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누구라도 써주십쇼.사춘기의 자녀를 둔다는게 어떤건지.제가 예고편으로 조금 쓰자면 자식앞에 부모는 무조전 루저라는거.걍~다 질 수밖에 없다는거죠.안 그러면 지랄발광이거든요. 얘네 입에 하나 더 넣어주려고 나는 남은 거 먹게되는....
트레콰르
IP 125.♡.74.126
11-09
2019-11-09 01:36:58
·
아직 출산 예정이 없는 신혼인데 알것 같으면서도 절대 알 수 없는 감정과 과정이군요 ㅠ
IP 124.♡.182.75
11-09
2019-11-09 01:37:24
·
ㅋㅋ 근데 사람마다 좀 차이는 있습니다. 저렇게 드래곤볼 선두처럼 만피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힘들고 피곤한 사람도 있습니다. 거기다 아이 우는 소리에 노이로제 걸리는 사람도 있고... 아이 기질에 따라 굉장히 편하게 크는 아이도 있고 엄청나게 힘들게 부모 고문하며 크는 아이도 있고...
가을길
IP 118.♡.39.229
11-09
2019-11-09 02:59:50
·
@님 아기가 까칠하다면 엄마아빠가 부모님에게 그랬을 확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커서 좀더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될 가능성도 아주 높지만 말입니다.
IP 124.♡.182.75
11-09
2019-11-09 08:29:12
·
@가을길님 유전적으로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크지요. 제 경우는 첫째는 엄청나게 편했고 둘째는 완전 반대였습니다. 기질을 물려받았을 수도 있지만 로또 뽑기 운도 분명 있다 봅니다.
위 내용에 추가로... 애기가 아파서 병원 퀘스트까지 하면 정말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회사 연차 빼야하고...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phones
IP 114.♡.195.90
11-09
2019-11-09 06:31:16
·
@솔로맥님 피검사할때 눈물이 나요. 몇분을 보이지도 않는 핏줄 찾는다고 바늘을 찔러대면 간호사 때리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더 긴장해서 더 못찾으면 아이만 더 고생하는 거라 입틀막하고 고통스럽게 지켜볼수밖에 없더라구요.
님최고
IP 110.♡.27.239
11-09
2019-11-09 09:24:26
·
@솔로맥님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병원퀘스트가 빠졌군요 애는 수시로 아프죠 신생아땐 오히려 큰병없는 이상 잘 안아픈데 100일 지나고 부터 슬슬 병원치레를... ㅠㅠ
moolbora
IP 72.♡.128.151
11-09
2019-11-09 02:28:23
·
저도 이제 첫아이 한달 되었는데 공감합니다. 인생의 의미가 생기는거 같아요. 부모님께 감사하구요
everblue
IP 125.♡.180.139
11-09
2019-11-09 02:36:28
·
자연의 섭리라 봅니다. 내새끼는 달라요. 너무 힘든데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연애 초기의 연인을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손만 잡아도 너무 들뜨게 되요. 아빠들은 좀 늦게 옵니다. 처음엔 힘든게 더 느껴지지만 날보고 웃고 옹알이 할때부턴 그 행복감이란 ^^
phones
IP 114.♡.195.90
11-09
2019-11-09 06:27:52
·
@everblue님 맞아요 딱 그느낌 그렇게 작은 아이를 안고 있으면. 실제로 절반은 포대기를 안은것이지만 그느낌이 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휴면]ori9
IP 139.♡.227.24
11-09
2019-11-09 03:17:50
·
애들이 좀 크니까 간난아기가 그렇게 이쁠 수 없습니다. 셋째가지고 싶은 기분이 모락모락... 수술하길 천만다행이에요...
