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s~~님 실제 명량해전 처럼 포격 위주로 영화를 찍으면, 너무 박진감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백병전을 첨가 한거 같아요. 사실 명량해전 중반까지 충무공 혼자 현대의 최신식 순양함 타고 전투 했다고 만화로 그려도 될 정도로 혼자서 다 하고 계셨으니...
IP 112.♡.93.13
03-02
2021-03-02 09:02:35
·
그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던 명수군 제독 진린이 이순신을 겪고는 이순신을 존경해 마지 않게 되는 ... 선수가 알아 보는 명장이였죠
고냥마왕
IP 14.♡.163.222
03-02
2021-03-02 09:03:34
·
예전이 불멸할때 만든 영상이 아직도 쓰이는 군요 잘한건 아니지만 빨리 만드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네요
IP 14.♡.67.157
03-02
2021-03-02 09:05:45
·
장보고는 해전에서는 어느 정도 였을려나요... 이쪽은 무역 느낌이 강하긴 한데...
테리윈
IP 175.♡.48.159
03-02
2021-03-02 15:15:22
·
@님 해적을 상대했기에 기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푸른밤
IP 59.♡.188.12
03-02
2021-03-02 09:10:18
·
생각해보니까 이런 전적을 가진 상관 아래서 말단 병사들도 시키는대로만 하면 살수 있다는 믿음이 전투를 거듭할 수록 쌓였을거 같아요. 그리고 분명 두려움도 있었겠지만 이순신 장군님을 따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을 것 같고요. 역대급의 사기로 아주 왜놈들을 헤집고 다녔겠네요. 그러니 아무리 쪽수로 밀어붙여도 이기질 못하지.
애가셋
IP 1.♡.193.188
03-02
2021-03-02 09:14:04
·
@제주의푸른밤님 게다가 명령대로 해야산다는걸 알테니 해전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잘 되었을거고... 그런 것들은 전쟁 전 훈련 때부터 만들어졋을거고. 선순환의 극단의 결과인듯 싶네요.
당시 화포만 사용해서 이긴게 아니라 적의 군함에 도선해서 백병전으로 싸우기도 했다는데, 당시 일본 군사들 실력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어떻게 아군 인명피해가 적은지 알면 알 수록 이해가 안되요.
삭제 되었습니다.
까망꼬망
IP 61.♡.86.20
03-02
2021-03-02 12:08:01
·
@J-One님 조선 군사력에 대해 욕먹지만 일반 병사들은 훈련 안되서 그렇지 장수들 무력은 장난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 무과 보면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라.... 정발장군 일화만 봐도...물론 원균같은 놈들이 있다는게 함정이지만요
그렁그렁
IP 118.♡.41.111
03-02
2021-03-02 09:39:28
·
존경합니다ㅜㅜ
IP 118.♡.41.92
03-02
2021-03-02 09:39:43
·
디펜스 만렙... 이순신제독만세.
그냥저냥-
IP 118.♡.183.230
03-02
2021-03-02 09:41:16
·
이건 볼 때마다 새롭네요
푸를
IP 175.♡.209.163
03-02
2021-03-02 09:45:00
·
이제서야 한국의 국력이 점점 강해져서 일본을 누를 시간이 거의 되어가니 감개무량합니다. 이순신 만세~~!!!
팩토리플레이스
IP 203.♡.1.73
03-02
2021-03-02 09:45:03
·
와 이건 진짜 말도 안된다 갓순신 장군님
디프b
IP 222.♡.197.116
03-02
2021-03-02 09:49:17
·
리제로급 주인공 이였다 해도 납득
백귀신참
IP 1.♡.110.154
03-02
2021-03-02 09:55:40
·
성웅이죠 정말 ㅎㅎ
-PSY-
IP 211.♡.155.203
03-02
2021-03-02 09:58:47
·
존경합니다 이순신장군님. 살아계셔서 한적한 곳에서 천수를 누리고 생을 마감하셨다는 설을 믿고 싶을 정돕니다. ㅠㅠ
('_')
IP 124.♡.13.160
03-02
2021-03-02 10:00:30
·
인류 역사를 다 뒤져봐도 이 정도 열세를 뒤집어 전체 전황을 뒤바꿔버린 군인은 이순신에 버금갈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IP 115.♡.14.38
03-02
2021-03-02 10:02:24
·
어릴때 위인전보고 과장이 좀 심한거 아냐? 어떻게 이렇게 해 ㅋㅋ.. 라고 생각했다가 커서 역사고증한거 보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해?!!!! 로 바뀌었죠...
