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못받아 죽은 귀신이 붙었나... (아직 학생일지 모르겠으나)건전한 생각을 가진 학생이군요.
Dreambigger
IP 165.♡.229.6
04-19
2021-04-19 09:15:28
·
이런글을 볼때마다 저는 사회적으로 병이라고 규정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낮은 수준 이상의 정신병을 안고 살고 있는 성인의 비율은 알려져 있는 것보다 열 배 이상 높을 거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저걸 지속적으로 컴플레인 걸었다는 사람들도 정상인처럼 살고있는 정신병자의 일종이죠.
skool™
IP 211.♡.165.218
04-19
2021-04-19 09:16:12
·
저 다니는 회사 빌딩은 경비분이 퇴근 시간에 건물입구에서 차량에 인사 하시더라구요..이게 위에 처럼 경비원 분이 인사 하시는 거라면 같이 인사 하면 좋은에 차 안에서는 앉아서 인사하거나 하는게 다 이다 보니까.. 너무 불편하네요.. 저도 한번 밑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같습니다..
미소쿵
IP 1.♡.203.226
04-19
2021-04-19 09:18:16
·
지하 2층에서 지하철로 연결되는 거면 좋은 아파트일 수 있겠네요. (편견이겠으나.. ) 그럼 비싼?! 집이고 그럼 어느 정도 부유한 집의 20대 청년일텐데 바람직하게 성장했네요.
욕할 놈들은 차치하고 (기분만 나빠지니까...) 저 내용의 실제 주인공을 칭찬합니다.
itwink
IP 211.♡.11.194
04-19
2021-04-19 09:21:55
·
엄연한 갑질이네요. 정말 90도로 깍듯이 인사를 하라고 했다면 정말 답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 경비는 왜 인사를 안하냐고 따진 이는 과연 입구에서 90도로 인사를 해달라고 했던 것일까요?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당신이 부모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자녀가 학교를 갈 때도 다녀와서도 인사 하나없이 방으로 곧장 들어가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당신이 팀장이라고 가정했을 때, 출근해서도 퇴근하면서도 팀장에게 인사 한마디 없이 쌩하고 가버리는 팀원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이 드나요.
제 생각에 인사를 언급한 분은 그런 정도의 차원에서 입주민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도로 그런 요구를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90도까지의 인사를 원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입주민들과 마주치면 눈웃음이라도 아니면 가벼운 목례라도 해주길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달과정에서 관리실 실장이 매일 입구에서 90도로 굽신거리며 인사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을지도.
세상 일은 꼭 도 아니면 모인 세상은 아니니까요.
세상의 갑질이 많아서 모든 상황이 악의적으로만 보이게 되는 작금의 현실이 참 싫습니다. 그나저나 이 아파트의 이 쓰잘데기 없는 인사 방식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나지음님 인사라는 건 받고 싶은 사람이 먼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학교에 가거나 돌아올 때 부모가 먼저 인사를 했다면, 부하직원이 출퇴근 시 팀장이 먼저 인사했다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면,
경비원이 굳이 90도로 인사를 하게 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itwink
IP 211.♡.11.194
04-20
2021-04-20 09:24:27
·
@ODYSSEIA님 그래서 군대에 가면 상급자가 먼저 경례를 해야겠군요? 부모님도 자식이 집에 오면 다녀왔니? 라고 먼저 인사를 하고 팀장도 팀원이 오면 출근했니? 퇴근할 때 팀원에게 먼저 퇴근할게.. 그렇게 인사를 해야 하는 건가요?
인사라는 건 받고 싶은 사람이 먼저 하는 건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그런 거구요, 안면이 있다거나 조직에서는 그렇게 하지는 않죠.
어쨌거나 제가 다른 의견을 내기는 했지만 독재자의 파워는 독재자 때문에 발생하는 것보다 그를 따르는 딸랑이들 때문에 더욱 변질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박정희와 차지철의 관계가 그러했듯이 회사에서도 대표에게 딸랑거리는 정치적인 인사들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90도 인사는 오버라 생각하나 경비원이 90도로 인사를 하는 상황은 관리실장이 오버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거죠.
