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찾아 봤는데 베이컨 글은 매우 과장되었네요.
버네이즈가 쓴 "왜 베이컨과 에그는 미국인의 아침식사가 되었는가"라는 아티클이 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국인은 보통 가볍게 아침식사를 했고. 무겁운 식사가 가벼운 식사보다 건강에 좋은지 의사에게 물으니 맞다는 답을 들었죠. 그리고 5천명의 의사에게 이와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 답을 요청했는데 무려 4,500명의 의사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어서. 이와 같은 사실을 신문에 기사화 했고 그 결과 베이컨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라고 나와 있네요.
나름 리서치를 제대로 했고 그 결과를 공표한거 같습니다.
rhee16
IP 98.♡.48.61
10-22
2019-10-22 08:30:21
·
자기 나름대로 리서치를 제대로 했는지는 질문지를 어떻게 설계했는지를 봐야합니다.
멋진상우
IP 27.♡.242.72
10-22
2019-10-22 08:35:28
·
통계의 함정이죠. 객관식 질문지를 의도가 잘 안보이도록 잘 교묘하게 만들면 답변을 자기한테 유리하도록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다음 발표하면 되죠. 보통 결과만 발표하지 설문지까지 다 공개하진 않으니까요. 지금도 안그러는데 예전에는 더 안그랬겠죠.
요즘 많이 나오는 지지율 통계도 입맛대로 만들고 해석하잔아요.
1. 의사에세 물어본건 미국인들의 가벼운 식사 (토스트+커피)보다 좀 더 무거운 식사를 하는게 좋은가 였고
2.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5천명의 의사에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4,500여명의 의사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음.
3. 그 사실을 신문에 기사화 함.
4. 그러자 몇 의사들의 무거운 아침식사로 베이컨과 에그 추가를 권유하는 글이 신문에 실림.
5. 점 점 많은 의사들이 관련 의견을 기사화 함
6. 이렇게 미국인의 아침식사 문화는 바뀌었고 매우 만족해함
7. 많은 아티클에서는 베이컨문화를 만들어 줘서 저사람에게 고마워함.
이렇게 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몇 줄 글들을 믿고 당한적이 많아서 항상 중복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제가 체크한 내용도 너무 믿지 마시고 참조만 해주세요.
알레그로
IP 223.♡.22.125
10-22
2019-10-22 08:59:07
·
@피츠라테님
네 미국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베이컨이 정크푸드도 아니고(저도 좋아합니다 ㅎ)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육류 소비 증가와 거기에 맞는 상품이 타이밍을 잘 잡은거라 봅니다
베이컨 구이에 계란 후라이, 그리고 쥬스...
크아아악!!!
아무튼 이 양반 언론인은 아니죠?
남이야 죽든말든 상관하지 않는 악마들
버네이즈가 쓴 "왜 베이컨과 에그는 미국인의 아침식사가 되었는가"라는 아티클이 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국인은 보통 가볍게 아침식사를 했고. 무겁운 식사가 가벼운 식사보다 건강에 좋은지 의사에게 물으니 맞다는 답을 들었죠. 그리고 5천명의 의사에게 이와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 답을 요청했는데 무려 4,500명의 의사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어서. 이와 같은 사실을 신문에 기사화 했고 그 결과 베이컨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라고 나와 있네요.
나름 리서치를 제대로 했고 그 결과를 공표한거 같습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지지율 통계도 입맛대로 만들고 해석하잔아요.
베이컨과 에그에 관련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히스토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침식사의 컬쳐를 바꾼 사건이라고 하네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도 로펌거쳐 서울대에서 멀쩡하다는 연구결과를 냈지요
1. 의사에세 물어본건 미국인들의 가벼운 식사 (토스트+커피)보다 좀 더 무거운 식사를 하는게 좋은가 였고
2.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5천명의 의사에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4,500여명의 의사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음.
3. 그 사실을 신문에 기사화 함.
4. 그러자 몇 의사들의 무거운 아침식사로 베이컨과 에그 추가를 권유하는 글이 신문에 실림.
5. 점 점 많은 의사들이 관련 의견을 기사화 함
6. 이렇게 미국인의 아침식사 문화는 바뀌었고 매우 만족해함
7. 많은 아티클에서는 베이컨문화를 만들어 줘서 저사람에게 고마워함.
이렇게 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몇 줄 글들을 믿고 당한적이 많아서 항상 중복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제가 체크한 내용도 너무 믿지 마시고 참조만 해주세요.
네 미국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베이컨이 정크푸드도 아니고(저도 좋아합니다 ㅎ)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육류 소비 증가와 거기에 맞는 상품이 타이밍을 잘 잡은거라 봅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얕게는 아전인수에서 깊게는 사기의 영역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같습니다
인위적이라서 왠지 씁쓸하지만 어쨌든 인류의 삶을 발전은 시킨 것 같은 기분은 듭니다.
마치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제거했듯
만약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 경영자나 임원들에게 불만을 가지게 될 경우,
먼저 장년층과 젊은층을 갈라놓고 싸우게 만들고. 두번째는 여자와 남자싸움으로 만들고, 그러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흐지부지 되는.. 여튼
조국장관 이슈 이후 슬금슬금 나오는 페미 기사 같은거죠?
마케팅에 의해 성장했다는 글에 반박글도 있던데
읽어 보시길 추천 드려요. 저는 그냥 흐름이라 생각하지만..
뭐 음식이라는게 지금도 과장된 정보에 의해서 발전하죠..
저 부분 뭔가 자세한 이야기가 알고 싶네요.
낙농업계의 로비로 완전식품으로 광고되서
급식에도 올라가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