Mr.Fancy
IP 59.♡.212.135
11-09
2019-11-09 03:33:24
·
이런 거 다 까먹고 와이프랑 하나 더 낳을까 이러고 있었는데 ㅎㄷㄷㄷ
phones
IP 114.♡.195.90
11-09
2019-11-09 06:25:25
·
@충수없는남자님 뭐 몸이 기억한다? 그런거죠. 여유있으시면 와이프분 허락하시면 꼭 낳으세요~
wooha
IP 125.♡.116.68
11-09
2019-11-09 03:35:33
·
미 역 국. 그렇게 자주 먹으면 요오드 과다로 안좋아요. 이상한 악습인데..
보리
IP 58.♡.4.105
11-09
2019-11-09 07:50:51
·
안녕킴밥님// 감사합니다. 글 읽어 내려오면서 그 부분에서 언친 것 같았어요 ㅎㅎ
흔한남자
IP 211.♡.110.29
11-09
2019-11-09 03:54:59
·
출장을 가끔 다녀오는데 이전에는 아빠가 없으면 없나보다 했던 애기가 이젠 아빠방을 열어보곤 아빠 없어요~~ 를 하고 있습니다.
출장다녀왔는데 애가 자고 있네요. 내일 아침에 아빠!!! 할게 기대됩니다.
핏클
IP 106.♡.128.115
11-09
2019-11-09 04:06:39
·
글좋네요^^ 왜 저런사실을 아무도 안알려줄까? 궁금하고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과연 알았다면 출산을 할까 싶어서 일부러 안알알려줬나 싶기도 해요 ㅎㅎ
다행히 저희집 애들은 신생아때부터 거의 안울고 잠도 많이 자서 덜 힘든편이더군요 ㄷㄷ 나중에 썰한번 풀어야겠네요 ㅎ
phones
IP 114.♡.195.90
11-09
2019-11-09 06:23:04
·
@kinkin님 기대되네요~ 우리 둘째도 첫째에 비하면 지혼자 컸다 싶을 정도라.
FFnavi
IP 61.♡.218.66
11-09
2019-11-09 04:32:50
·
7살 아들 , 5살 딸 아빠입니다. 뭐 엄마가 개고생하는건 맞죠. 근데 키우면 참... 좋아요 ㅎㅎㅎ 인생에 이런 압박감과 강박관념이 생기는게 드문데, 이 아이들과 대화하면 뭔가를 더해야 할 거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내구요. 삶을 즐겨야 한다면 반드시 2세를 낳아야 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phones
IP 114.♡.195.90
11-09
2019-11-09 06:21:52
·
@FFnavi님 나이대가 비슷하네요. 공감합니다. 하고 있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지만 거꾸로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해야할 목표도 강박도 없었을 것같네요.
metalkid
IP 14.♡.201.167
11-09
2019-11-09 04:54:48
·
제 이야기인줄... 리얼 다큐입니다.
IP 147.♡.45.182
11-09
2019-11-09 05:09:39
·
이제 17개월된 아들... 신생아땐 좀 어색했는데 달이 지날수록 얼굴도 이뻐지고 이제 17개월되서 뛰어다니고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외모는 더 이뻐져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밍구
IP 222.♡.111.82
11-09
2019-11-09 05:16:31
·
저는 쌍둥이를 딱 저렇게 키웠네요ㅎㅎ 100일간 잠 못자고 출근하는게 젤 힘들었어요ㅜㅜ 이야기 200% 공감중ㅋㅋ
요즘은 출산 후 삼시세끼 미역국은 안하는 추세입니다. 한국 여성 갑상선 질환이 많은 요인 중 하나로 미역을 통한 지나친 요오드 섭취도 배제할 수 없다는 근거들이 있어서 하루 1끼 정도 미역국 먹는 분위기 입니다.
