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지켜본바로는
많은 경우, 그분들은
당신 보다 그 종교의 신을 더 사랑 합니다.
당신과의 사랑보다 그 신에 대한 사랑이
더 중요하고 우선 순위 입니다.
결정적인 순간
당신을 선택하지 않고 그 신을 선택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당신은 하찮은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잘한 일상의 순간에도
선택의 기준은 서로가 일순위가 아니라
그 신이 일순위죠.
설사 당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척 한다해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그신의 말씀을 따르는 거고 복종하는거죠.
당신을 위한게 아닙니다.
전혀 다른 마인드셋이죠.
후회하지 않으려면, 좀 더 자유롭고 싶다면
신중하세요.
종교를 특정하지 않은 글 입니다.
애초에 서로 힘들지 않으려면 시작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타의였지만)
로마시대 결과론적 예를 들면서,
비신자결혼 -> 일평생 본인에게 주어진 소명 -> 남편/시댁 전도..
뭐 이렇게 교육하는 곳도 있더군요.
교회내에서 성비가 이제 완전히 처참하게 무너졌거든요;;
같은 종교아닌이상
주일성수해야하니 평생 주말에 놀러가시는 거 포기도 덤이고. 애들은 어렸을때부터 개신교 커뮤니티에서 길러집니다.
어머니나 할머니가 등 떠밀어서 스님되라고 하는 경우도 요즘은 간간히 보이더군요.
여친도 별로 아쉬워 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준 사랑보다 신으로 부터의 사랑이 더 만족 스러웠나 봅니다.
그래도 그녀가 이해가 되는게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상당히 힘이 들었거든요.
좀 더 의지가 되어 주고 싶었지만,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나중에 같은 신을 믿는 남자와 결혼해서 잘 산다고 하더라구요.
태어나 지금까지 무신론자여서인지 제일 사랑하는 존재가 신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네요
형제지인중에 독실한 신자가 있는데..모든일에 우선해서 생각하는게
바로 그 부분이더군요..
형제 부모도 차선으로 생각합니다....
장로님 권사님 남의집 가서 김장도 해주면서.
자기집 냉장고는 텅텅~ 일주일에 7일은 교회다 어디다.
왜저러고 사는지 몰겠어요. 대체 왜 결혼하고 애는 낳는지 ㄷㄷㄷ
생활 패턴이라든지 식습관 등등은 살면서 어느 정도 맞춰 갈 수 있지만
종교는 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애시당초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결혼은 더욱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주말에 얼굴좀 보자했더니 주님의 말씀을 이간질하는 악마냐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ㅋㅋ.
"결정적인 순간 당신을 선택하지 않고 그 신을 선택 합니다"
이렇게 본문에 쓰셨듯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