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저도 이거 무슨말인지 알아요 몇년간 외국인데.. 시골같은 곳에서 살았거든요. 한인은 물론이고 아시아인 없고 당연히 한인마트도 없는 그런 곳에서 살다가 한국에 왔는데... 정말 모든게 다 매워서 고생했어요. 튀김우동 컵라면에서도 매운맛이 느껴져서 놀랬습니다 ㅋ 분식집 오뎅국물도 맵고, 암튼 별게다 맵더라고요. 근데 정말로 주변 사람들이 유난스럽다는듯 봐서 많이 민망했어요. 아무도 이해를 못해서 답답했는데 요즘 이런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ㅎ
예스맨1
IP 222.♡.101.225
11-17
2019-11-17 12:45:54
·
@루루밤밤님 와 한국음식이 그 정도였군요... 우리가 진짜 둔해져있기는 한가봐요.. 루루밤밤님이 하신 말씀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느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니까 외국인들 한국에서 음식 먹기 참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ㄷㄷ
외국인 - 음식에 매콤한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가?
한국인 - 이걸 먹고 버틸 수 있는가?
ㅋㅋㅋ... 맛으로서의 매운 맛 vs 한계를 시험함...
버티면 훌륭하게 매운 것.. 못버티면 음식이 아닌 화공약품.. 이렇게 되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혀 맵지 않은 음식 조차도,
외국인들은 맵다고 생각하죠.
라면으로 치면 스낵면이나 감자면 같은거.
반찬도 고추 넣고 같이 볶았지만
매운맛이 정말 거의 느껴지지 않는 볶음류 도
외국인은 다 맵다고 느끼더군요.
보드카를 안 마시는 외국인들이 맵다고 하는 건요?
매운맛은 고통..통각이라고 하는데 한국인은 진짜 이 고통에 좀 둔감해진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안매운게 그냥 순한맛 이런건줄 알았는데 고추가루가 들어가기만 하면 스파이시에요;; 덕분에 한동안 설렁탕만 먹은적도 있습니다 ㅋㅋ
몇년간 외국인데.. 시골같은 곳에서 살았거든요.
한인은 물론이고 아시아인 없고 당연히 한인마트도 없는 그런 곳에서 살다가 한국에 왔는데... 정말 모든게 다 매워서 고생했어요.
튀김우동 컵라면에서도 매운맛이 느껴져서 놀랬습니다 ㅋ
분식집 오뎅국물도 맵고, 암튼 별게다 맵더라고요.
근데 정말로 주변 사람들이 유난스럽다는듯 봐서 많이 민망했어요. 아무도 이해를 못해서 답답했는데 요즘 이런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ㅎ
와 한국음식이 그 정도였군요...
우리가 진짜 둔해져있기는 한가봐요..
루루밤밤님이 하신 말씀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느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니까
외국인들 한국에서 음식 먹기 참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ㄷㄷ
멕시코요? ㄷ ㄷ ㄷ
지금은 일반 불닭볶음면, 2배 매운 불닭볶음면도 그냥 먹는데... 계속 먹으니 적응 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