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민주화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쉬이 수긍하는 태국인들이라 개인적으로는 민주화운동으로 태국이 변화하기를 손꼽아 기다려왔었습니다.
지난번 총선은 그야말로 코메디였으니까요..
며칠전 쁘라윳 총리가 트윗으로 “그만좀 떠들어. 총리에서 물러날께. 배고프다” 라는 걸 올린 후 짧게 민의가 반영되어 조용해지겠구나 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그런 와중에 어제 임산부가 쓰러져 191 (한국의 119)를 불러 앰뷸런스가 현장에 왔는데 태국 경찰이 구급차의 진입을 막아서 산모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시위가 더 격앙되고 있고, 앞으로 더 커질듯합니다.
핵심은 언론일텐데 태국언론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태국도 이제 민주화가 피의 댓가라는 것을 깨닫게 되겠군요 ..
태국왕도 좋은 시절 다 지나갔네요
근데 홍콩의 사례에서 보듯이 앞으로 마냥 싶지만은 않은 행보가 될 거 같아서 걱정이 앞서네요
정말정말 마음이 아파요
부디 무수히 많은 평범한 태국민들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루지 않았으면 하고 빕니다
사법부를 정의의 화신으로 신봉하는 전통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요?
고맙습니다
이 시위는 크게 번질 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99프로는 하이쏘라 불리는 상위 1프로를 존경의 대상으로 보도록 세뇌시키는데 성공한 나라
우리는 빨갱이 프레임으로 민주화 운동을 짓밟았다면 국왕 모독이라는 프레임으로 민주화 운동을 짓밟아 온 나라
동남아의 북한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푸미폰 국왕이 왕위에 너무 오래 앉아있던 것도 한 요인이라 생각
그 양반 쿠데타를 너무 이용...
핵심 중 하나는 입헌군주제인 현 태국의 군주제 자체를 손 보는 것이 되어야할 것 같단 생각입니다.
다른 기사에서 보니 태국왕 재산이 어마어마 한데다 그냥 왕 마음대로 쓰고 왕실과 왕 개인 재산 분리도 안되고
태국민들은 코로나 때문에 관광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어려워하는데
냅다 독일로 놀러가서 몇 달 놀다오고 말이 많더군요.
지난 세대의 시민들은 그래도 왕실을 지지했는데 현세대 젊은층은 대체 왕실의 존재이유가 뭐냐며 반기를 든다고 하더군요
태국의 민주화를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조절했는데 현 국왕은 무슨 생각인지, 참...
국민이 피와 목숨을 희생해야 겨우
얻을 수 있죠.
민주주의가 공짜가 아니란걸 많은 사람들이 알길 바래요.
적폐들은 잊기를 바라고 언제든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