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녹색당, LAB: 노동당, MAOR: 마오리당, TOP: 기회당, NZF: 뉴질랜드제일당, NAT: 국민당, ACT: 뉴질랜드행동당, CON: 신보수당)
2020년 뉴질랜드 총선 최종결과
노동당(중도좌파, 반이민): 49.10%(+12.21), 64석(+18)
국민당(중도우파, 친이민): 26.81%(-17.64), 35석(-21)
뉴질랜드행동당(자유지상주의 우파): 7.98%(+7.48), 10석(+9)
녹색당(중도좌파, 환경주의): 7.57%(+1.30), 10석(+2)
뉴질랜드제일당(대중주의, 반이민): 2.66%(-4.54), 0석(-9)
신보수당(우익-극우, 사회보수주의): 1.51%(+1.27), 0석(=)
기회당(급진적 중도주의, 환경주의): 1.42%(-1.02), 0석(=)
마오리당(중도좌파, 마오리족 권리): 1.01%(-0.17), 1석(+1)
집권 제1여당 노동당 22.29%p차 1위
총 의석: 120석(지역구: 72석, 비례대표: 48석)
과반 의석: 61석
비례대표 봉쇄조항선: 5%
10월 17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 결과, 집권 제1당 노동당이 단독 과반을 얻으며 완승했습니다. 단일 정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한 것은 1996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바뀌고 의석이 120석이 된 이후로 최초입니다. 그에 반해, 집권 제2당이었던 뉴질랜드제일당은 모든 의석을 상실하며 존폐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터진 이후로 적절한 대처를 했다는 평가를 받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지지율은 폭등하였으며, 집권 제1여당 노동당 또한 그 반사이익을 얻은 바 있습니다.
반면 제1야당 국민당은 17년 총선 패배 이후 변변한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연립 여당 제일당과 녹색당은 존재감이 매우 옅어졌습니다. 이에 반해 자유지상주의 우파성향의 뉴질랜드행동당은 제1야당에 실망한 강경 우파 지지층을 끌어들이며 빠르게 세를 불렸습니다.
그리고 7월 14일에는 처참한 지지율에다 대표 본인의 건강 문제까지 겹치면서 토드 뮬러 뉴질랜드 국민당 대표가 취임한지 고작 67일만에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국민당 내 차기 유력 인사 중 하나인 주디스 콜린스가 급하게 대표로 뽑혔지만 일말의 허니문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정당 지지율 격차만 더욱 벌어졌습니다.
총선 기간이 되자 봉쇄로 인한 불경기 등의 악재로 노동당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으나, 의석수로는 무려 더블 스코어가 나면서 이후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녹색당은 초반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총선보다 오히려 의석을 더 늘리면서, 뉴질랜드 진보세력 사이에서의 존재감을 그럭저럭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노동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면서 저신다 아던 총리는 재집권에 성공한 것에 이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체 노선을 펼칠 기반을 얻게 된 셈입니다.
코로나 사태도 굉장히 잘 대처에서 세계 최초 종식 선언에.....
예전에는 몰몬교도 였다는것도 나름의 충격이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아니라고 하네요.
뉴질랜드 국내에서 여당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네요 :)
선전정치가 뉴질랜드에서는 잘 먹히나 보네요.
대통령이 언론과 궁따되어 국민을 속이는...이명박 쥐시키와 같은과인거 같은데요...
뉴질랜드인 정신 차려야할텐데..
사실 30대에 이런 선전선동 정치한다는게 대단하기는 합니다. 히틀러도 명박이도 60살인 되어야 하는건데...
방역과 국가보호를 핑계삼은 변형 포퓰리즘이라 경제 쪽은 처참합니다.
방역쇼 하느라 대안없는 봉쇄로 감염숫자 0되자마자 코로나 퇴치 성공
대국민 성명 발표하는 와중에 당일,다음날 감염자가 나오는 촌극을 반복했죠.
지금의 선 넘는 선전전도 무지와 결례, 경험부족의 산물로 보입니다.
제가 사는 하와이 주지사가 하는 행보랑 비슷하네요;;;답답;;
브렉시트 협상을 eu와 진행중인 그의 입장에선 여전히 CANZUK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늬앙스의 트윗이 몇개 나와서 이번 결과는 어떻게보면 그 결속이 부활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외환시장에서도 키위달러는 생각보다 견조했던걸 보고 확신아닌 확신두 했구요.
인구 500만이 안되는 뉴질랜드 국회의원수는 120명이네요
인구당 국회의원 수가 우리보다 4배 많군요
보통 우리나라가 국회의원 수가 인구나 예산대비 매우 적어요
미국은 연방제국가라 상하원 의원 외 각 주의원들의 일이 우리나라 국회의원 들의 일을 하는 경향이 있어 사실상 숫자는 더 많구요
유일하게 비슷한게 일본입니다
지역민 의견이야, 자치의원이 할 일이지요.
국회의원은 국회/입법기관에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국가의 입법은 국가가 크거나 작거나에 관계없이 비슷한 규모면 됩니다. 어차피 이들은 국가 입법을 하는 사람들이지, 지역민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죠.
한국의 300명이면 충분합니다.
일정규모 이상되면 국회의원 수가 더 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 현재 300명이 부족하다고 보는 편이라서요
예산 규모로 보면 어떨까요 국회의원 1인당 통과 시켜야 하는 예산을 봐도 그렇고 국가 규모에 비해 부족해 보입니다
이민정책이나 워크비자는 지금도 몇년전 비해 너무하다 싶을정도인데 더 어려워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