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장..
해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장염덕분에
관장의 경험을 누리는데..
역시나 올해도 장염을 놓치지않고ㅜㅜ
어제 새벽 6시
구토와 ㅅㅅ 느낌이 불현듯 찾아왔고
구토는 어찌어찌 참아냈는데
ㅅㅅ는 도저히 못참겟더라고요.
맘마달라는 애를 내팽겨쳐놓고(그랫다간 바지에 지릴;;)
화장실 변기 위로 안착..
뒤이어 수도꼭지를 다 풀어놓은 듯한 ㅅㅅ
'뭐가 문제였을까?'
변기 우ㅣ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냥
그제 하루를 복기해 봅니다..
그제먹은 양념 게장이 문제였나봅니다.
아니 그 맛잇는 양념 게장을 먹은 제가 문제지요 ㅜㅜ
게속 이어지는 ㅅㅅ와 구토로 결국 출근 못하고
병원에 들려(가는길에도 지릴뻔;;)장염진단받고
지사제와 몇몇 약을 받아들고 집에와서
침대와 변기사이 끝없는 왕복 끝에
12시간만에 컨디션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네요.
지금은 출근 준비에 앞서
어제 미처 못갠 빨래를 정리하려합니다.
어제 와잎한테 혼낫거든요.
"혼자 맛난거 먹은 벌이다"
어제 애보랴 환자 보살피랴 고생한 와잎을 위해
빨래라도 정리하고 출근할 생각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더러븐 이야기 해서 죄송합니다만..
이제.. 게장을 못먹는 넋두리를 하고파서..
몇자적어봅니다.
오늘도 바ㄹ기차..
아니 활기찬 하루 맞이하세유~
스멕타 드실때 유산균도 시간간격을 두고 먹으라고 약사님이 얘기해주신적 있습니다
포장도 똑같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ㅎㅎㅎ
저도 몇년 전에 뭐만하면 장염걸려서 달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스멕타가 효과가 좋았어요,
정로환도 먹었는데, 친구말로는 정로환은 위장을 완전히 싹 리셋하는 거라면
스멕타는 보호하면서 개선해주는거라고 스멕타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장이 한번 저렇게 병나면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드셔서 원상복귀 시켜주는게 중요해요
어라.. 낚시줄이 엄청나게뭉쳐있네요..
마침 종업원이가다 보고는 얼른바꿔줍니다...
아...
양념게장을 할때 씻지 않고.. 잘라서 바로 양념에 버무리는게 아닐까...추측합니다...
저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은 안먹습니다
네.. 맞아요,,
그물... 그런데.. 세척이 제대로 되었다면.. 그렇게 큰 뭉치가 나왔을까.... 생각되요..
그것도 작은 한둘이 아니고 ....
나만이런거에요??ㅋㅋ
저도 꽤 오래전이긴 한데
양념게장 먹고 장염 와서
뒤틀리는 배를 부여잡고 폭.풍설.사하고
병원에 링거 매달고 몇 시간 누워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양념게장은 그후로 손이 정말 안 갑니다
극도로 주의하고 있어요
또 그런 ㅍㅍㅅㅅ를 하긴 싫거든요
위로드립니다
"혼자 맛난거 먹은 벌이다"
부인의 멘트가 찰지게 와서 감기네요
정말 억울한데요 ㅠ..ㅠ
저도 몇번 걸려봐서 그 고통..알아요..
https://www.google.com/search?newwindow=1&sxsrf=ALeKk01f2rv2ivddkWdvvYjckWOfgP56yw%3A1614299183323&ei=L0A4YOiLE9iKr7wPwcWe2Ao&q=%EA%B2%8C%EC%9E%A5+%EC%9E%A5%EC%97%BC&oq=%EA%B2%8C%EC%9E%A5+%EC%9E%A5%EC%97%BC&gs_lcp=Cgdnd3Mtd2l6EAxQAFgAYNmnBmgAcAB4AIABwgGIAcIBkgEDMC4xmAEAqgEHZ3dzLXdpesABAQ&sclient=gws-wiz&ved=0ahUKEwio34eLpYbvAhVYxYsBHcGiB6sQ4dUDCA0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꾹 참을 생각입니다.
ps. 여전히 생굴하고 게장 너무 먹고 싶습니다. ㅠ.ㅠ
집에서 직접 싱싱한 게 사와서 하면 아주 문제 없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건 죽은 게로 담은 것도 있을겁니다. 먹자마자 다음날 바로 식중독입니다.
저도 경험담.
정말 허옇게 질린채로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포카리 1.5리터는 즌작 끝냈습니다.ㅎㅎ
축적해놓은 지방 덕분인지 의외로 또 그렇게 힘들진 않아서 출근도 했었습니다.
먹는게 없으니 급 ㅅㅅ도 심하지 않았구요...
그런데 하루 1kg씩 5일간 5kg 감량되니
뇌활동이 거의 절전상태가 되는거 같더군요..
방금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사태가...
장염 무섭습니다.
잘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게장무한리필 프랜차이즈 집에서 잔뜩 먹고있었는데
좀 먹다보니 입안이 얼얼하고 락스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
조금 먹을때는 모르겠더니ㅠㅠ
그다음부터는 업소에서 파는, 또는 기본찬으로 주는 게장은 안먹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이 곳 국룰을 깨는 날이 오겠지요?
학부 6년 장학생 이후로도 계속 1등
세브란스에서 교수하는 사람 표현으로는
건강하신 분에게도 좋은 음식이 아니라고 드시지 말라고 하더군요.
(세균+염도)
반면에 장비같은 스타일의 나름 수술로 이름 날리는 외과의는
그런 거 없다고 ...면역력이 정상이면 뭐든 다 오케이라고 하더군요.
재밌는 건.... 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1등(두 사람은 동문임....) 한 의사가 먹지 말라고 하던데?
라고 되묻자....
말을 멈추고....급히 화제를 돌리더라는....
안녕 게장
게장은 죄가 읍습니다. 게장을 먹은 사람이 죄지요..
https://ppss.kr/
뭐 이래놓고 게장 앞에서 이성 잃을테지만..
전 순간 경종이..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인줄 착각하고 겜 상에서 ㅍㅍㅅㅅ를 유추하고 있었습..
장도 약하지만 입도 짧아서 ㅜ
처음 몇줄 읽고.. 이 분 장염인데도 불구하고 욕구가 대단하시구나.. 했네요..
썩었어...
탈 나시는분 많더라고요.
약드시면 됩니다...
ㅅㅅ 가 그 ㅅㅅ 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