미역국은 좀 줄이고 모유 생성에 유해한 식품 피하는 선에서 엄마 입맛에 맞게 잘 먹는게 좋습니다 :) 아들 둘 연년생으로 두고 있는데 이 댓글 읽으시고 다들 아들 연년생 낳으시길 기원합니다. ㅎㅎㅎㅎㅎ
신까꿍
IP 121.♡.216.123
11-09
2019-11-09 06:01:23
·
공감합니다 격하게! 이제 90일된 아기가 있는데.. 이제 막 웃기 시작해요 ㅠㅠㅠㅠ 전 기저귀도 천기저귀 병행해서 쓰고 있는데 진짜 초반에는 하루에 18개나 나온적이 있어서 애벌빨래 하다가 진짜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2-3일에 7-8개 수준이라 참 편하네요
이 글을 보면서 댓글 다신 분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공감해 하거나 혹은 앞으로 결혼해서 애를 낳았을때의 모습을 상상하시는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나를 낳으셔서 저런 기분을 느끼셨겠구나... 하고 말이죠.
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엔알이일년만
IP 112.♡.106.16
11-09
2019-11-09 07:12:57
·
아기에게서 나던 분유냄새도 좋죠
taerang83
IP 115.♡.38.5
11-09
2019-11-09 07:17:24
·
극공감힙니다. 옆에 이상한 요가 자세로 자고있는 25개월 아들이... 요즘 말문이 트여서 넘나 이쁘네요 ㅎ
모험가정신
IP 39.♡.15.3
11-09
2019-11-09 07:19:07
·
공감합니다
피터팬72
IP 219.♡.177.187
11-09
2019-11-09 07:30:17
·
정말 글을 잘쓰셨네요. 미혼이신분은 이 글을 정독해도 됩니다. 거의 교과서네요. 위 내용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다만 글에서는 재미있네 좀 힘들겠다 이런 감정이 느껴지시겠지만 실제 경험해보면 글에서 느껴지는 것보다는 더 더 더 힘듭니다. 그리고 애가 중학생이 되면 저 때의 감정은 바래지고 애가 말을 안들어요. 왠수가 됩니다. 여기까지 중학생이 있는 부모의 관점입니다.^^
케바케
IP 125.♡.252.97
11-09
2019-11-09 07:30:38
·
산후조리원은 케바케인데 돈 있으면 와이프를 위해 꼭 가주는게 좋아요 ㅠㅠ 와이프 미안해 첫째 둘째 다 산후조리원 못보내서
IP 106.♡.194.0
11-09
2019-11-09 07:31:28
·
신생아들은 응가 냄새도 구수~합니다.
무뎁스
IP 1.♡.202.37
11-09
2019-11-09 07:33:52
·
저분 처럼만 하시면 부부관계가 당연히 좋습니다 저분의 반만해도 좋을거에요 평생 잉꼬부부처럼 살길원하시면 저분 반만 하시면됩니다
IP 115.♡.33.87
11-09
2019-11-09 07:33:58
·
그래서 저는 딸 태어나고 바로 육아휴직했습니다. 엄마가 힘들 시기이기 때문에 이 때 할 수 있으면 하는 거 추천합니다.
위에 27개월 엉아 두고 지금 조리원 와있는 현직 산모인데 몇개는 틀렸... (미역국 삼시세끼 먹으면 요오드 과다섭취라던가, 수유하고 눕히면 100% 토한다던가 - 모유는 트림 덜해도 돼요, 분유수유는 무조건 해야하지만 - )뭐 사소한 디테일이 좀 다르긴 하지만 신생아 육아가 이리 힘들다는 걸 쓰려고 하셨다는 점에선, 게다가 아빠가 썼다는 점에선 칭찬할만 하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저 출산 전의 임신부터 출산과정도 진짜 지옥같은데 그게 생략된 것도 아쉽고 수유하기 위해 젖몸살이며 온갖 고통이 따라오는 게 빠진 것도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디테일하네요 ㅠㅠ ㅋㅋㅋ
딸 아들 둘 낳아 키웠는데 울 애들은 10시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 달라고 싱글벙글.. 애 키우는 게 뭐 어렵냐고 모임에서 자랑하면........ 울 각시 제 등짝 슬매싱 ㅋㅋㅋ
환불해주세요
IP 223.♡.180.217
11-09
2019-11-09 07:51:39
·
글재미있게 잘적었네요ㅋ곧둘째태어나는데 첫째를어떻게했었지?기억이안나네요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11-09
2019-11-09 07:51:58
·
오 무던한 성격때문인지 전 그냥저냥 편하게 아이 둘 키우고 있네요. 그래도 이렇게 디테일하게 써주시니 제가 뭔가 큰일 해내서 칭찬받는 느낌 ㅋㅋ 감사합니다. 미역국 삼시세끼는 갑상선질환 걸릴 수 있으니 미역국은 한끼로 충분합니다^^ 전 둘다 18개월까지 모유수유했는데 유축하고 첨에만 좀 고생하면 젖양 늘고 편해져요. 아직 아기 없으셔서 소망하시는 분들 행복한 꿈이 실현되길 바랍니다.
