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트위치에서 라디오 방송 하는거 잘 듣고 있는데..
최근에 방송중에 웹툰 검열 사태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소위 PC, 페미 뭐시기에 대해서 특정 표현을 사용해서 여기저기 난리가 났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표현이 어떤 의민지 알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참 거시기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방금 방송이 또 켜졌길래 들으러 갔는데..
그거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저 발언에 대한 사과(?)도 했는데..
작년즈음 월드컵 때 나온 발언( 가 트위터로 투표 할 놈 없다하자 이 멍청아라고 트윗한 것, 이건 그냥 에 대해 트위터에 뻘글 싸지마라는 의미였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니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라는 소감)때 부터 느낀거지만, 소위 양비론에 대해 긍정하고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분이 ㅇㅅㅇ 같은 개막장이나 옳고 그름을 달리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지만, 며칠전 사태와 오늘 해명 방송을 들어보니 좀... 그냥 안타깝더군요..
인기가 많아진 만큼 표현에 대해 좀 더 조심하는 것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몸 사리는게 아니라 우익화에 대한 긍정이 느껴져서.. 묘하더라구요..
민주당을 넘어선 녹색당 영역의 분이시라......
시민독재라는 말도 요즘 그네들이 쓰는 말을 놀리는 느낌으로
가져다 쓴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또 설명하고 변명하고 사과해야 하는군요.
저놈들이 맨날 우리보고 독재 독재 하는데
니들이 하는짓이 사실 독재 소리 들을 짓인건데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거든요.
이런 점이 안타깝네요.
여튼 주작가 님이 우익화 되고 그럴일은......불가능할겁니다.
녹색당 보다는 은근한 저쪽이 좋아할 표현의 빈도가 늘어가고 그거에 부정도 안하는 느낌이라..
뭔가 제 머리속에서의 이미지가 점점 핀트가 엇나가는 느낌 입니다..
수수방관 또는 방조하는 분들 (특히 정치인들 때문에)
현타오는건 어쩔수없죠.
그래도 왜구들은 싫다는 분들도 있고
양비론 또는 우익화 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단지 좋아하던 사람이 고통 받는 걸 보니 좀 안타깝내요..
그냥 민주당에 대해 모자라지만 좀 욕하고 끌어줘야할 놈 정도로 봐주는거면 괜찮은데.. ㅠㅠ
결국 주호민이 말했던 검열에 대한걸 부정하면서도 사람들이 뭘 검열이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죠
개인적으로 인터넷 방송 보면서 채팅 중에 아 딱 봐도 이놈은 일베충이다 싶은 놈들이 딱 보여서 그냥 다 쳐내고 방송 했으면 하는데..
무리하게 끌고가려는 건지, 아니면 그 이상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은건지 일개 시청자로써는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으니..
본문에서도 ' 몸 사리는게 아니라 우익화에 대한 긍정이 느껴져서' 라면서 결국 정치적인 의미까지 부여해가면서 현상을 해석하고 계시지 않습니까...이러는데 어떻게 사과를 안하고 넘어가죠?
그저 제 생각에는 조금 더 강하게 나가셔도 별탈 없이 팬 분들이나 시청자에게 지지 받으면서 일단락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너무 주제넘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트위치 에서 사과 하는거 봤더니 채팅창이 걸레가 되었더군요..
안타깝네요 사과가 또다른 렉카충들을 낳고 있는 느김입니다.
멘탈이 생각보다 더 힘드신 것 같더라구요..
주작가님이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창작물은 자유죠
대신 그 자유를 노린만큼 책임을 지는거고
본인의 진의냐 대중의 영합이냐는 창작자의 자유인데
웹툰이나 유튜브 창작컨텐츠보면 댓글이 어휴
물론 보다가 어? 이러는 작품 있습니다
그럴땐 그냥 그작품 안보는게 답이라고 봐요
훈수할 필요도 없어요
그걸로 작품이 망하면 망하는거고
잘되면 잘되는거고
그냥 허구의 내용을 만들어 낸것을
왜 현실에 대입해서 그러는지 참...
/Vollago
계속 피해자만 늘어가는 느낌 입니다..
주작가님의 실제 성향에 대해서 알 수는 없겠으나,
아무래도 주로 방송하는 플랫폼의 시청자들의 입맛에 따라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어요.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 일베밈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유저들이 워낙 많아서요...
그래서 저도 침착맨이나 주호민 방송 꺼리게 되더군요.
본인들은 정치색은 전혀 안 보이시긴 하지만, 그런 류의 밈을 가끔 쓰고, 그럴 때마다 채팅창에서 벌레들이 난리난리 ㅎ..
근데 그런 밈들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으니 제가 안 봐야죠 뭐 ㅜ
개인적으로 기안84에게 투표할 놈이 없다에 틀린말은 아닌 거 같다 란 얘기가 저도 좀 인상이 남네요.
'좌파'적인 본인의 과거나 '좌파'스러운 것을 부정적으로 자주 언급하고..
웃음을 위한 자기 비하인지, 변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발광하는 채팅창 때문에.. 이젠 마냥 가볍게 못 보겟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에 단어 필터링을 걸거나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하지마라 정도의 언급을 했으면 합니다만, 지금은 그것조차 먹잇감이 되어 이런 일이 벌어지라는 법이 없기에 조심스러운거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신 것 같습니다.
저분이 금전적으로 부족한 분도 아니고 그저 재밌게 소통하면서 놀고 싶어서 방송하는 걸텐데 이런 일이 생기니..
이번엔 풍자적인 걸로 쓰였지만 타이밍이 안 좋았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 사람에 대해 무결함을 강조하고 거기에 버티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되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서 우려스럽습니다..
글 내용은 지칭하는 분의 내용만 지우고 그대로 두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