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평소에 층간소음으로 고통이 있었고,
윗집과는 안면이 있었던 가정입니다.
오늘 제가 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별안간 그 집 큰딸(90년생이)이 벨을 누르기에
뭐지? 하고 가서, 아니 이시간에 왠일이냐, 라고 물으니
술이 진탕되서, 요즘은 덜 시끄럽냐며 횡설수설 하길래
바로 올려 보냈습니다. 그 후 11시반경에 자려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제가 딸에게 전화해서 지금 너무 시끄러운데 뭐 하느냐 라고 물으니, 별안간 고성으로 알아 듣지도 못하는 말을 고래고래 지르는데 그게 아파트 현관을 타고 그대로 저희 집까지 들리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올라갔는데, 벨도 안누르고, 문도 두드리지 않은 상황에서 그 집 아저씨가 칼을 들고 나왔고, 엄마와 두 딸이 팔과 몸을 붙잡고 말리는 상황이였으며, 그 아저씨는 저를 죽이겠다고 칼을 들어올려서 ㄱ자 모양으로 위협했습니다...저는 뒷걸음질치다가 그래도 칼든 손이라고 잡아야겠다 하고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양손으로 칼든 왼손을 꽉 잡았습니다. 그러자 남은 오른손으로 저의 얼굴1회가격, 목조르기 등으로 긁히고, 빨갛게 피부가 올라온 상황이였습니다. 약 10분 후 경찰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주민분의 신고로...그 때 당시는 나름 상황이 종료된 싯점이여서 저는 별다른 진술을 안하고 아저씨와 하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후, 내려왔습니다. 두서 없이 썻는데 우선 여기까지 상황이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들어, 오늘 오전 7시에 다시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내방하셨던 분들께서 오셔서 상황설명 들으시고, 제가 적은 진술서를 가지고 가셨습니다. 추후 상황은 어찌 될지 모르며...형사처벌이나,
살인미수, 등 이야기를 하시는데 사실 귀에 잘 안들어왔고...
큰 맘 먹고 신고를 했는데...혹여나 보복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신고를 해도 안 해도 맘이 편치 않네요...
무튼 원만히 잘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상황이 발생하거나, 결과가 나오면 여기에 올려보겠습니다!!
그 집 사는동안 쭈욱 보복당할 것 마음 조리며
살아야 합니다
@어벙어벙님
참!!! 댓글 아흠답네요 아름다워 ~
실제로 경찰은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상당히 개입하는 자체를 꺼립니다.
가끔 아주 드물게 적극적인 일하는 경찰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 사안은 구속이 될 정도도 아니고, 신고자 본인만 보복당할까봐 신경쓰며 사는게 현실입니다...
그게 이유가 있긴 해요.
사건 벌어지기 전에 경찰관 개입->칼 든 놈이 소송 검->사건이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관이 패소->직위해제
이 트리를 타기 때문입니다.
참.. 이를 우얄꼬...
아름답죠 현실이니
현실을 직시하고 사세요
넵^^
모쪼록 잘 해걀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칼들고 위협이면 다음에는???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실내흡연으로 윗집에서 온 것도 참다 참다 온 것인데......
칼부림을 했다는 것은 당연히 경찰 신고후 형사처벌을 받을 일이니 법적으로 엄하게 해야죠.
한번 신고한 이력이 있어야지 다음에 또 비슷한 일이 생겼을때 대응하기가 유리합니다.
본문글에서.. 칼들고 있었으면 바로 도망가야지. 거기서 양손으로 칼든 손을 붙잡는 행동은... 많이 위험한 행동을 하셨네요. (결국 얼굴 가격당하고..)
다음부터는 그냥 도망가세요.
특전사들도 칼든 사람 앞에서는 줄행랑 치라고 했습니다 ㅡㅡ
이 부분의 딸이 윗집 딸한테 전화한 건가요??
평소 번호를 알 정도로 친분이 있으신 건지...
칼을 들고 위협을 했다는 건
살인미수에요
어떤 합의도 하지 마시고
정신과 가셔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진단서 받으시고
다친 부분 관련 병원가서
상해진단서 받으세요
죽을 뻔 하신거에요.
가볍게 보실 사안이 아닌 거 같습니다
/Vollago
피해가 있다는 증거가 되는 아주 아주 중요한 서류입니다.