ODYSSEIA
IP 203.♡.184.11
04-20
2021-04-20 10:48:51
·
@나지음님 군대와 직장, 가정이 같다고 보는 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군대, 직장, 학교 등에서 인사 하나 가지고 꼰대짓 하는 사람을 한두 번 본 게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관리실장이 오버를 하는 것일 지 모른다는 점에서는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더라도 그런 행위를 하는 원인을 관리실장 개인으로 치환할 것이 아니라, 계약관계를 계급체계처럼 여기는 문화 자체를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itwink
IP 211.♡.11.194
04-20
2021-04-20 13:20:27
·
@ODYSSEIA님 주민회의에서 우리 동네 수위 아저씨는 잘 웃지도 않고 무서워 죽겠어요. 인사라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말이 나왔다 치죠. 그래서 그러한 말이 관리실에 전달됐는데 관리실장이 90도로 인사하라고 지시했다면 주민회의 잘못인가요, 아니면 관리실장 잘못인가요.
만약에 눈빛 사납고 까칠하게 생긴 사람이 수위실에 있다고 쳐요. 그래서 주민회의에서 인사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 말 나온게 잘못은 아니잖습니까.
계약관계를 계급처럼 보자는 게 아니라 수위 아저씨가 매일 부딪히는 사람들이 주민들인데 그 사람들과 관계가 서먹하면 주민들이 오히려 불편해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갑질문화라는 이슈 때문에 모든 문제를 갑질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내부적으로 깊이 들어가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고 나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를 따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이 사회는 갑질문제로 확정을 지어버리면 그 주민회의를 주관하는 사람들이 몰지각한 사람들로 매도된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모든 사회 문제들이 다 그렇게 처리되는 경향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ODYSSEIA
IP 203.♡.184.11
04-20
2021-04-20 15:59:08
·
@나지음님 더 깊게 따져보자면 나지음 님의 말씀이 맞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문제에 피상적으로 뭉뚱그리지 말고 세밀하게 따져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씀은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걸 일일이 따져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특히나 제 3자의 위치에서는요. 그래서 우리 사회 구성원의 대부분이 갑을 관계에 따른 피해를 실질적으로 겪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쏠리게 되는 듯합니다. 실제로 저 또한 '인사'에 대해서는 그간의 경험 때문에 더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겠지요.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마일찬
IP 14.♡.39.19
04-19
2021-04-19 09:24:50
·
단순한 원칙이죠... 존중받고 싶으면 남을 먼저 존중하면 바로 돌아옵니다.
블랙이
IP 34.♡.89.162
04-19
2021-04-19 09:25:47
·
50줄을 넘어 살아보니,,, 사회성은 사회 생활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는 걸 경험합니다.. 내가 속한 곳이 나름대로 괜찮은 공간이면, 저도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으로 성장하며 사회성을 발휘하지만, 개인 대 개인의 관계 중, 가장 소중한 사람들(가족 구성원)에게, 그리고 어떤 단체나 조직 외에서 이뤄지는 언행 등 나의 모습은 정말 부모님로부터의 가정 교육에 의해 형성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부모님이 채워주신 만큼만 내가 행동한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이 학생의 부모님께 먼저 감사해야 겠습니다.
학생이 입대위어른들보다 훨씬 낫네요
/Vollago
대표들 중에 양아치와 꼰대가 여러마리 있나 봅니다.
지들도 못하는걸 왜 타인에게 먼저 강요하는지..
서로 눈만 마주쳐도 먼저 가볍게 인사하고 웃으며 말한마디씩 건네는 마음의 여유가 정말 아쉽습니다..
(그러면 냉정하게 계산해도 더 큰 편리함과 행복감을 돌려받을수 있을텐데요..)
어쩌다 삶이 이지경으로 전쟁터가 되버린건지..