후사
IP 180.♡.182.30
03-02
2021-03-02 10:08:15
·
저런 인재를 시기한 임금과 정치세력이 있음에도 저런 결과를 냈다는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mr추모
IP 180.♡.20.23
03-02
2021-03-02 10:10:06
·
조선수군의 장점과 단점을 아무 명확하게 파악하고 적의 장단점을 아주 명확하게 판단해서 싸우기 전에 이겨놓고서 싸웠던 희대의 먼치킨이죠.
Luzi
IP 106.♡.29.163
03-02
2021-03-02 10:13:25
·
역시 번숨을 쓰셨다는게 정계 학설…
오오이이
IP 58.♡.61.252
03-02
2021-03-02 10:14:21
·
제가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순신 장군에게 아시아의 해신이라고 하는 글을 종종 봤는데, 전 세계로 보면 저분보다 뛰어난 분이 있는건가요?
토루코막토
IP 223.♡.34.205
03-02
2021-03-02 10:24:13
·
@오오이이님 없어요. 넬슨 정도라고 하는데 넬슨 전적도 이순신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도 이순신 급이라고 해야 하고요. 아무튼, 이순신 급은 없습니다. 그냥 치트공 맞습니다.
비블1
IP 182.♡.251.252
03-02
2021-03-02 10:29:08
·
@오오이이님 해전에선 비교할 대상이 없죠... 육전까지 넓혀봐야 간신히 한니발 바르카나 벨리사리우스 같은 보스급이 나올 정도죠
('_')
IP 124.♡.13.160
03-02
2021-03-02 12:15:12
·
@비블1님 한니발이나 벨리사리우스도 국지적인 패배, 원정길에서의 무리수, 퇴각시 당한 공격 등으로 휘하 병사들을 다수 죽게한 일이 있었던 만큼, 이순신보다는 한급 아래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비블1
IP 182.♡.251.252
03-02
2021-03-02 12:48:02
·
@('_')님 그렇게 볼수 있긴 한데, 전 비슷한 급이라고 생각해요. 판옥선이 워낙 강력한 탓에 이순신은 병력수에서는 계속 열세였어도, 질적으로 열세에 놓인 적은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죠. 거기다 원정이 아니라 방어전이라는 점도 감안해야죠...
삥뜯는천사
IP 222.♡.57.175
03-02
2021-03-02 15:16:55
·
@오오이이님
이분 댓글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그냥 해신인데 왜 앞에 아시아를 붙일까 하는 궁금증이 아닐까 하는생각이드네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전세계의 no.1으로 봐도 되는듯 한데 굳이 아시아를 붙일필요가 있는지
헬로닥터
IP 211.♡.15.126
03-02
2021-03-02 17:07:06
·
@오오이이님 아시아의 해신이 아니라 그냥 전세계의 탑오브탑 해신입니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이순신 같은 해군제독은 나올래야 나올수도 없습니다. 저만한 해상전이 존재할리가 없으니 말이죠.. 그냥 두번다시 없을 전설이고 레전드고 치트키 입니다. 이건 국뽕이 아녜요. 앞으로도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신의 영역이에요.
이순신 장군의 역량이 엄청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저 숫자가 모든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조선 수군의 주력이었던 판옥선이 왜선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력했다는 점과 방어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야죠. 다만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저런 말도 안되는 전과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제갈공명이나 넬슨, 알렉산더 따위보다 훨씬 윗줄에 놓이고 굳이 비교하자면 세계 최고 수준의 명장인 한니발 바르카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IP 210.♡.41.89
03-02
2021-03-02 11:14:41
·
@비블1님 근데 원균은 대체 왜.. ㅜㅜㅜ
Kaffeebonbon
IP 220.♡.87.170
03-02
2021-03-02 11:31:40
·
@비블1님 제갈량이 명장이라기엔 자기가 지휘해서 승리로 이끈 전투가 몇 없지 않나요....??
