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한국국제정치학회의 연례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북핵협상 추진 여건이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바이든 정부의 출범이 트럼프 정부 때보다 결코 못 하지 않게, 혹은 더 낫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좋은 여건과 환경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큰 틀에서 우리 정부의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는 북핵 해법 구상과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바이든 당선자가 후보 시절 북한이 핵능력을 축소하면 북미 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다고 밝힌 점, 북한이 비핵화 이후 미래 비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대북 제재의 완급을 조절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의 작은 접근을 넘어서는 점차 큰 접근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든 준비와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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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이인영 장관님 화이팅입니다
진짜 이번엔 진전이 좀 있었으면 좋겟네요
진전이 꼭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