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추가 - 개그맨 김준현의 말투가 빙의되어...)
절대 급똥이 일어나선 안됩니다.
갓길에 정차하고 나무 숲이나, 풀 숲에 가릴 수 있을거 같죠??
절대 엄폐가 안됩니다.
한 밤이라도, 그 나무 숲, 그 허다한 나무 숲... 이 온통 하얀 색입니다.
모든 나뭇가지에 축구공 만한 눈 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가로등에 더 반사되서 그 나무 숲속이 하얗게 다 드러납니다.
그림자가 없습니다.
절대 급똥은 일어나면 안되는 것입니다. 으하하...
갓길에 잘 보면 배수로 같은 것이 있습니다.
특히, 도로와 다리 접경지....
거기로 내려가서 엄폐후 처리할 수 있을 거 같죠?
워낙 폭설이라 그 눈 쌓인 배수로.....
한 번 내려가면 절대 못 올라옵니다. 시도조차 하지 마세요...
으하하....
얼마나 배가 아프셨을지...ㅠ
하지만 쪽팔린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ㅎ;
암튼 고생 하셨습니다~
나중되니 그냥 다 갓길에 ㅠ
근데 지금도 충격인게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엉덩이들은
포기하더군요
지금도 잊혀지질않아요
하긴 진짜 중요한 건 얼굴이긴 하죠 ㅋㅋ
힘내세요!
힘내세요.
경로상 주유소와 화장실 위치 화장지 유무 등등
위험하지만... 갓길에 주차 후 조수석쪽 문 2개를 다 엽니다... 그러면 ㄷ 자 형태가 되는데 거기서 싸면 됩니다...
경부고속도로인가? 에서 아가씨 쯤으로 되어 보이는 분도 차 뒷문으로 가리고 길 옆에서 볼일을 보시더군요.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암튼, 잘 해결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 사이에 지리면... 뭐... ㅠㅠ
되돌아 올라오는 길이 미끄러워 그만....
근데 화장실 상태가.. 그냥 야산에서 배설하는게 훨 깨끗하지 싶었 ;ㅅ;
안전운전 하세요... 후다닥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