비블1
IP 182.♡.251.252
03-02
2021-03-02 11:42:02
·
@님 원균 때는 조선 수군이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절반 이상이 도망가버렸죠ㅠㅠ
비블1
IP 182.♡.251.252
03-02
2021-03-02 11:43:00
·
@Kaffeebonbon님 맞아요, 다만 제갈량은 삼국지 때문에 뻥튀기가 많이 되어 있어서 언급해보았습니다
천문공
IP 122.♡.56.205
03-02
2021-03-02 15:29:25
·
@비블1님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판옥선이 좋은 것은 맞으나 전쟁에서 그것보다 훨씬 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게 쪽수입니다. 전쟁에서 쪽수를 넘어설 수 있는 기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형지물과 전략전술로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하긴 하나 그 역시 기준은 쪽수고요. 왜선이 작더라도 수가 두세배만 되어도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왜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비블1
IP 182.♡.251.252
03-02
2021-03-02 15:53:49
·
@천문공님 물론이죠! 그래서 같은 조선 수군이라도 지휘관이 누구냐에 따라서 상당부분 명암이 갈렸죠...
moxx
IP 223.♡.146.51
03-02
2021-03-02 16:21:20
·
@비블1님 한니발 바르카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명장인지는 좀 의문이.... 명장인건 동의 합니다만....
@moxx님 결국 졌다는 사실 때문에 한니발이 평가절하당하기 쉬운데, 상대가 로마인데다 불세출의 명장 취급받는 스키피오라는 걸 간과하면 안되요... 로마는 스파르타까지는 아니라도 군사문화가 매우 지배적인 국가였던 데다 동원능력이나 경제력 등을 따지면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포에니 전쟁 승전 이후, 알렉산더의 후계자인 헬레니즘 국가들을 제치고 괜히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해버린 게 아니에요. 만약 임진왜란 때 스키피오급 제독이 일본 진영에 있었다면, 이순신 장군이 패배한 전투도 생겼을 지도 모르죠
@비블1님 명장인건 물론 잘 알고 동의합니다만 세계 최고라는 부분은 여전히 강한 물음표가 남네요. 위에서 언급하신 내용도 “명장”으로는 충분하겠지만 “세계 최고의 명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딴지 걸려던건 아니고 저도 역사를 매우 좋아하는지라 관심이 많아서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해외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개전 이후는 본국으로부터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점과 삼니움 전쟁, 피로스 전쟁, 1차 포에니 전쟁 등으로 단련된 로마군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죠... 당시 로마는 반쯤 군사국가라서 군대로서 지중해 최강급이었고 지휘관조차도 평균 이상은 하는 인물들이 태반이었는데, 이런 로마군을 상대로 수적우위도 질적우위도 없었던 한니발이 휘하의 용병들을 어르고 달래가면서 싸워서 계속 이겨나간 겁니다. 그것도 한두 차례도 아니고 거듭해서 연파한 결과, 국력에서 우위였던 로마를 지구전으로 전략 수정하게 만들게 되었죠.
세계사를 보면 칭기스 칸, 알렉산더, 구스타프 2세처럼 국력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지휘능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강대국을 상대로 한 원정에서 우수한 전과를 보이는 경우는 많지만, 적어도 다들 본국으로부터의 실질적인 지원은 어느 정도 받았습니다. 한니발의 전과를 임진왜란 식으로 환산하자면, 왜란 초기 조선의 최정예군을 이끌던 신립이 탄금대에서 왜군을 격파한 후에 일본 본토에 상륙해서 도요토미 반대 파벌 다이묘를 자극하고 용병으로 끌어들이면서, 질적열위 및 수적열위를 극복하고 전국시대로 단련된 왜군을 상대로 회전에서 무패행진을 벌여서 도요토미를 완전히 수세에 몰아넣는다는 겁니다. 그것도 조정으로부터의 지원은 일체 받지 않은 상태로요.... 이런 걸 할 수 있는 지휘관은 세계사에서도 극히 드뭅니다.
