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서울 촌놈 검사’라는 별명이 생겼다. 출세욕이 있고 사명감도 굳건해 검찰 내부에서는 ‘정치 욕심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 측근을 중심으로는 대권 프로젝트인 ‘대호(大虎)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말도 나왔다. 1980·90년대 ‘리쿠르트 사건’(미공개 주식을 공개 직전에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양도해 공개 후 부당 이익을 준 사건) ‘사가와규빈 사건’(택배회사 사가와규빈의 정계 뇌물 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정권 핵심 인사를 퇴출시킨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처럼 ‘권력의 저승사자’가 돼 수사하면 대권도 가능하다는 논리다.
검찰이 조국 장관 임명 당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사건(지난 4월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벌인 여야 충돌 사건)을 넘겨받은 것도 예사롭지 않다. 연루된 한국당 의원만 59명인데, 현직 장관을 강제 수사하는 검찰이 야당 국회의원들을 수사하는 만큼 ‘야당 탄압’이라고 할 수도 없다.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하고 야당도 수사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작년부터 윤석열 감찰說” 법무부 “답변 어려워” “굳건한 사명감, ‘국민의 검찰’, 수사권 보호”
윤석열은 왜? ‘조-윤 대전(大戰)’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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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기사의 일부인데 전체적으로는 똥이니 다 읽어볼 필요 없고요. 다만 이 부분은 볼만합니다. 윤석열이 왜 지금 총력을 기울이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윤석열의 진짜 큰그림인 대호프로젝트의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1. 우선 조국 낙마에 사력을 기울입니다. 조국이 낙마하면 이제 검찰은 통제 불가능해집니다. 아무도 법무부장관이 되어 검찰과 싸워볼 생각을 안합니다. 검찰은 통제 불가능한 큰 힘을 얻게 됩니다.
2. 그 다음은 대통령과 영부인의 친척 사돈의 팔촌,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1만여 정무직 공무원... 그 중 1명이라도 걸려들면 되는겁니다. 하다못해 3만5천원 이상 밥얻어먹은 사람 정도는 있을거고, 자녀 수시입학 보낸 사람 당연히 있을거고, 펀드투자 하는 사람 당연히 있을겁니다. 조국의 사례가 생기면 조국 조지듯이 조지면 됩니다. 언론이 힘을 실어줄겁니다.
"게이트"라고 이름 붙여서 대대적으로 떠듭니다. 이러면 청와대와 여당은 조기 레임덕으로 힘이 약해지고요.
3. 야당은 패스트트랙 수사로 목줄을 잡습니다. + 총선 이후 선거법으로 접수될 수많을 고소고발건들도 입법부의 목줄을 쥐는 수단입니다. 자잘한 비리 건수들은 옵션입니다.
4. 결국 검찰개혁은 물건너가고, 정치권은 약해지고 이 빈자리를 검찰이 칼춤 추면서 모든 정국 주도권을 잡는다는 것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정치 혐오감 부추기고, 이 가운데에 (비친박계 야당층) + (중도층) + (흔들리는 여당일부층) 지지 확보하면 윤석열 대권 가능하다는 계산이죠.
지금 조국에 목숨거는 이유입니다. 조국의 낙마가 바로 이 프로젝트의 첫 시발점입니다.
설령 윤가놈 일당이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고, 문대통령 주변 인물이나 자한당의원을 엮는 게 현실성이 있다고 해도 촛불혁명을 추진한 국민의 선택을 넘어설 수는 없잖습니까. 국민의 지지나 반대 이전에, 이런 수작이 이미 막히고 저지당하고 깨져나가고 있는걸요. 최대로 잡아야 30밖에 되지 않을, 순진하고 무지한 유권자들의 영웅이 될지는 몰라도, 군부독재도 깨고 이명박근혜의 국정농단도 지워버린 촛불 국민을 속이거나 협박하지는 못하지요. 윤가놈 일단이 점을 모를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이는데요, 그래서 적폐라는 거고 결국은 촛불의 격랑에 휩쓸려 사라질 거라는 겁니다.
사족입니다만, 조중동 같은 언론이 늘 놓치는 것, 실검 배후를 운운하는 이혜훈, 유승민 같은 자들이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것 역시 이미 국민 자신이 민주주의의 주인이 되었다는 사실이듯이, 이런 분석이 얼핏 그럴듯해 보이지만 기껏해야 이른바 정치공학에 불과해서 늘 선데이서울급 소설에 그치고 말지 않나 싶습니다.
요컨대 윤가놈 일당이든, 기사를 쓴 조중동 나부랭이든, 이혜훈 따위든 바로 지금 이 땅에서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는 민주주의 발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공격 할건 똑같은데 장관직 달고 공격 받는걸로 감수 하는거라 봅니다 그게 맞구요
역사상 최강의 탱커가 갱신 되었죠
옛날같이 될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김모 의원이 그랬죠. 정치는 살아있는 쉥물이라고...
그 꼬라지 국민이 가만히 보고 있을라고요.
항상 강함 뒤엔 반대급부가 따라옵니다.
강하게 난동부리는만큼 더 큰 반발에 부디칠걸요?
근데 인사권을 발동시켜 강제로 껒어 하면 거부가 불가능할텐데 꿈도 야무지네요.
본인이 버텨도 주변 인물 죄다 지방발령으로 압박주면 되고요. 본인이 라노벨주인공인줄 알았나 봅니다ㅋ
군면제 아들도 없으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듯
그 프로젝트 정말 실행하면 총장 바꾸면 되죠.
이런 유치한 삼류소설 같은 시나리오라니 ㄷㄷ
개인적 야망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지층은 어떻게 흡수할건데요?
이쪽의 콘크리트 진영만해도 극렬한 안티세력이 될텐데요.
그렇다고 저쪽 태극기 세력들은 지금 그 칼날이
문프쪽으로 총구를 겨눠서 일시적인 응원을 하는거지 다 흡수 못할건 뻔할테구요.
지금 저들은 윤석열을 응원하는게 아니에요.
문프를 까니 동조 현상이 생긴거지.
양 진영에서 비토 세력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정치판은 진짜 살벌합니다.
검찰이란 조직에 적을 두는것과 정치인으로써 살아간다는건 아주 다르죠.
무소불위 뒷배가 있는것과 서로간 견제도 상상불가고 개인기와 그릇 리더쉽 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정치판은
진짜 차원이 다름.
거의 어르신들 카톡찌라시 수준의 썰인거 같은데...
저거 소설 아닙니다.
대선 전입니다.
환장하겄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2023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