오르고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네요.
- 고작 가져온 게 류준열의 예?
클리앙의 혐오 예라면서 가져온 글은 아주 예전에 지나간 류준열 사건...
아니 오늘의 클리앙이 혐오투성이면 오늘의 예를 들어야지 차마 증거로 내세울 글이 없어서인지, 아주 예전에 종결난 사건에서 댓글 몇 개 가져와서 클리앙 대표표본인양 내놓고 이게 혐오다 하는 꼴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런 왜곡,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멀게는 페미부터 가깝게는 기자들의 거짓기사에서 쓰이던 방식.)
- 왜 이런 말 할 수 있냐구요?
당시에 피카츄 배 만지며 조용히 있던 다수의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당시 일부 댓글로 클리앙 전체를 혐오의 소굴로 몰아가려는 행위가 정말 가당치가 않게 느껴져서 입니다.
혐오 없는 클리앙을 만드려고 노력한 회원들은 따로 있는데, 그때 혐오는 정당하다고 떠들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아몰랑 혐오야를 외치는 아이러니한 상황.
- 혐오만큼이나 나쁜 선택적 혐오주의자들
클리앙이 정말 혐오의 장이 될 뻔 한 걸 막은 회원들이 따로 있는데, 그 당시 메갈의 혐오를 방조하고 오히려 지지한다던 이들이 이제 와서 "모공 혐오 멈춰!" 를 외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본인에게 불편한 세상만 혐오라고 느끼는 선택적 혐오주의자 증상이 따로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 혐오는 지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타인의 감정을 혐오로 몰아가고 비난하며, 자신의 혐오는 당연한 것이라 여기는 선택적 혐오주의자들이야말로 지양되어야 할 대상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왕 탈퇴하시는거면 다시 돌아오지 마세요 :)
탈퇴한다고 한 분은, 다시 안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다시 안 온다곤 안 했으니 올 수 있겠죠.
"글쓰고 머리 좀 시킬 겸 다녀오니 공감해주신 분이 많네요." 같은거 ㄴㄴ
- 그리고 지금 계속 장작 넣는 메갈/페미 옹호 댓글러 분들 주의하세요.
당시에 메갈의 당위성을 주장하던 ㅍ 모 회원을 비롯한 메갈 및 페미 지지자분들 어제부터 댓글로 조금씩 장작 넣고 있는거 뻔히 보입니다.
혐오를 정당화하던 분들 입에서 혐오 멈춰! 라고 하는 모습, 본인들도 부끄럽다면 그만 하세요.
걍 안가고 말죠
뭐 예전부터 꾸준히 성별주의 수호하고 성별주의 비판하던 사람들을 작전 세력이니 여성 혐오자니 일베니 하면서 알바 몰이 하던 분 아닙니까..
한동안 뜸하다 했더니 또 저런 글을 썼군요.
전에 거의 매일 삼성 불매 글 사이에 클리앙 회원들 비하하는 글 끼워 넣고 모공에서 회원들 분열 시키다가 사라진 그 회원하고 몇몇이 주말만 되면 알바니 여성 혐오니 작전 세력이니 하면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음모론 꾸며 대던 게 떠오릅니다.
둘 중 하나인거 같아요.
클리앙의 정화되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선비질 좀 해보고 싶었으나 안 먹혀서 맨날 정신승리하던 불쌍한 이들,
아니면 목적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 몰이하며 놀다가 안 통하니 클리앙이 문제라며 떠나는 정신승리하는 불쌍한 이들...
그래도 요즘엔 예전 대란 때 처럼 서로에 대한 배려 없이 말로 의도적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기만을 위해 활동하는 분들은 많이 사라졌어요.
최소한 서로 정돈된 자세로 대화로 논쟁하고 설득하고 이해하고 타협하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남았죠.
그래서 저도 예전처럼 날 선 말들 보다는 동지의 언어로 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그걸 원하지 않는 저런 분들이 적응 못 하고 떠나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이에요.
오래동안 클리앙에서 건전한 논의 문화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저는 그에 더해 이런저런 이슈가 있을 때에도 꿋꿋히 일상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해 주시는 분들 역시 모공이 모공으로 있을 수 있게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이 늘처럼 일상 나눠주시고 정보 나눠주시고 해서 시끄러워지고 문제 해결한 후 모공이 늘 제자리일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진짜 모공러분들이십니다 :)
예전에 페미에 꾸준히 한소리씩 했다가 베충이 취급 받던거 생각하면 토나오네요. 덕분에 꼴받아서 탈퇴했다 복귀만 2번을 했는데 말이죠.
누군지 모르겠어요.ㅎㅎ
클리앙이 혐오로 가득 차간다고 탈퇴한다는 분 한 분 있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줄에 ㅍ 모 회원은 페미 이야기 나올 때만 가끔 댓글로만 등장해서 일장연설을 내놓고 사라지는 회원 중 한 명입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등장해있네요 ㅋㅋㅋ
저런사람들은 끝까지 분란조장만 합니다.
묫자리 아직 못구했는지 수개월째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