토루코막토
IP 223.♡.34.205
03-02
2021-03-02 10:20:53
·
근데 선조 띱새개끼가 한 짓을 보면......
가오가오
IP 223.♡.188.40
03-02
2021-03-02 12:12:24
·
@토루코막토님 근데 이순신을 그렇게 중용한 것도 선조라.. 추천한 유성룡도 반대한 걸 선조가 착착 진급시켰죠.. 마지막이.. 마치 김영삼보는 기분..?
HighSpring
IP 112.♡.176.182
03-02
2021-03-02 10:28:42
·
저같은 무지한 일반인이 보기에 매우 쉽고 잘 요약된 자료입니다. 고맙습니다.
분노의도로
IP 222.♡.117.187
03-02
2021-03-02 10:30:13
·
괜히 세계 3대 제독이라 불리우는게 아닙니다. 넬슨, 이순신장군, 나머지 한명은 누군지 까먹었네요
현재 한국 포방구는 그야말로 최고임 이지스도 모든 쑥대밭임 물론 북한도 같이 쏘면 원숭이들은 가라않을 것임
doubleburger
IP 218.♡.175.147
03-02
2021-03-02 11:07:47
·
세종대왕과 더불어 무한 존경 사랑합니다. 영원히 자부심의 무한 국뽕 파워.
파키케팔로
IP 106.♡.193.177
03-02
2021-03-02 11:08:00
·
철저하게 이길수 있는 때에 이길수 있는 장소에서 우리의 장점과 적의 약점이 최대화 되고 우리의 약점과 적의 장점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전술로 싸운거죠. 한마디로 다 이겨놓고 싸운겁니다. 보통은 저렇게 까지 우리와 적의 전력을 다 파악하기 힘들고, 또 이길수 있는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이길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지 못하죠. 그걸 다 하신겁니다..
임란 전은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고, 뛰어난 인재를 적재적소에 꽂아넣을 줄 알고, 신하들을 적당히 이간질해서 왕권을 강화할 줄 아는 능력있는 왕이었고, 임란 후는 전쟁 터지자마자 멘붕해서 아들한테 다 던지고 자기는 중국으로 튈 궁리나 하고, 신하가 자기 권력 위협할까봐 무서워서 능력출중하고 충직한 신하를 죽여버릴뻔 할 정도로 무능의 끝판왕이고...
솔까 선조가 이순신을 어떤 식으로 전라좌수사로 꽂았는지 보면 마냥 선조를 까기는 그렇죠. 종6품 정읍현감이던 이순신을 선조가 정3품의 전라좌수사로 꽂아버린건 오로지 선조의 독단이었습니다. 모든 신하들이 그렇게 한번에 높이 승진시킬 순 없다고 반대하고, 심지어 이순신의 절친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류성룡마저도 승진을 반대하는 와중에 선조만이 독단적으로 밀어부쳐서 전라좌수사로 만든겁니다. 심지어 한번에 승진시키는게 어렵다면 중간 자리를 한번 거쳐서 가면 되는거 아니냐며 종4품 진도군수로 발령내어놓고 이순신이 정읍에서 진도로 옮겨 가기도 전에 곧바로 전라좌수사로 발령을 내는 꼼수까지 써가면서요.
임진왜란 이후만 보면 선조가 이순신의 발목 잡다가 나라 말아먹을뻔 한 무능한 왕으로 평가받아도 싸지만, 임란 이전에 북방에서 여진족 때려잡던 이순신을 눈여겨보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적절한 위치에 꽂아넣은 그 안목은 높이 평가해도 좋다고 봅니다. 만약에 선조가 신하들의 반대에 굽히기라도 했으면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이 활약할 일도 없었겠죠.
쑤깟
IP 152.♡.78.38
03-02
2021-03-02 11:29:41
·
척준경과 함께 거의 신화급 ㄷㄷ
('_')
IP 124.♡.13.160
03-02
2021-03-02 12:23:57
·
@쑤깟님 척준경은 개인의 무력이 넘사벽이었지, 전쟁에 끼친 영향력을 보면 이순신보다 한참 아래 급 아닙니까.