아이들 보기 창피하다.ㅠ.ㅠ
(아직 학생일지 모르겠으나)건전한 생각을 가진 학생이군요.
좋은 아파트일 수 있겠네요.
(편견이겠으나.. )
그럼 비싼?! 집이고 그럼 어느 정도 부유한 집의 20대 청년일텐데
바람직하게 성장했네요.
욕할 놈들은 차치하고 (기분만 나빠지니까...)
저 내용의 실제 주인공을 칭찬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 경비는 왜 인사를 안하냐고 따진 이는
과연 입구에서 90도로 인사를 해달라고 했던 것일까요?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당신이 부모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자녀가 학교를 갈 때도 다녀와서도 인사 하나없이 방으로 곧장 들어가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당신이 팀장이라고 가정했을 때,
출근해서도 퇴근하면서도 팀장에게 인사 한마디 없이 쌩하고 가버리는 팀원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이 드나요.
제 생각에 인사를 언급한 분은 그런 정도의 차원에서 입주민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도로
그런 요구를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90도까지의 인사를 원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입주민들과 마주치면 눈웃음이라도 아니면 가벼운 목례라도 해주길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달과정에서 관리실 실장이
매일 입구에서 90도로 굽신거리며 인사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을지도.
세상 일은 꼭 도 아니면 모인 세상은 아니니까요.
세상의 갑질이 많아서 모든 상황이 악의적으로만 보이게 되는 작금의 현실이 참 싫습니다.
그나저나 이 아파트의 이 쓰잘데기 없는 인사 방식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인사라는 건 받고 싶은 사람이 먼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학교에 가거나 돌아올 때 부모가 먼저 인사를 했다면,
부하직원이 출퇴근 시 팀장이 먼저 인사했다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면,
경비원이 굳이 90도로 인사를 하게 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군대에 가면 상급자가 먼저 경례를 해야겠군요?
부모님도 자식이 집에 오면 다녀왔니? 라고 먼저 인사를 하고
팀장도 팀원이 오면 출근했니?
퇴근할 때 팀원에게 먼저 퇴근할게..
그렇게 인사를 해야 하는 건가요?
인사라는 건 받고 싶은 사람이 먼저 하는 건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그런 거구요,
안면이 있다거나 조직에서는 그렇게 하지는 않죠.
어쨌거나 제가 다른 의견을 내기는 했지만
독재자의 파워는 독재자 때문에 발생하는 것보다
그를 따르는 딸랑이들 때문에 더욱 변질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박정희와 차지철의 관계가 그러했듯이
회사에서도 대표에게 딸랑거리는 정치적인 인사들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90도 인사는 오버라 생각하나
경비원이 90도로 인사를 하는 상황은 관리실장이 오버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거죠.
군대와 직장, 가정이 같다고 보는 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군대, 직장, 학교 등에서 인사 하나 가지고 꼰대짓 하는 사람을 한두 번 본 게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관리실장이 오버를 하는 것일 지 모른다는 점에서는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더라도 그런 행위를 하는 원인을 관리실장 개인으로 치환할 것이 아니라,
계약관계를 계급체계처럼 여기는 문화 자체를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주민회의에서 우리 동네 수위 아저씨는 잘 웃지도 않고 무서워 죽겠어요. 인사라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말이 나왔다 치죠.
그래서 그러한 말이 관리실에 전달됐는데
관리실장이 90도로 인사하라고 지시했다면 주민회의 잘못인가요, 아니면 관리실장 잘못인가요.
만약에 눈빛 사납고 까칠하게 생긴 사람이 수위실에 있다고 쳐요. 그래서 주민회의에서 인사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 말 나온게 잘못은 아니잖습니까.
