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마지막에
손석희가 기자 앉혀놓고 얘기를 하는 것이
'혹시 검찰이 알릴레오 녹화를 알고 소환을 한 것 아닌가요 ?' 라며
거듭 묻고 또 물어도
기자가
'그럴 리 없다. 그 며칠 사이에 일련의 과정들이 이뤄지기 힘들다' 라고 답했죠 ㅋㅋ
그리고 뉴스룸 끝나고 유시민 라이브 방송에서는
해당 내용이 반박되는 내용이 마구 쏟아집니다.
손석희가 '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여지를 남겨봐' 혹은 '이거 쎄한데 ?' 하는 표정으로
검찰 측이 해당 내용 알고 데려간 거 아니냐고 물었을 텐데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바로 다 깨부숴졌어요 ㅋㅋㅋ
폰으로 유튜브 틀고 TV로 뉴스룸 틀고 보고 있었는데, 소름 돋았습니다.
진짜 이게 유작가님이 의도한 타이밍이었다면 손석희는 또 한 번 물 먹은 꼴이네요.
이야기를 매끄럽게 못풀더라고요. 워낙 파장이 큰 증거라 그정도 끌고 간거죠.
알릴레오 as로 까발린 언론사가 한두개가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보도내용 보면 이 발언을 한건 김차장 변호인이라는 걸 깨닫게 됨...소름)
아마도 이런 사태 예견하고 물어봤던 것도 같고 그렇더라구요 ㅋㅋ
"그러니까 확인을 한건가요?"
"그러니까 그게 완전히 확실한 것은 아닌거죠?"
"그게 밝혀졌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어떤 상황으로 확실히 밝혀진 건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요 맞습니까?"
잘 들어보면 그때 줄타기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식으로 자주 물었고
그때마다 사장이 눈치주는 것도 모르고 - 이거 확실하다고 말했다간 우리 X될 수도 있다의 뉘앙스-
JTBC기자들은 당당하거나 나중에 추가하겠다고 하고
손석희는 "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끝냈습니다.
다만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끝내는 바람에 그냥 기자들 답변만 부각되서 더 그랬죠
근데 검렁탕 맛보고는 같이 짝짜꿍하다가
유시민에 팩폭에 정신차렸는지 요즘 왔다리갔다리 하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