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었던 동부산대학교가
작년 8월부로 폐교되었다는데, 예전에 이 동네
근처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 예사롭지 않습니다.
폐교를 막을 기회가 있었으나 인수의향자의 과거
전력문제로 무산되고 폐교 후 재학생들은
타 대학으로 특별편입학 되었습니다.
인구절벽 시대인 요즘, 이 학교처럼 비리로 인해
폐교되지 않더라도 입학생 수가 줄어 존립 자체가
어려운 대학들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그냥 돈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수두룩하죠.
교육 수요에 비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대학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구조조정이 필요하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문제라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버스정류장 이름도 바꼈어유~
원래 동부산대학교 정류장에서 뭘로 바꼈더라ㅎㅎ
대학 시스템의 전반적 개혁이 필요하죠.
그거.. 대학입시를 기자가 한참을 몰라도 모르고 쓴 소립니다;;;;
수많은 교직원들은 앞으로 많이 힘든 시기가 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