계약관계를 계급처럼 보자는 게 아니라 수위 아저씨가 매일 부딪히는 사람들이 주민들인데 그 사람들과 관계가 서먹하면 주민들이 오히려 불편해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갑질문화라는 이슈 때문에 모든 문제를 갑질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내부적으로 깊이 들어가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고 나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를 따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이 사회는 갑질문제로 확정을 지어버리면 그 주민회의를 주관하는 사람들이 몰지각한 사람들로 매도된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모든 사회 문제들이 다 그렇게 처리되는 경향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더 깊게 따져보자면 나지음 님의 말씀이 맞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문제에 피상적으로 뭉뚱그리지 말고 세밀하게 따져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씀은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걸 일일이 따져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특히나 제 3자의 위치에서는요.
그래서 우리 사회 구성원의 대부분이 갑을 관계에 따른 피해를 실질적으로 겪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쏠리게 되는 듯합니다.
실제로 저 또한 '인사'에 대해서는 그간의 경험 때문에 더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겠지요.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럴수록 스스로의 급이 떨어지는건데말이죠
자기는 남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존중받을려고만 하는것은 갑질이지요.
이제는 도덕으로 안되니
갑질방지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꼴랑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다고 뭐라도 되는마냥
저는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가 차량에 경례하시길래 겨울에 유자음료 사드리면서
제차에는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이전 살던 위례신도시 아파트에서 어느날부터 시작되어(영하날씨의 새벽, 폭염의 여름아침엔,,) 경비실에 물으니, 관리소에 물어보라하고..관리소는 입대위로,, 불편한 맘만 안고
있다왔네요. 지금 그동네 세대가 많은(젊은맘들이 많이 사는)송파구 어떤 단지는 . 정문인터폰을 고장붙여 넣고는 일일이 방문객들울 경비실에서 나와서 확인하도록(방문선생님.a/s기사. 물류,지인방문등등..저도 잠시 하루두번씩 방문때마다) 하여(주로, 신입 경비가..) 미세먼지 심하던 때는 정말,,,
지금은 다른 단지도 전파되었더군요.,,
지금 이사온 곳도 한적한 산자락 아파트인데도 출퇴근때엔 ,,
택배갑질과 뭐가 다른지요.
학생의 용기에 ..부끄럽네요
갑작스러운 명퇴나 나이 먹어 어쩔 수 없이 생계 유지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하게 된다면 똑같이 누군가에게 절을 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인사받아서 뭐하려고 그러나요.
다른데서 그런대접 못받는 못난이들이
그렇게라도 받고픈걸까요.
아니면 세상모든사람이
자기아래것처럼 보여서일까요.
알다가도모르겠지만 학생말이 정답이니까
어서 조치가 되길 바랍니다.
정신차려라 머저리같은 어른들아.
대부분 차량 운전자들은 앉아서 인사를 받는 꼴이라, 왜 꼭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이 고개 90도로 숙이고 인사하던걸 직접 본 기억이 나네요.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해서 없어졌지요.
https://www.huffingtonpost.kr/2018/01/18/story_n_19028302.html
관리소장 입주민들한테 욕먹고 고쳐젔다더군요
주변이 전부 똥천지네요...
평소에 다른데서는 사람 대우도 못받고 사는 종자들인가요?
아침에 차 끌고 나가면 정문에 서 계신 경비원 분이 멋들어지게 휘리릭 착! 하고
나가는 차마다 경례를 붙이셨는데,
혹시 저 본문의 상황처럼, 아침에 나가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라고 갑질을 했고,
경비원께서는 더럽지만 기왕 해야 하는 거,
얼핏 우스꽝스러워 보일 만큼 과장된 몸짓으로 착! 착! 해학이 담긴 경례를 하셨던 건 아닐는지
소설을 써 보게 되네요..
난 단지 출근하러 나가는 입주민이고,
경비원 분은 그냥 거기 서서 차량들을 통제해 주고 계실 뿐인데
왜 경례를 하시는지, 항상 부담스러웠거든요
저런 건전하고 올바른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을 그렇게 받고 오시는것 같던데
일명 꼰대로 일컬어 지는 '라떼'세대에 인정받으려고 소리소리 지르는 분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진정한 존경은 저런것이 아닐진데...
정말 부끄럽습니다. ㅠㅠ
그러나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도 따뜻하고 정겹게 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