@가을길님 이런 비슷한 해전이 스페인, 영국간의 해전인 칼레 해전이죠. 승승장구하던 스페인 함대가 영국함대에 기도 못피고 전멸한 해전이죠.
이 해전으로 유럽의 해전사와 무기사가 완전히 변하기 시작했죠.
근거리 해전방식에서 원거리 함포전쟁으로 바뀌었고 화약이라는 것이 모든 전쟁무기의 개념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푸에르토
IP 70.♡.193.81
03-02
2021-03-02 12:22:04
·
다시 숫자로 보니 정말 존경심이 절로 드네요.
윗분 말처럼 저도 일본은 주 전술이 배를 붙여서 백병전. 조선은 화포로 원거리 사격이라 들었던 적이 있네요. 그랬으니 이토록 격침 0척 이라는 역사 오류 같은 기록을 세웠겠죠. 그런데, 그런 화포 성능차이만으로 설명이 안되는게 그럼 왜 원균은 그런 좋은 화포가진 똑같은 배로 다 침몰당했냐 이거죠? ㅎㅎ
화포성능 차이가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돈노마인드
IP 211.♡.66.188
03-02
2021-03-02 12:47:12
·
@푸에르토님 원균이가 ㅂㅅ인것이 쉬지도 않고 한산도에서 부산포까지 나갔다가 돌아오다 공격을 당했는데, 수군들이 노젖는다고 지쳐서 활도 제대도 쏴보지 못하고 그냥 죽임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육지에 왜군들이 진을 치고있어서 배를 정박해서 쉴 곳이 없어서 이순신 장군도 부산포를 공략하지 못했었는데, 원균도 용심많고 멍청하지만 그 정도는 알고 있어서 부산출동을 늦추고 있었는데, X맨 권율이 곤장을 치면서 독촉하는 바람에... 유투브에 황현필 선생님 임진왜란 강의를 들어보시면 정말 손에 땀이 쥐어지다가 눈물났다가 그럽니다..
기준은 전략전술이고, 이 전술활용에 판옥선은 그 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은 사기. 이순신장군은 이 사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그 다음 준비. 판옥선도 이 중 하나이고, 무기체계도 그렇습니다.
그 다음 숙련도, 지휘능력, 지형지물, 보급 등 전략전술의 활용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잘 알려진 기준 중에 하나가 쪽수인데, 회전의 경우 이름난 전투 중에 쪽수의 차를 극복한 경우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거의 극복이 안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거의 안되죠. 전투의 효율성면에서 이쪽수의 차이는 그 자체로 다른 요소들을 능가합니다.
왜선이 작다 하더라도 그 수가 많고 이순신 급으로 운용하면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전술전략의 일부를 기준으로 더 우위였다는 말은 하위개념을 한단계 승급시켜서 중심 기준으로 삼는 오류입니다.
비블1
IP 182.♡.251.252
03-02
2021-03-02 16:12:25
·
@천문공님 판옥선이 왜선보다 스펙상 우월하다고해서 이순신이 평범한 장군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판옥선이든 세키부네든 간에 이순신이 괴물같은 명장이라는 점은 일본 사람들마저 인정할 정도입니다. 단지 이순신 장군이 이룩해낸 신화적인 전과가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여러 요소 중 하나가 판옥선의 우월함이죠.
아무리 전략 전술의 귀재라고 한들 인간인 이상 한계는 있습니다. 만약 왜선들이 전부 판옥선과 동급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교환비로 승승장구했다면, 이순신 장군은 인류 역사 따위 집어치우고 우주 역사상 최고의 명장 소리를 들어도 신기하지 않을 겁니다.
레이디가가멜
IP 134.♡.174.11
03-02
2021-03-02 15:38:19
·
진정 The god of war네요.
2thsavior
IP 211.♡.98.34
03-02
2021-03-02 15:42:05
·
너무나 대단한 업적과 기록을 남겨서 영화 제작하려면 너프해야하는 인물 두 분. 이순신. 세종.