rhrbqja88
IP 125.♡.36.53
11-09
2019-11-09 07:52:50
·
전 부모님이 말씀하시기에 교과서 정석이라라더라구요 2시간자고 10분일어나고 그래서 키우기 편하셨데요 ㅋㅋㅋㅋ 어릴적부터 효자였습니다 !!!
하나둘씩
IP 1.♡.168.107
11-09
2019-11-09 07:56:17
·
참 쉽지 않더라고요
애플푸딩
IP 125.♡.68.242
11-09
2019-11-09 08:05:29
·
현재 6개월 된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글 내용이 구구절절 공감 되네요. 회사에서 빡쎄게 일하고 축 쳐진 상태로 퇴근 하고 와서도 내 딸내미 웃는 얼굴 보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LK_99
IP 1.♡.252.129
11-09
2019-11-09 08:06:57
·
5개월 지났는데 공감합니다. ㅋ 웃음 한방이면 바로만피
체사레
IP 211.♡.161.127
11-09
2019-11-09 08:18:24
·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우리 어머니도 이러셨겠구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ㅎㅎㅎ 완전 공감인데 쌍둥이 키워봤다고 막내 한명 위 내용 정도는 그냥 껌이 되더군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봅니다. 쌍둥이 키우다 보면 목 못가누는 아이를 럭비공 잡듯이 한팔로 목 받치고 양쪽으로 두아이를 안아 재우는 스킬도 배우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vlfd
IP 39.♡.46.52
11-09
2019-11-09 09:06:49
·
결혼도 육아도 겁나는데 너무 따뜻한 글입니다
너의춘장을먹고싶어
IP 180.♡.201.170
11-09
2019-11-09 09:08:48
·
13 10 8 초딩 셋 키우는데... 글 보고나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ㅎㅎ 키울땐 힘들기만 했던거 같은데 이젠 애기들보면 넘~이뻐요~~ 하지만 넷째는.... 패스할랍니다..ㅋㅋㅋ
donmani
IP 125.♡.95.52
11-09
2019-11-09 09:09:53
·
위 글 읽다보니 지난 2년간 생각이 나네요. 몸이 힘들어진건 팩트입니다만.. 아이가 아빠 사랑해~ 할때는 거짓말 보태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분이 좋답니다 아직도
삭제 되었습니다.
윰어
IP 122.♡.247.120
11-09
2019-11-09 09:11:42
·
드래곤볼 선두 ㅋㅋㅋㅋㅋ
mindline
IP 218.♡.78.249
11-09
2019-11-09 09:19:24
·
그립네여....
네잎클로버
IP 175.♡.172.130
11-09
2019-11-09 09:20:17
·
30일차 초보아빠입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다만 아직 웃어주지는 않는다는거 ㅠㅠ 밤새 자지러지게 울 때에는 걱정도 되고 짜증도 나고 힘도 든데 쌔근쌔근 잘 자는걸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이제 통잠 좀 자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좀 기대가 빠른 것 같기도.. ^^;;
IP 14.♡.54.244
11-09
2019-11-09 09:20:50
·
글 참 재미나게 쓰셨네요...
