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 개발자 포지션으로 구직 중인데요...
정규직 채용으로 공고내놓고... 과제 테스트, 화상면접까지 진행하고 처우 협상 단계였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갑자기 인턴으로 한 달 일해보고 최종 결정하자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저런 문자가 오갔는데,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아무리 스타트업이라 체계가 안잡혀 있다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닌지.
추가사항
고용노동부에 거짓구인공고 민원 넣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로 넣는 중입니다. 인생은 실전!
/Vollago
차례차례 다들 채용 취소 할건가.
뭐 큰 의미야 없겠습니다만 여기로 접수해두세요
---> 분명히 존댓말인데, 몹시 분노케 하네요...
애매해 보이니 인턴으로 한달 쪽 빨고 버릴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왜냐면 수습기간은 사실상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회사는 권고사직을 시켜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선 꼭 쓰고 싶은 인력이 있으면 절대 안놓칩니다. 인턴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안하고 문자로 저렇게 무례하게 대하지도 않았을거에요.
지원자를 잡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위 내용대로라면 싹수가 노랗다못해 시커먼 회사네요.
스타트업을 옹호하는건 아니고, 이런 특성이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상적인 회사들은 그런 상황이더라도 솔직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신사적으로 진행합니다. 저 회사 HR 인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쪽 분야 잘 모르지만 요리조리 말 돌리며 책임회피입니다.
자르기 쉬운 근무조건으로 가볍게 써먹으려 했고, 그건 지원자가 동의하지 않으니 일방적으로 전면 취소시킨거라 생각합니다.
아몰랑~ 인턴부터 해라 라니.. 뭐 저런 쓰레기 같은 회사가......
무슨 자기들이 조건을 바꿨으면 죄송한걸로 다가 아니라
공고대로 계약하거나 면접 자리에서 잘못 알려드렸다고 직접 사과를 해야지
무슨 저 따위 경우가 다 있답니까?
정규직 늘리기 싫으니 한달짜리 단기알바로
적은 가격에 부려먹겠단 심보죠 걸러야할 회사인듯 합니다
거르는것 추천합니다. ㅎㅎ
결국엔 고용취소ㅋㅋㅋ
사업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인데 관계를 시작하자마자 신뢰를 잃어버리면 두고 볼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
스타트업단계에서 저럴 정도면 회사 아주 조금만 커져도 볼만하겠네요. 애초에 얼마나 버틸지도 모르겠지만...
옛날 보그체 보는 거 같아서 대충 이해가다가도 이해가 안가네요 -_-;;;;;
"사과까지"란 표현이 흠...
쓰고버린다는 심산 가진 x타트업들....
퇴사율 높길레 혹시 막 쓰고 짜르냐고 면접때
대놓고 물어보면 면접관 얼굴이 쓰레기로 변하는
마법을 보실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사람들 변명은 안함.
얼굴만 찌그러지고 이리저리 딴소리하다가
갑자기 면접 종료)
회사 힌트라도 주세요 거르게 ㄷㄷ
스타트업이나 중소벤쳐한테는요..
배가불른 기업이네요.
저 회산 무조건이란 말 뜻을 잘 모르나봐요?
뭘 하더라도 망해야할 곳 제발
말만 번지르하네요.
실상은 그냥 언제든지 자를 생각인거죠.
인사 공고에 거짓된 정보가 올라왔는데 그걸 지원자가 양해를 왜하나요.
그리고 이게 싸인 전 조율단계라 ㅋㅋ 어이가 없네요.
허리가 탄탄하게 받쳐줘야 하는데 중견기업쯤만 가도 회사 프로세스 엉망이고 사기치는 회사들이 한두개가 아니라...
남의시간 뺏어놓고...
양아치들...
고용후에 할 짓도 뻔히 보이죠...
다는 아니지만 다양한 규모의 다양한 직장을 다녀본 경험으로 저런 곳이 비일비재하는걸 봐왔던터라 구멍가게는 비추입니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인력채용이라 대표도 알고 있을겁니다.
수습한다해도 누가 저길 가려고할까요.
개소리 장황하게 쓰는것도 사실 엄청난 능력입니다.
저는 저렇게 장황하게 말돌리기 못합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말지...
아니면 이번 1번이 아니라, 이미 저 멘트를 여러번 써먹어봤을수도요.
욕 보셨습니다. 위추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