전투함보다 정찰함 숫자가 더 많았던 적도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대와 지형에 대한 정보수집을 바탕으로 전술과 전략을 세우셨죠.
보통 전술과 전략을 다 잘하기는 어려운데, 이걸 모두 하셨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정찰병, 연을 이용한 빠른 통신, 토나오게 훈련된 수군(학익진이 쉬웠어요), 안웃음, 똑똑함, 일벌레 등 명장의 조건은 두루 갖추신...
아... 그렇긴 하네요 ㅎㅎㅎ
게임이 없진않아요
임진록이라고 게임있는데
문제는 한국게임인데 일본이 더 강함;;
닛뽄숭이는 배를 붙여서 칼싸움이 고작인데
이순신 장군님은 머얼리서 펑퍼엉 포를 ㅋㅋ
역사 모르는 사람: 에이, 뻥이네. 저렇게 불리한데 막았다고?
역사 아는 사람: 에이, 뻥이네. 저렇게 피범벅이 되어 싸웠다고?
명량 초반(중반까지?)은 사실 이순신장군 대장선 혼자 싸운 ...
실제 명량해전 처럼 포격 위주로 영화를 찍으면, 너무 박진감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백병전을 첨가 한거 같아요.
사실 명량해전 중반까지 충무공 혼자 현대의 최신식 순양함 타고 전투 했다고 만화로 그려도 될 정도로 혼자서 다 하고 계셨으니...
그리고 분명 두려움도 있었겠지만 이순신 장군님을 따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을 것 같고요.
역대급의 사기로 아주 왜놈들을 헤집고 다녔겠네요.
그러니 아무리 쪽수로 밀어붙여도 이기질 못하지.
선순환의 극단의 결과인듯 싶네요.
개죽음당할거라고 생각해서 뒤로 빠졌단 주장이 있죠.
그래서 이후 전투에선 그 누구도 뒤로 물러나지 않았던것도 있고.
왜냐하면 장군이 혼자서 백척이 넘는 적선들을 막아버리는걸 보고 왜군도 놀랐지만 조선수군들도 놀랐다 합니다.
저도요. 이순신장군님은 보고계셧으면 눈물많이 흘리셧을듯해요. 겨우막아놓앗는데. . 조선백성들은 허덕이며살고 일본에 나라 넘어가. 남북 갈라져. 정도가심하지않더라도 역사상 친일파가 가장많은 지금시대.
심지어 조선 수군의 최전성기였죠.
원균 유일한 순기능이죠.
원균 아니었음 단순히 장비빨이라고 폄하했을게 백퍼라...
조선 군사력에 대해 욕먹지만 일반 병사들은 훈련 안되서 그렇지 장수들 무력은 장난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 무과 보면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라....
정발장군 일화만 봐도...물론 원균같은 놈들이 있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이순신제독만세.
갓순신 장군님
적의 장단점을 아주 명확하게 판단해서
싸우기 전에 이겨놓고서 싸웠던 희대의 먼치킨이죠.
이순신 장군에게 아시아의 해신이라고 하는 글을 종종 봤는데,
전 세계로 보면 저분보다 뛰어난 분이 있는건가요?
이분 댓글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그냥 해신인데
왜 앞에 아시아를 붙일까 하는 궁금증이 아닐까 하는생각이드네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전세계의 no.1으로 봐도 되는듯 한데 굳이 아시아를 붙일필요가 있는지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이순신 같은 해군제독은 나올래야 나올수도 없습니다. 저만한 해상전이 존재할리가 없으니 말이죠..
그냥 두번다시 없을 전설이고 레전드고 치트키 입니다. 이건 국뽕이 아녜요.
앞으로도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신의 영역이에요.
세계사를 보면 칭기스 칸, 알렉산더, 구스타프 2세처럼 국력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지휘능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강대국을 상대로 한 원정에서 우수한 전과를 보이는 경우는 많지만, 적어도 다들 본국으로부터의 실질적인 지원은 어느 정도 받았습니다. 한니발의 전과를 임진왜란 식으로 환산하자면, 왜란 초기 조선의 최정예군을 이끌던 신립이 탄금대에서 왜군을 격파한 후에 일본 본토에 상륙해서 도요토미 반대 파벌 다이묘를 자극하고 용병으로 끌어들이면서, 질적열위 및 수적열위를 극복하고 전국시대로 단련된 왜군을 상대로 회전에서 무패행진을 벌여서 도요토미를 완전히 수세에 몰아넣는다는 겁니다. 그것도 조정으로부터의 지원은 일체 받지 않은 상태로요.... 이런 걸 할 수 있는 지휘관은 세계사에서도 극히 드뭅니다.