윤열석개끼새야
IP 211.♡.255.27
11-09
2019-11-09 09:22:29
·
아직도 기억나네요. 아이가 처음으로 쑤우욱 나와 아내에게 안기던 모습. ㅠㅠ
처음으로 저 보고 방긋 웃을 때
제 얼굴에 쉬했을 때;;
ㅋㅋㅋㅋ
현직 10개월 아빠입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맠ㅎ은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IP 210.♡.78.9
11-09
2019-11-09 09:30:43
·
드래곤볼 선두... ㅋㅋㅋ 공감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CJC
IP 175.♡.253.112
11-09
2019-11-09 13:18:41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프랑지파니
IP 124.♡.193.155
11-09
2019-11-09 14:21:19
·
9살 4살인데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데미짱
IP 112.♡.149.152
11-09
2019-11-09 16:06:05
·
행복하고 신기하고 ㅋㅋ 점점 모성애? 사랑이 나무 기르듯이 하루 하루가 크기가 커지는 제가 성장하는 기분이죵^^♥
baroba
IP 223.♡.215.137
11-09
2019-11-09 17:39:31
·
아이로 인해 내 삶을 방해받고 손해보고 싶지 않다고 낳지 않는 부부들.. 그 아이들이 주는 행복은 감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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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따로 없죠
천국 가기 힘든건 다 아시죠?
그래도 사랑스럽슴다 ㅎㅎ
글쓴이분이 재미나게 써주셨네요 ㅎㅎ
조올라 힘든데
넘나 행복해요
힘든데 좋아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헬븐 좋네요b
전 멋진 신세계에 나온 괴로운 기쁨이 정말 맞는 말 같아요
덕분에..일년가까이 뜬눈으로 지냈습니다.~~ T_T; 다크서클이 발바닥에 내려온 느낌~
중2 또래 자녀를 둔 아버지 글을 받습니다.
없으면 제가 쓸...
ㅋㅋㅋㅋ
하지만 아기가 태어난 후 3년동안 우주 최고의 효도를 받았기 때문에 중2병 정도는 그냥 넘어가줘야 합니다.. ㅠㅠ
저도 저렇게 고생했고 그렇게 아기가 웃어줄때 기뻤고 낳길 잘했다 생각했었죠.
그랬었어요. 애가 중2 되기 전까지는...
얘네 입에 하나 더 넣어주려고 나는 남은 거 먹게되는....
알것 같으면서도 절대 알 수 없는 감정과 과정이군요 ㅠ
저렇게 드래곤볼 선두처럼 만피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힘들고 피곤한 사람도 있습니다. 거기다 아이 우는 소리에 노이로제 걸리는 사람도 있고...
아이 기질에 따라 굉장히 편하게 크는 아이도 있고 엄청나게 힘들게 부모 고문하며 크는 아이도 있고...
아기가 까칠하다면 엄마아빠가 부모님에게 그랬을 확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커서 좀더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될 가능성도 아주 높지만 말입니다.
100%까진 아니어도 98% 공감합니다.
하루 20시간 잡니다. 네.. 아빠 엄마는 못자요. 오전 오후 새벽 상관없어요.
계속 배고파요, 자고 싶어요, 기저귀 갈아줘요 울어 재낍니다.
그나마 분유먹고 5분이내 트름 합니다.
2% 다른건. 저희 딸은 태어날때부터 울질 않아요.(저희 딸이 특이한거에요)
5주 이후 부터 부모가 웃어주면 같이 웃어줘요 ;;
첨부터 이뻤어요. 근데 .. 얼굴에 살 붙으니까.. 딸인데.. 아들 같아요;;(아직 100일 안되서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것처럼.. 죄책감이 느껴져요.. 안먹으니.. 욕심에 먹이려고 하고.... 하다보니..
아무튼.. 아기를 낳고 보니.. 좋습니다. 물론 걱정 되긴 합니다. 난 돈이 없는데. 잘 키울수 있을까?
그런것 생각했다면.. 아마 저도 태어나지 못했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잘키울겁니다.
