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누가 모공에 올린 침착맨 플랜트 버거 시식기에서
맛있다고 말하는 침착맨이 너무 신기해서 생각만 하다가
방금 주문해서 먹어보고 있는데요..
숯불갈비의 끝부분? 같은 맛이 납니다.
식감도 비슷하구요.
세상에...
이게 채소로 만든거라니요...................
오히려 저는 소고기 패티보다 훨씬 좋네여...
그 롯데랴 미라끌 버거인지 뭔지 그지같은거
달기만 하고 거지같은 식감에 다신 먹고싶지 않다 라고 생각만 했는데..
너무 궁금해서 먹어보니...
저의 생각이 완전 달라지네요...
이정도라면 사먹을만 하네요 =0=);;;
그래도 좀 비싸요. 가격좀 내려줘요!
추출육 기반도 있고 단순 예전 콩고기 같은건 아니죠
오해가 있을까봐 그냥 통털어서 대체육류라고 하죠
식물기반이나 단백질배양기반이나 가격 하락폭은 매우 빨라서 5년안에 대중화 될겁니다
이미 아시는 얘기시겠지만,
풀고기를 배양육이라고는 안할껍니다.
글 쓴 분도 배양육 얘기 하시는 것 같지 않구요.
식물성이나 배양육이나 비살상인데 동일한거 아닌가요?
배양육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해서 고기를 배양하는 거고
식물성은 식물을 가공해서 고기와 비슷한 식감과 맛을 냅니다
그게 아니라 채식주의는 축산환경이나 비살상 때문에 안먹는거 아닌가요?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의 차이를 물으신 거 아닌가요?
채식 얘기는 언급 안 되어있어서...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신념에 의한 채식을 하시는 분들께는 같은 대체재가 될 수 있겠죠
다만 신체적 문제로 채식을 하시는 분들께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정 식재료 알레르기로 안먹는 사람은 있지만 그런사람을 채식주의라고 하지ㅜ않죠.
동물성 영양소를 못먹는.병도 있나요?
근데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 거에요?
제 댓글이 시비조인 거 같진 않은데
앞부분엔 채식주의엔 비살상.단백질이면 동일한거 아니냐고ㅡ한거고
뒤에껀 특정 고기를.안먹어도.달걀이나 생선같은거는 먹을거니 신체적문제로 인한 채식주의자는 없을거라느이야기죠.
그러면 댓글을 먼저 제대로 쓰세요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
굳이 먹고싶지는 않더라구요.. 더 싸면 몰라도..
특히 미국 유럽 젊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이 채식 쪽 어마어마하게 해서 여기에 댓글 다는 분들이야 채식이 뭔짓이냐 pc다 조롱하지만 10년 뒤면 서구쪽은 이제 안정된 문화가 될것입니다.
배양육/식물유래고기 등이 대규모 공장식 축산업을 대체하기는 아직도, 앞으로 10년 후에도 요원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지점은 이런 대체육 생산이 공장식 축산업만큼이나 혹은 더이상으로 많은 자원이 퉁입될 거라는 것에 있어요.
사실 대체육의 가장 좋은 해결법은 곤충이에요. 하지만 누구도 이걸 대안으로 생각하진 않죠. 환경운동가도 비건도
PC나 비건이 혐오스러운 지점이 여기에 있죠. 인과나 맥락보다는 내가 남들과 다른 존재로 여겨지길 바라는 욕망의 발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요.
진성님이 언급하신 식물성 기반 대체육과 배양육을 나눠서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기존 축산업에 비해 식물성 기반 대체육은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데
연구이기 때문에 여러 '가정'을 전제로 한 결과이지만, 배양육은 소모되는 에너지가 일반 소고기에 비해 34.9%정도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0-20061-y/figures/5
사용 에너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양도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sufs.2019.00005/full
물론 상반된 주장을 하는 연구결과들도 많이 보이고, 기술 발전에 따라 결과는 계속 바뀌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혐오스럽다는 표현을 당당히 쓰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들이 육식의 대안을 찾는 거지 자신의 식성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 식성ㄷ을 포기한다 해도,
그것이 혐오식을 먹겠다는 공언도 아니고요.
난 환경을 위해 전등을 아껴써, 하는 사람한테
촛불이라는 대안을 두고서도 전등을 아껴 쓰는 니가 혐오스럽다, 하는 격이네요.
게다가 제 주변 채식주의자들은 환경이 아닌 육식의 꺼림칙함(살생, 사육환경, 고기 그 자체...) 때문에 채식을 즐깁니다.
어썸에는 실망했었는데 플랜트는 맛있었습니다. 콩고기 향(?)만 빼면요..
가격만 저렴하면 플랜트만 먹을 용의도 있지만
아직은 그냥 버거가 더 저렴하고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4672255CLIEN
그냥 같은값이면 역시 고기죠......
생각없이 먹으니 그냥 고기랑 별반 차이를 못 느꼈어요
독감백신은 계란으로 만드는데.저런 비건은.독감주사도 안맞을까요?
먹는 의미가 없는듯 ....
같이 샀던 기네스 버거는 맛있게 먹음
특정 게시물에 관한게 아니라 일반적인 비건과 PC의 행동 양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들의 존재에는 아무 불만이 없어요. 다만 제게 와서 “왜 고기를 먹으면 안되는지” 혹은 더 일반화 하자면 “네 행동은 내 기준에 잘못되었으니 네가 고쳐라” 라고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기독교와 개독교의 차이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누가 교회를 가던 말던 기도를 하던 말던 서로 상관할 일이 아니고 존중해야 할 일이지만 누가 성경에서 먹지 말랬다고 오징어 돼지고기 먹는다고 뭐라고 그런다던지 네 행동은 성경기준으로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한다면 거기부터 문제 되는 거죠.
지금 이야기 하시는 것은 “타인의 취향이나 지향성이 다르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전혀 다른 문제고 그것도 문제 맞습니다만 제가 한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군요.
이게 치트키 아닐까요? ㅋㅋ 저도 궁금하네요.
좀비싸나보네요^^
시도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일반 고기패티 4~5배 가격으로 가공을 하는거라면 대체 원료가 매우 쌀 텐데 그만한 비용을 들여 가공한다는 얘기 아닌가 싶으면 그게 환경적으로 도움이 될까 하는 의심이 있네요.
아직 수요가 적어서 아니냐는 생각도 있지만 이미 비욘드미트는 대체육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매출도 상당한걸로 알아서 단가 인하 요인은 충분한데 안 내리는 것을 보면 저것이 환경을 위하는 일인지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네요.
정말 생산단가가 많이 나와서 비싼거면 육식에 비해 환경적 잇점도 없고 오히려 나쁠 가능성이 크고, 소비자의 죄의식에 소구해서 비싸게 받는거라면 비양심적인거죠.
1. 규모의 경제: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31033.html
2. 원래 환경 파괴 신경 안쓰면 생산비가 더 쌉니다. 폐수 정화 안하고 배출하면 생산비용 적어지죠.
일반 와퍼 패티보다 조금 씹는 맛이 떨어지고 고기보다 조금 덜 달고 씁쓸한 뒷맛(식물 특유의 섬유질 식감?)이 조금 있습니다.
맛이 없진 않았는데 같이 주문했던 와퍼랑 번갈아 가며 먹었는데 맛은 아직 좀더 보완이 필요하다는게 제 느낌이었습니다.
소스가 너무 달아서 별로였거든요
오늘 플랜트 버거 한번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