꼭 가셔야해요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불면등 스트레스/ 칼부림으로 인한 트라우마
두가지 모두 말씀하시구요
무슨 정신병자들인가요? 칼을 들고나와서 휘두르다니....
반드시 구속 처벌 받길 바랍니다..
그 가족 와이프와 딸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ㅠ
어릴때 저희 형도 저랑 싸우다가 지가 불리하면 저한테 칼 들이민적 있는데
나이먹고 생각하니깐 제 정신은 아닌거 같아요 ㅎㅎ
지금이야 연락 안하고 살지만, 언제든 그럴수 있다는게 머리속에 남아있긴하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접근금지 + 강력 조치를 안 하면 진짜 사단이 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니 무슨 요즘 세상에 이런일이..
처음 신고라 처벌이 강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처벌 전까지 아떤 보복이 있을지 모르니 호신용 스프레이라도 구비하세요..
다른 무기들보다 덜 효과적이겠지만 무기류를 들면 역으로 처벌받으실 수 있으니...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난 뒤 경찰이 오면 너무 늦으니 신체를 보호하는데 꼭 신경을 많이 쓰세요!
혼이 비정상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다른 가족들을 더 괴롭힐수 있으니 꼭 강력하게 처벌 원한다고 하세요!
사용할지 안할지는 나중문제고, 현재는 할 수 있는 모든 증거나 치료 진단서등은 다 준비해두세요
진짜 정신적 데미지와 불안감이 오래갑니다
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으면 구속수사 일텐데 그러지 않아서 ? 구속수사를 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근데 경찰이 당도했을당시 식칼이 있었으면 현행범이라 구속수사일텐데요..정확한거는 경찰이..
과거에 일이 발생했을당시 집에 진검이 있는데 윗집에서 칼을 들고 언제 또 덤빌까봐 애들 등하교시 엘리베이터를 탈때 마다 진검을 들고 다닐까 하다가 괜한 오해를 살수도 있어서 과거 조그마한 텃밭 만들때 사용했던 삽이 있어서 엘리베이터 탈때마다 삽을 열흘정도 들고 다녔네요.
나중에 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저는 경찰서에서 조사 받을떄 가족 신변보호를 해달라고하고 가족 이름 다 올리고 워치까지 받았습니다.
나중에 검찰청에서 조정신청을 받으라고 연락 올겁니다.
거기서 조정위원 3명과 가해자 피해자 모여서 합의를 하는것인데요..거의 합의를 종용하는 분위기 입니다.
합의를 바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미리 검찰청에 가기전에 경험이 많은분 얘기를 듣고 합의금을 받으려고 생각했고 변호사도 만나서 얘기를 해봤는데 변호사는 무조건 소송걸어라고 하는데 맞는말 같기도 했습니다..그냥 합의 해줄거면 뭐하러 검찰청가고 변호사 만나서 얘기를 듣냐고 하더라구요..ㅠ
그리고 그런사람들은 금융치료를 받아야 겁을 먹는다고 하는데..
제가 걱정한것은 금전적 보상 받고 난후 감방도 안가고 층간소음 사라지지도 않을건대
그러다 위 아래 집인데 보복 당하면 돈이 무슨 소용 있나하는 생각에 변호사 선임하지 않고 현관문을 식칼로 쳐대서 망가진거 보상만 받는걸로 하고 합의 해줬네요.
결론 제일 윗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집이 뭔가요.. 밖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여도 내 한몸 걱정없이 편히 뉘일 수 있을 곳이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아니네요..
제 지인도 와 저렇게 걸으면 뒷꿈치가 버티나?
싶을정도로 쿵쿵 찍으면서 걷더군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
주변인도 주변인들이지만
가족들도 불쌍하네요...
기시감도 느껴지고... .
잘 타일러보냈어요 주위하겠다하고
경찰에 해봤자 훈방조치 하겠죠
보복도 걱정되고...
잘 해결되시길
저 혼자라면 난리라도 쳤겠지만 가족이 걱정되서 ㅠㅠ
바로 깜방 쳐넣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정신병자들이 너무 많은거같네요 진짜로
벌벌 떨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질 대응하셨네요.