눕힐려고 하면 자동으로 엥~~~
그런데. 요즘 '스와들업' 이란걸 입혀서 재웠더니.
조금만 칭얼 대다가 저녁 12시부터 아침 8~9시까지 통잠 자요.
체력은 안 찹니다. 먹고 자야 차요 ㅋㅋㅋ
본문내용은 거의 신생아 설명이고 육아에 대한 내용은 많지도 않은데..못하는지 바로 캐치하시나봐요 ㄷㄷㄷㄷ
굳이 남을 내려가며 자신이 올라갈 필요는 없지요.
글을 좀 다르게 해석하는 분이네요. 본문의 공감수좀 보세요.
얼마전에 두돌지난 조카를 볼때마다 너무 행복하거든요.
긴장되면서도 설레네요 ㅎ
애기가 아파서 병원 퀘스트까지 하면 정말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회사 연차 빼야하고... ㅠ.ㅠ
피검사할때 눈물이 나요.
몇분을 보이지도 않는 핏줄 찾는다고 바늘을 찔러대면 간호사 때리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더 긴장해서 더 못찾으면 아이만 더 고생하는 거라 입틀막하고 고통스럽게 지켜볼수밖에 없더라구요.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병원퀘스트가 빠졌군요
애는 수시로 아프죠
신생아땐 오히려 큰병없는 이상 잘 안아픈데
100일 지나고 부터 슬슬 병원치레를... ㅠㅠ
ㅎㄷㄷㄷ
뭐 몸이 기억한다? 그런거죠. 여유있으시면 와이프분 허락하시면 꼭 낳으세요~
역
국.
그렇게 자주 먹으면 요오드 과다로 안좋아요.
이상한 악습인데..
이전에는 아빠가 없으면 없나보다 했던 애기가
이젠 아빠방을 열어보곤 아빠 없어요~~ 를 하고 있습니다.
출장다녀왔는데 애가 자고 있네요. 내일 아침에 아빠!!! 할게 기대됩니다.
과연 알았다면 출산을 할까 싶어서 일부러 안알알려줬나 싶기도 해요 ㅎㅎ
다행히 저희집 애들은 신생아때부터 거의 안울고 잠도 많이 자서 덜 힘든편이더군요 ㄷㄷ 나중에 썰한번 풀어야겠네요 ㅎ
기대되네요~ 우리 둘째도 첫째에 비하면 지혼자 컸다 싶을 정도라.
뭐 엄마가 개고생하는건 맞죠. 근데 키우면 참... 좋아요 ㅎㅎㅎ
인생에 이런 압박감과 강박관념이 생기는게 드문데, 이 아이들과 대화하면 뭔가를 더해야 할 거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내구요. 삶을 즐겨야 한다면 반드시 2세를 낳아야 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이대가 비슷하네요. 공감합니다.
하고 있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지만 거꾸로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해야할 목표도 강박도 없었을 것같네요.
리얼 다큐입니다.
100일간 잠 못자고 출근하는게 젤 힘들었어요ㅜㅜ
이야기 200% 공감중ㅋㅋ
한국 여성 갑상선 질환이 많은 요인 중 하나로
미역을 통한 지나친 요오드 섭취도 배제할 수 없다는 근거들이 있어서
하루 1끼 정도 미역국 먹는 분위기 입니다.
미역국은 좀 줄이고 모유 생성에 유해한 식품 피하는 선에서 엄마 입맛에 맞게 잘 먹는게 좋습니다 :)
아들 둘 연년생으로 두고 있는데 이 댓글 읽으시고 다들 아들 연년생 낳으시길 기원합니다. ㅎㅎㅎㅎㅎ
천기저귀라니 고생하시네요. ㄷㄷ. 저는 둘째까지 기저귀를 때고나니 기특 대견하면서도 서운한게 생기더군요. 내인생에 아기 키우는 것은 끝난건가. 하고요.
매운 성분이 위장이나 장에서 흡수되서 모유까지 퍼져요?
