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풀옵원룸 운영하는게 있는데요..
젊은 남자분이 세입자인데 어느날부터 여친이랑 같이 살더라구요.
그런데..며칠전에 저한테 연락이 와서
옵션으로 준 침대를 본인껄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더라구요.
(커플이니까 좋은 침대 쓰고 싶었나봅니다 ㅠㅠㅠ)
일단 생각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어요.
바꾸는건 문제가 아닌데 기존 있던걸 어디 창고에 옮긴 후 그 세입자가 이사가면
다시 옵션으로 방에 넣어야 하니까요.
어제 길에서 만났길래 어디 옮길데 찾으면 기존침대 바꾸는건 괜찮다고 말하는데...
아니..벌써 새걸 넣었다고 하네요..??
원래 있던 침대는 분리해서 복도에 내놨는데 나중에 먼지 쌓이면 어쩌죠...이러네요.
기보니까 진짜 다 분리해서 복도에 그냥 내놨더라구요....
당장 어디 놔둘데도 없는데 제가 하라고 말도 안했는데 벌써... ㅠㅠㅠㅠㅠ
첨 연락받았을땐 건물 창고 어디 넣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보니 생각보다 커서 넣을데도 마땅치 않더라구요....ㅠㅠㅠ
그리고 본인들이 산 침대는 나중에 가지고 간다는데...
기존침대를 그냥 내다 버리면(?) 어쩌라고....
침대 구입은 3년 넘은것 같은데 진짜 버려야할지
난감하네요...ㅠㅠ
나중에 물어내라고 해야죠
그리고 퇴거시 원상복구 하라고 해야죠:
/Vollago
부모님이 여친이랑 같이 사는걸 알까요? ㄷㄷㄷ
백업인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나온 짐이였나 보군요..
음 층계찬 구조가 통행을 방해하지 한는 빈공간이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점검할때만 치우는 건지
착하시네용
/Vollago
제가 살던곳은 그냥 잘 안나가는 방 하나를 창고겸 관리실로 쓰셔서 각종 자재나 안쓰는 옵션(의자 등) 보관하시고
주인아저씨 종종 와서 주무시더라구요
https://m.shoppinghow.kakao.com/m/product/B5096872331/q:%EB%A7%A4%ED%8A%B8%EB%A6%AC%EC%8A%A4%20%EB%B9%84%EB%8B%90%20%EC%BB%A4%EB%B2%84&cateid:&srchhow:Cexpo
사유물이 아니고 계약에 의해 사용하는 건데, 임의로 손을 대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른 사건/사고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위의 sekoi님 말씀대로 계약서 내용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곤요.
제가 그 입장이라면 1회경고하고 다시 이런 임의조치를 취할 경우에는 퇴거시키겠다고 할 것 같습니다만.....
좀 부담스러워서 내용이랑 제목만 살짝 지우겠습니다. ㅠ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침대 가격보다 성실한 세입자 한명 장기 거주 시키는게 안정적인 수익면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요?
원계약자인 부모님들께 세입자가 침대 바꾼다고 해서 허락은 했지만 나중에 원상복구해야한다고 문자 남겨두세요. 좋게 해결되면 좋지만, 아닌 경우 증거를 남겨 두어야 분쟁이 생길 경우 님께서 필요한 조치를 하신 증거가 되니까요. (원칙대로면 내용증명을 팍 쌔리 박아야 하겠지만..)
그냥 꺼내놓다니 ;;;
그외 고려할 점도 많으시고 ...
이것저것 좀 번거롭겠네요
원복후에 손상된곳 있나 확인 다 하시고 .
그리고 사람하나 들이면 수도 요금이나 전기 요금 늘어나지 않나요? 예전에는 원룸 입주자 머릿수로 전체 수도요금을 나눠내는 방식이 대부분이어서 옆집에 그렇게 몰래 추가된 세입자 때문에 서로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죠. 갑자기 수도요금 분배분이 늘어서요.
세입자분과...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원만하게 해결되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하고 함께 그것을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리해라 저리해라하는 글들로 인해서 분쟁이 생기거나 다툼이 샹기면 그것 또한 손해 아니겠습니까?
원룸 안에 다시 얌전히 갖다 놓던지 하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