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 시 뭐 디자이너한테 외주를 주기도 하지만,
자기 보는 눈 앞에서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채용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바로 창업했을 시, 디자이너나 개발자는 외주 주는게 확실히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채용을 하시겠다면, 그들에게 속지 않는 법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자기가 있던 회사에서 만들었던 작품들을 포트폴리오로 가져옵니다.
근데 그게 멋져보여도 그 멋져보이는 작품에 속으실 수 있습니다.
그들이 참여를 제대로 안했거나, 그 회사에 다른 에이스가 있어서 사실상 그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무조건 무조건 개인이 혼자서 한 개인작품이 몇가지 있는지 물어보셔야합니다.
여기서 실력 차이가 엄청 나면 절대 뽑으시면 안됩니다.
화려한 포트폴리오에 비해서, 정말 실력이 그 반에 반도 안나올정도인 사람들을 많이 봐왔고, 거기서 나온 해결방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갓 졸업한 학생들 같은 경우, 포트폴리오 제작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도움정도야 받을 수 있는데 돈주고 포폴 제작해주는 업체도 있죠. 그럴때는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어떤 생각으로 디자인했는지 물어보셔야합니다. 대답못하면 땡이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그것도 취직을 위해
만든건데, 생각없이 디자인했다? 말도 안되죠. 혹은 남의 것을 베꼇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디자이너라면 다른 디자인을 보고 그것을 가져오더라도 가져오기전에, 이 디자인이 왜 좋아보이는지를
고민해봅니다.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못하는 디자이너라면 안뽑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고정비용이 나가면서 개발자나 디자이너 잘못 뽑아서 금방 투자비용 동나는 경우 많이 봐왔는데..
안타까워서 한번 써봤습니다.
아... 예시를 든 곳이 영 좋지 않은 곳이었군요.
저는 와이프 가게 오픈할 때 크몽에 갓 등록한 작가님 통해서 로고랑 기타 디자인 진행했는데 너무 수월하게 작품이 잘 나왔거든요...
운이 좋았던 거군요....
글쿤요 ㅠㅠ 저는 크몽에서 디자이너 두 분 일 통해서 만나뵈었는데 아주 훌륭했어서요 ㅎㅎ
제가 운이 좋았나 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구글 킵에 메모해둘게요.
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취미생활로 하고 있습니다.
또는 학원생 뽑으시면서 '아주 잘한 것'을 뽑아내는 급여를 지급 가능하신지요?
지금 알려주시는 방법이 결국 채용을 못하고 외주로만 맡기게되는 근본적 이유입니다.
와주받아 작업할 프리랜서들에게는 좋은 도움말씀으로 작용하겠네요.
무조건 피고용자의 입장만 볼게 아니라 고용자도 돈값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좋은 팁이라고 보는데
무조건 돈은 그만큼 줄건가요만 따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니까 창업을 하되, 정말 사람을 뽑아야하겠고, 들인 돈 만큼 내가 속지 않아야겠다면 하는 생각에 쓴 팁입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오래 있다보니, 노동자도 생각해야하지만, 그와 같이 창업자도 생각해야한다는 마음입니다.
반대로 좋은 디자인을 할수 있는 상황을 만나기도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풀기 힘든 문제입니다
창업자의 백그라운드가 대단하다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힘들죠..
어떻게 직원을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내부 역량이 있어야 돼요
디자이너 혼자 다 하지 못합니다.
이력사항에서 좀 자세히 물어보면 대답못하는(경력 부풀린) 친구들도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