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의 내용을 코드로 쓰는 걸 10년넘게 해본 결과, 버그가 코드로 쓰는 중에 생기는게 아니라 머릿속에서 원래부터 오류였던걸 코드로 쓴거고 컴퓨터가 그 오류를 발견한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집니다. ㅋㅋ 버그난거 보고 나서.. '아.. 이거 원래 안되는 거구나....'
거짓말은 내가 합니다
이거 맞죠 ㅋㅋㅋ
"저는 완전 무결하게 무오류로 짰는데 기계가 이상해요. 보증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보다 자기 머리가 더 정확하다고 믿고 있죠 ㅎㅎ
ㄷㄷㄷ 그런 생각하는 개발자가 있다는게 놀랍네요
그들한테 제가 자주하는 말이 "컴퓨터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군요 ㅎㅎ 정말 놀랍네요
버그가 없으면 하드웨어 보안 취약점 같은 게 나올리가 없죠.
제가 개발자 시절에 가장 많이 격었던 오류가 오버플로우 오류.. 특히 컴파일 단에서 못 걸러내고 실행에서 나오는...;
그리고 == 과 = 을 잘 못 쓴 경우도 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개발하면서 느낀건
컴퓨터는 거짓말하지않는데, 내가 거짓말 한다.
였습니다. 내가 인지하지못해도 하는말이 다 거짓말이더군요. 나중에 버그 찾으면;
정확히는 CPU죠. CPU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CPU 버그도 드물게 있긴 하지만 99.9%는 그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거든요.
그 기계도 사람이 짠거라 ...
프로그램 오류 없는 버그죠.
로컬PC에서 아무리 동작을 잘 한다 하더라도...개발서버에만 올리면, 아무 돌아버리는 상황이 연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FTP전송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국 휴먼버그!!
테스트 해보면 안됨...
개발 2시간 디버깅 3일...
널리 쓰이는 라이브러리에 버그 있는 경우는 뭐 부지기수고
VM이나 엔진도 완벽한건 아니고
심지어 뭐 컴파일러에 버그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니까요
그런 경우는 나만 겪는 버그가 아니라서 검색하면 나오죠.
검색해서 안나오면 내가 만든게 맞다고 보는게 낫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관리하는사람이 그냥 무시 하는경우도 있어요.
(MS VS오류(버그)를 올렸더니 중요한 오류 아니라고 그냥 무시 하네요.)
그 전까지는 내 잘 못이라고 가정하는게 낫습니다.
20년 현업 동안 컴퓨터 쪽 문제였던 경우는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에 미리 부하를 주니..
먼가 변화가 생깁니다?
3 찍히는거 본적 있으십니까...ㅎㅎㅎㅎㅎ..
main 에 달랑 저 코드 1줄 있는데 3이 출력되더군요..
다음날 다시 해보니 2나와요..
존심 상하면서 고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