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원격 교육을 시작할 즈음에
안 그래도 학교에서 크롬OS를 썼던지라
집에 굴러다니는 11인치 Acer 크롬북이 있어서 그 걸 쓰다가
여름 쯤부터 애가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구글 doc이나 sheets를 쓸 일이 많아져서
크롬북 화면이 작게 느껴져
14인치 씽크패드 노트북에 우분투를 깔아서 쓰라고 해줬습니다.
직업상 우분투를 잘 알아야해서
애 노트북 정도야 관리가 더 편하겠지..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건 시스템 관리자를 해본적 없는 사람의 초보적 실수..
문제는 우분투에서 Zoom이 잘 안되는 겁니다.
걸핏하면 뻗어버리고.
그래서 저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한쪽 파티션에 보관되어있던 윈도우를
기본 OS로 바꿔준 게 지난 달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
애플 M1 머신들이 새로 나오고..
집에 있는 인텔 맥북 랩탑은 여전히 건재해서
도저히 M1 머신을 쓸 이유를 못 찾던 도중...
마침 따님께서 씽크패드를 떨어뜨리며 부숴먹으셨네요.
아직 동작은 하는데 힌지가 한쪽이 끊어지고 전선도 노출되고 물리적으로 불안정해져서
노트북은 떨어뜨릴까봐 불안해서 다시 사주긴 뭐하고..
와이프와 상의 끝에... 너무나 안타깝게도... 애플 M1 미니를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애가 노트북을 부숴먹었는데...
돈이 엄청 깨지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괜찮네요......
집에서는 아시나요~~ㅋㅋ
에어가 어떠세요?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비밀로 하고 있다면 스피커를 살 수 있겠네요!
이맛클
감사합니다
이런거 사면서 나 시집갈때 준다고 핑계댄다
남친도 없는데...약간 이런 느낌인가요 ㅎㅎㅎ
아니 애는 뭔복이에욧
좋은 글과 함께 M1을 살수 있는 좋은 핑계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패드 3세대를 커버 없이 필름도 다 떼서 줬더니........
아빠 맘을 모르네요.....ㅋㅋㅋㅋㅋㅋㅋ
공짜로 고쳐드릴게요
맥미니 주세요.
아니 그 희귀한 걸..
통일을 미리 대비하는 건가요? ㅎㅎ
핵심은 마지막줄이었군요!
(아이는 좋겠어요. 좋은 아빠 때문에 여러 OS도 경험하고.)
M1 에어를 잘못쓰신듯 합니다.
-_-)b
아이가 쓰는 건 엄마꺼가 될 가능성이 크죠.
왜 엄마가 더 기뻐하고 있겠습니까?
아이가 안 쓸땐 자기꺼라 생각한거죠.
마침 따님께서 씽크패드를 떨어뜨리며 부숴먹으셨네요.
마침 따님께서 씽크패드를 떨어뜨리며 부숴먹으셨네요.
마침 따님께서 씽크패드를 떨어뜨리며 부숴먹으셨네요.
마침 따님께서 씽크패드를 떨어뜨리며 부숴먹으셨네요.
마침 따님께서 씽크패드를 떨어뜨리며 부숴먹으셨네요....
와이프와 상의 끝에... 너무나 안타깝게도... 애플 M1 미니를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저 말을 위한 한편의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노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