한국 말고 미역국 안먹는 나라는 어떻게 하는지....
김치같은 매운거 살짝 먹으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찌뿌리면서 잘 안먹어요. 퉤 하는 느낌 ㅋ
잘 이해는 안되지만 먹고 영향을 주는 시간도 생각보다 빨라요.
마늘이 문젭니다. 마늘 먹고 땀 흘려도 냄새 나고 심지어 발바닥에 마늘 자른 거 붙이면 몇 분 후에 입안에서 마늘 맛이 느껴집니다. ㅋ
부모님께 항상 감사해야하죠..
9살짜리 딸은 성질은 이미 사춘기네요...
아이랑 소통이 되는 시기부터 사랑이 폳발하는거 같아요
말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알아듣는 시기가 오면 아 그 귀여움이란 ㅜㅜ
전 자꾸 괴롭히고? 싶어서..참는게 힘들어요 ㅋㅋㅋ
이글은 초보 아빠들은 필독 해야 합니다 ㅋ
물론 쌍둥이 엄빠들은 잠을 못잡니다.
저 과정을 두놈이 교대로 합니다.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 누워서 1분 자고 불침번 교대하는 느낌을 하루에 10번정도 느낄껍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들은 군대가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00일의 기적이라고 적어도 3달은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자도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기적을 보게되십니다.
맞벌이 하면 환장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나를 낳으셔서 저런 기분을 느끼셨겠구나... 하고 말이죠.
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오 집에 가면 신생아 육아 또 시작인데 흐윽..
전에 알던 사람이 딩크족 이었어요. 아기를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결혼한지 십년도 훨씬 지난 시점에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군요. 둘째까지 낳았어요.
분명 아기를 싫어한다고 했는데..... 아~ 전에 보지 못한 팔불출.......;;
오늘 우리 아들 100일입니다
잔칫날 준비라 좀 바뿌네용~
님 글처럼 힘들지만
무지무지 행복합니다~^^
아들 미소한방에 피로가 싹~
진짜 집에 웃음이 한가득이네요~
대한민국 이빠엄마 화이팅입니다!
애 키우는 게 뭐 어렵냐고 모임에서 자랑하면........ 울 각시 제 등짝 슬매싱 ㅋㅋㅋ
어릴적부터 효자였습니다 !!!
글 내용이 구구절절 공감 되네요.
회사에서 빡쎄게 일하고 축 쳐진 상태로 퇴근 하고 와서도 내 딸내미 웃는 얼굴 보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저기 말씀하신 것에 거의 모두 예외네요.
애기가 날 보면서 웃을때 공감요.
저는 제 딸 아이가 어느날 시력이 발달 됐는지 저라우처음으로 눈을 마주치는데 그날 그순간이 잊혀지질 않아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봅니다.
쌍둥이 키우다 보면 목 못가누는 아이를 럭비공 잡듯이 한팔로 목 받치고 양쪽으로 두아이를 안아 재우는 스킬도 배우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따뜻한 글입니다
글 보고나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ㅎㅎ
키울땐 힘들기만 했던거 같은데 이젠 애기들보면 넘~이뻐요~~
하지만 넷째는.... 패스할랍니다..ㅋㅋㅋ
몸이 힘들어진건 팩트입니다만.. 아이가 아빠 사랑해~ 할때는 거짓말 보태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분이 좋답니다 아직도
다만 아직 웃어주지는 않는다는거 ㅠㅠ
밤새 자지러지게 울 때에는 걱정도 되고 짜증도 나고 힘도 든데
쌔근쌔근 잘 자는걸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이제 통잠 좀 자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좀 기대가 빠른 것 같기도.. ^^;;
처음으로 저 보고 방긋 웃을 때
제 얼굴에 쉬했을 때;;
ㅋㅋㅋㅋ
현직 10개월 아빠입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맠ㅎ은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가 성장하는 기분이죵^^♥
그 아이들이 주는 행복은 감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