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로, 천재바둑소녀라고 알려진
김은지2단이, 온라인으로 대국 중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자격 정지 1년의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승부조작은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로, 미성년자라고,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한다는 이유로 봐 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며, 영구제명해야 마땅한 사안입니다.
이제 겨우 13살밖에 안 된 아이가 AI까지 이용해서
대국을 했어야 할 이유가 대체 뭔지 의문스럽네요.
프로바둑기사를 계속 한다고 할지라도, 앞으로 두고두고
이 문제는 따라다닐테니, 징계가 끝난 후 정상적인 바둑기사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어릴때부터 오직 바둑 하나만
보고 자라왔을 이 아이가 이제와서 바둑기사생활을 관두고
평범한 생활인으로 자라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미성년자인 김은지를 대신해 참석한 어머니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데만 급급하다 보니 주변을 살펴보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바둑기사로서의 성공과 명성에만 눈이 먼 나머지,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도록 이끌어주지 못한 부모를 비롯한 주변인들 모두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했을리는 없고...
아.. 정식 시합에서 부정을 했나 보군요.
저게 별일 아닌거 같지만 프로기사 커리어에
중대한 꼬리표가 될겁니다 성인되서 절망을
맛보느니 일찍 다른 길 찾는게 나아요
반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리사수?!
현시점 최고로
3090 때려박지 않아도, 3070, 3080만 넣어도 프로들조차 쉽지 않을거예요.
그냥 로컬 CPU로만 돌아가는 바둑 인공지능도 아마츄어 고수들은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중요한건 연산능력으로 인한 신수개발입니다
그렇지 않더라고요
머신러닝 데이터를 받아서 씁니다
Sabaki같은게 이제 오픈 소스고
데이터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저희 꼬마가 몇년동안 바둑을 둬서 돌려봤는데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제가 표현이 애매하게 되었네요. 로컬 CPU 인공지능이 아마츄어 고수보다 강하단 의미였습니다.
부모의 욕심이 그랬을까..
누군가 시켰을까..
저 바둑이 저아이에게 행복일까..
천재라 불려서.. 저 타이틀을 놓치 못하는건
부모일까.. 아이일까..
그것도 아니면 천재의 몰락을 기다리는
대중일까..
사실상 나가라는 의미일 거에요
직장에서도 저정도 징계 받아서는 복구 어렵습니다. 빨리 공부해서 다른 직종 찾아야죠
내 상대방의 수를 한 수 한 수 카피해서 AI와 대국을 시작하면 됩니다.
나는 AI의 대응수를 카피해서 실제 대국에 한 수 한 수 두면 되고요.
매 수 마다 정답을 알려주는 꼴이죠.
이렇단 이야기는 '첫 수부터 장난질' 인거고
경기시작 전 부터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단 소리가 됩니다.
with ClienKit③ /iPhone 8 Plus (RED)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92037CLIEN
꿈나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수준같네요...
저런멘탈로 국제대회 나가서 나라망신 시키면 어쩌려구요
이런 부정방지대책을 제대로 세우지못한 한국기원도 욕먹어야죠.
코로나때문에 온라인대국을 할꺼면 컴퓨터앞에 웹캠만 달아도 어느정도 부정방지가 될텐데....
초소형 이어폰으로 몰래 들은건가요
아, 코로나로 집에서 두는거여서 옆에 PC한대 더 뒀거나 했나보네요
모르지만 취업스펙을 위해 유명대회 수상경험 있음 한줄 넣으려 한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서 더 재미있고 보람을 느끼는 일을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대학 졸업 이후에도 새 길을 찾는 분들이 많은 걸요.
1년이라..ㅎㅎ
아직 어리니 바둑 접고 다른 길 알아보길
기량은 프로라는 타이틀은 달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으론 주변에서 잘 가르치고 이끌어줬어야 했을것 같은데..
무언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티끌만한 흠결만 있어도 하이에나 처럼 물어 뜯기 바쁜 요즘인데..
앞으로 잘 풀어 나갈 수 있을지 걱정 되네요.
프로기사의 길이든, 그외의 길이든..
부정행위였다니...
특히 어린이들중에는 중대성에 대해서 못느낄수 있습니다
뿌리를 뽑아야한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나저나 이제는 바둑도...-_-
치팅은 장난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어야 하고 분명히 선이란 것이 있는데 우리 사회가 과정보다는 결과만 보니 그것을 자꾸 놓치는 것 같습니다.
롤대리랑은 다른거 같은데요?
부정행위를 한 시합은 공식시합은 아니고 오로바둑에서 주최한 비공인 온라인 대회입니다. 공식전적에 안들어가고요. 그래도 상금이 걸린 시합에서 부정행위를 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사회는 이기기 위해선 무슨짓을 해도되고 안걸리면 잘땡
걸려도 로우 리스크라는걸 몸소 보여줬ㄴㅔ요
안타깝네요.
프로기사들은 진작에 다 알았고 애기가들도 눈치챘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보를 보면 감이 오죠.
현재 한국 여류 중에는 최 정 9단을 제외하고는 저렇게 남자 탑클래스에 근접하는 기력의 소유자가 없어요. 오유진이나 김채영 정도 기사가 가끔 컨디션 좋을 때 초중반 호각세를 유지할 뿐입니다. 게다가 상대인 이영구 9단은 평소 기복이 없으며 좀처럼 종반 유리한 형세에서 역전을 허용치 않습니다.
김은지양에게는 '천재'라는 닉네임이 따라다니는데 이제까지의 성적을 보면 한국기원에서 과도하게 띄운 정황이 있습니다. 올해 여자바둑리그 지명에서도 1지명 상위 8명에도 들지 못했죠.
암튼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신진서, 최 정 등 줄곧 '1인자 마케팅'에 매달려 온 한국기원 입장에서는 '고심의 1년 근신' 처분이겠으나 바둑팬 입장에서는 씁쓸하네요.
안타깝네요.
너무 차가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