2. 칼부림을 하려했는데 그냥 마무리된 것
정도가 맘에 걸리네요 직접 찾아 가는거 아닙니다 ㄷㄷ
동내 술또라이 한놈이 층간소음으로 칼들고 설치기만 했는대 징역갔네요
주먹질까지 있었으니 징역감이 확실합니다.
공인 이름 까는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아요
16년도 동네 상습 주취행패 부리는 사람이 흉기(식칼) 소지하고 방문하여 제 앞에서 칼을 들어 죽이겠다 위협
흉기(식칼) 내려 놓았으나 경찰 출동 후 현행범 체포
특수협박 6개월 실형 나왔습니다.
범인이 이전 경력이 화려하고 (주취행패, 기물파손, 무전취식..), 흉기를 가지고 왔기에 계획적으로 판단하여
구속 및 실형이 나왔을수도 있습니다.
협박범 출소하여 다시 살해협박(주취상태) 하길래 현장녹취하여 신고 1년 6개월 실형 나왔습니다.
검찰에서 신변보호 조치(핸드폰 어플설치..ㅠㅠ) 제안을 했으나 거절했구요.
다시 협박한다면 허리를 반으로 접어줄 생각이였습니다.
두번 협박이면 정당방위 인정 해주겠죠..
집안에 있는 흉기를 들었으면 우발적, 초범인 경우 집행유예 될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면 탄원서 제출해 보세요.
전 쥐뿔 없는 범인이라 민사로 걸진 않았지만 달빛님 경우는 꼭 민사로 걸어 금융치료 해주세요. 꼭...
진단서 먼저 끊어 민사부터 진행하세요.
이정도 안건이면 가압류부터 가능할 겁니다.
가해자가 앙심을 품었을테니
이사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똘아이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상호작용이 아니란 겁니다.
(상호작용상태이면 대뜸 칼들고 나오진 않지요)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습니다
온세상이 다 지껀가요
빠르게 대응하셔야 하는 부분같습니다.
그날 경찰 출동했을 때 진술 안 한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패닉이시겠지만 성인 남성이라면 스스로 적절하게 대처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노조절 장애와 겁나서 어떻게 살아요
집이 편한곳이 아니게 돼었는데
죽거나 칼맞은다음은 늦어요
칼맞음 안죽어도 정상일수가 없죠
그다음엔 늦는겁니다
이사가세요 무조건
경찰도 칼든거 만으로는 걍 가더군요...
막막하네요 참....
하루빨리 이사 가셔야할거 같네요. 신고는 하고 처벌까지 해야할거 같네요. 신고안하고 덮어갈만한 문제가 절대 아니에요... 윗집분이 술주정이 매우심각하고 자주 마시는거 같는데 도망가야합니다.
신고 잘 하신거에요
그런데 상황이 원만하게 진행 될것 같진 않아 보이니 윗분 말씀 처럼 이사 고려 해보세요
요즘 경찰들 수사권 조정 등 민감한 시기라 시스템적인 민원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막 그냥 원만히 합의해라~ 라는 결말 나올거 같아 고구마 기다립니다 ㅠㅠ
가족까지 해할까봐 겁나네요..
큰 사고는 나지 않았으나 경찰 왈 운전자분을 위해서 딱지는 끊겠다고했습니다
그래야 미래에 조심하며 운전한다고요
제 얕은 지식으론 칼을 ㅡ 자로 든것과 ㄱ 자로 든건 큰 차이가 있는걸 압니다
형량에서도 차이가 있는걸로..
경찰 조사시 이점도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잘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험할 수 있으니 대비차원에서 cctv를 문앞에 달아두시고 집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칫 숨어있다가 해코지 할 수도 있어서요.
그 다음엔 평생 맘 졸이며 살아야 합니다.
선처하시되 꼭 직접 사과 받으시고 그 다음엔 이사 가시는 게 정답입니다.
부디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정말신중하게 이사도 고려 해보세요.
위로드립니다.
그것도 팔고 갑니다. 임대는 등기부등본 떼면 주인주소 나오죠?
하긴 소장에도 원고 주소가 나오긴 하겠네요 ㅠㅠ
아무튼 이사갑니다.
뭘 망설일 필요도 없이 빵에 넣어냐 합니다.
저런 버릇 잘 안 버려지고
어떤날 삘 받으면 (?)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이거 님, 이사 가실 각오까지 하시고
윗집에 칼 든 인간
인생 종치게 만들 생각으로 상대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