마치 김영삼보는 기분..?
고맙습니다.
아마 동양식허세가 들어갔다고 할듯
근데 이게 가감없는 사실 ㄷㄷㄷ
조선시대라 기록도 충실하죠
그 훨씬 이전부터 포방부의 민족이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평가가 높기때문에 빼박 치트급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스도 모든 쑥대밭임
물론 북한도 같이 쏘면 원숭이들은 가라않을 것임
한마디로 다 이겨놓고 싸운겁니다.
보통은 저렇게 까지 우리와 적의 전력을 다 파악하기 힘들고, 또 이길수 있는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이길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지 못하죠.
그걸 다 하신겁니다..
스타할때 치트키 쓴거 아닌가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성과죠.
일본수군이 그렇게 바보같은 수군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진짐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지금쯤 우린 아침부터 곤니치와 쓰고 있을지도
그런데 선조가 없었으면 수군통제사로 올라가진 못했을거에요..
당시 신하들 반대 많은 상태에서 이순신장군을 통제사로 올린게 선조라...
자기 권력강화를 위해 당쟁 조장하고, 속이 좁아서 좀 잘났다싶은 깍아내려서 문제긴한데
인재 보는 눈은 정말 좋았죠.
임란 전은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고, 뛰어난 인재를 적재적소에 꽂아넣을 줄 알고, 신하들을 적당히 이간질해서 왕권을 강화할 줄 아는 능력있는 왕이었고, 임란 후는 전쟁 터지자마자 멘붕해서 아들한테 다 던지고 자기는 중국으로 튈 궁리나 하고, 신하가 자기 권력 위협할까봐 무서워서 능력출중하고 충직한 신하를 죽여버릴뻔 할 정도로 무능의 끝판왕이고...
솔까 선조가 이순신을 어떤 식으로 전라좌수사로 꽂았는지 보면 마냥 선조를 까기는 그렇죠. 종6품 정읍현감이던 이순신을 선조가 정3품의 전라좌수사로 꽂아버린건 오로지 선조의 독단이었습니다. 모든 신하들이 그렇게 한번에 높이 승진시킬 순 없다고 반대하고, 심지어 이순신의 절친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류성룡마저도 승진을 반대하는 와중에 선조만이 독단적으로 밀어부쳐서 전라좌수사로 만든겁니다. 심지어 한번에 승진시키는게 어렵다면 중간 자리를 한번 거쳐서 가면 되는거 아니냐며 종4품 진도군수로 발령내어놓고 이순신이 정읍에서 진도로 옮겨 가기도 전에 곧바로 전라좌수사로 발령을 내는 꼼수까지 써가면서요.
임진왜란 이후만 보면 선조가 이순신의 발목 잡다가 나라 말아먹을뻔 한 무능한 왕으로 평가받아도 싸지만, 임란 이전에 북방에서 여진족 때려잡던 이순신을 눈여겨보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적절한 위치에 꽂아넣은 그 안목은 높이 평가해도 좋다고 봅니다. 만약에 선조가 신하들의 반대에 굽히기라도 했으면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이 활약할 일도 없었겠죠.
일본은 육상전투에 능한 사무라이를 배에 태우고 전투하는 방식이라서 함포전에 취약함
그런 장단점을 알고 병법에 적용하는 것은 별개라고 봅니다.
그런 장점을 가지고도 전쟁에 진 사례는 무수히 많으니까요
이런 비슷한 해전이 스페인, 영국간의 해전인 칼레 해전이죠. 승승장구하던 스페인 함대가 영국함대에 기도 못피고 전멸한 해전이죠.
이 해전으로 유럽의 해전사와 무기사가 완전히 변하기 시작했죠.
