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 39세인데요.
작년 11월 정기검진 때
공복혈당
ALT
LDL
에 이상이 있었습니다(정상수치 초과~)
그리고 비정상은 아닌데 혈압도 살짝 고혈압에 들어갈락말락한 정도...
이때가 174cm 에 72kg 정도. BMI 24.8 정도였고
당뇨 전단계 돌입 직전(공복혈당 수치 100) + 간기능이상 의심 + 지방간 의심
3중 콤보였습니다.
약 2달간 식단조절하고 운동량 확 늘려서
4kg 살 빼고 68kg 찍고 나서(BMI 22대)
추석 전에 혈액검사한 거 결과 받아보니
3가지 포함 혈압까지 완전 정상수치로 내려갔네요 ㅋ
혈당도 100에서 90으로 뚝 떨어졌어요.
※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은 건보료 할인 좀 받아야 되는 거 아닌지 ㅋ
그걸 알면서도 감량을 안하니..ㅋㅋ 저요..
저도 건보료 할인 되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마도 유전적 영향이나 이런거로 당이 높으신거 같습니다.
한번 종합병원에서 순수 당 먹고 30분단위로 채혈해서 당뇨 검사하는 당뇨확정검사인가? 하는거 해보세요
그럼 30분단위로 당이 얼마나 정상적으로 분해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제 가족도 공복은 정상인데 저 검사하니 당뇨 전단계 나오더라구요
아~ 그것도 한 번 해봐야 겠네요. 이제 내년이면 만 40이라 생애전환기(ㅠㅠ) 검사 대상인데 그 때 추가해봐야 겠습니다.
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일할때 비만환자랑 당뇨 연관관계 연구인가 하는거 지원했더니
저거 해주길래 저런게 있는지 알았죠..
맨날 공복혈당만 재고 정상인줄 알다가 췌장이 완전 망가져서 당뇨가 되면 그때나 판정이 되니 당뇨 환자가 많은거 같아요... 30분마다 바늘꽃고 채혈해서 힘들긴 해도 주기적으로 저런 검사 해줬음 좋겠어요
감량은 시작일뿐이고, 유지가 진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