근거리 해전방식에서 원거리 함포전쟁으로 바뀌었고 화약이라는 것이 모든 전쟁무기의
개념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윗분 말처럼 저도 일본은 주 전술이 배를 붙여서 백병전. 조선은 화포로 원거리 사격이라 들었던 적이 있네요. 그랬으니 이토록 격침 0척 이라는 역사 오류 같은 기록을 세웠겠죠.
그런데, 그런 화포 성능차이만으로 설명이 안되는게 그럼 왜 원균은 그런 좋은 화포가진 똑같은 배로 다 침몰당했냐 이거죠? ㅎㅎ
화포성능 차이가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육지에 왜군들이 진을 치고있어서 배를 정박해서 쉴 곳이 없어서 이순신 장군도 부산포를 공략하지 못했었는데,
원균도 용심많고 멍청하지만 그 정도는 알고 있어서 부산출동을 늦추고 있었는데, X맨 권율이 곤장을 치면서 독촉하는 바람에...
유투브에 황현필 선생님 임진왜란 강의를 들어보시면 정말 손에 땀이 쥐어지다가 눈물났다가 그럽니다..
아 그러네요. 권율 곤장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게 육군과 해군은 분리가 맞는데.. 육군에서 해군을 곤장치니 망했군요
원균의 패전이 기가 막히는 점은 대부분 자침이라는 점이죠. 주장이 도망가니 부하들도 도망갔고 그 와중에 다수가 불살라졌습니다. 그래서 충무공이 명량에서 화려하게 복귀하신후 조선수군은 급속도로 재건되었습니다.
그 전란 중에도 당파싸움으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모함하고 또 그 모함이 통하는 조정이나, 왕이나..
생각해보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 이놈들 그러고도 혈세나 빨아먹고..
육사에서는 로마와 카르타고 자마 전투 가르친다던데.
이런 건 좀 가르쳐야
사실상 일본해군교육의 필요성을 가르친 분.
실제로 러일전쟁때 동해상에서 이순신의 학익진을 사용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기록 없었으면 이걸 누가 믿어?
왜란 초기 진행이 어떻게 되었을지..,,
원균은 왜구들 쳐들어오니 수많은 판옥선 한척 남기고 모두 폐기,, 전라좌수영으로 도망 ㅡ.ㅡ
이순신도 그렇고, 세종대왕 한글창제도, 세계최초 금속활자, 뛰어난 한의학 등등
역사를 제대로만 가르쳤어도 우리가 자긍심을 일찍 가졌을텐데..코로나와 문대통령이 우리의 가치를 이제야 알려주셨네요.
일본에서는 전투결과 수치를 어떻게 주장하고 있는지 궁금함.
두분이 캐리한 나라였네요
실제 역사는 이렇게 처절하게 싸워서 이겨낸 거죠.
뭐든 얘기하면 국뽕이라고 폄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준을 하위개념에 두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기준은 전략전술이고, 이 전술활용에 판옥선은 그 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은 사기. 이순신장군은 이 사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그 다음 준비. 판옥선도 이 중 하나이고, 무기체계도 그렇습니다.
그 다음 숙련도, 지휘능력, 지형지물, 보급 등 전략전술의 활용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잘 알려진 기준 중에 하나가 쪽수인데,
회전의 경우 이름난 전투 중에 쪽수의 차를 극복한 경우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거의 극복이 안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거의 안되죠. 전투의 효율성면에서 이쪽수의 차이는 그 자체로 다른 요소들을 능가합니다.
왜선이 작다 하더라도 그 수가 많고 이순신 급으로 운용하면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전술전략의 일부를 기준으로 더 우위였다는 말은 하위개념을 한단계 승급시켜서 중심 기준으로 삼는 오류입니다.
아무리 전략 전술의 귀재라고 한들 인간인 이상 한계는 있습니다. 만약 왜선들이 전부 판옥선과 동급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교환비로 승승장구했다면, 이순신 장군은 인류 역사 따위 집어치우고 우주 역사상 최고의 명장 소리를 들어도 신기하지 않을 겁니다.
이순신.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