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 에 있는 데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중성지방이 2천 넘게 나와서 주말 내내 불안에 떨었건만 (정상치의 10배)
다른 병원 가서 피검사 해보니 정상치보다 좀더 높게 나오는 정도네요 (작년과 거의 동일)
중성지방이 2천이 넘으면 췌장염이 올수도 있고 어쩌고 해서
주말내내 환자로 지냈는데 이거 은근히 열받네요
특이한건 중성지방은 2천이 넘는데 LDL은 1이 나오고..-_-;;
회사에는 잘못된 수치로 통보가 갔고
이걸 어떻게 응징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래서 비만으로 분류 됏었던-.-
정상치로 적었다면 키 80 cm / 몸무게 120 kg ㄷㄷㄷ
내과 진료 빨리 받으라고 명령조로 안했으면 장비 고장난거거나 외부에서 하청받은 업체가 고장난 장비를 쓰거나...
여러번 검사해서 나와야 하는데...재벌 회장님 쯤 되어야 이런 건강검진이 가능하지요
결과가 왜 이렇냐... 납득이 가능한 설명을 해달라...
문제가 있으면 저쪽에서도 파악해야할테니까요.
외부기관의 기기문제라면 그게 끝이 아니라
업체를 바꾸든지 기기를 수리하든지 해야할테고
어찌됐든 병원측에서도 결과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할테니까요.
2000은 놀랍네요....
엄청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결과가 잘못 된건 아니니까요 수치는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삼겹살 먹고 가서 900 나왔는데 다시 재니까 200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식후 중성지방도 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후 중성지방 수치가 1000 넘어가는 경우도 위험하다더군요. (해외포럼)
검사 하나 더 하셨다고 생각 하시고 관리 좀 하셔야
식후 중성지방 수치도 중요한건 미처 몰랐네요
폐암 걸렸다고(3cm)전화와서
한국 복귀,
서울대학병원가서 CT찍고 검사 결과 오진
ㅋㅋㅋㅋㅋㅋ
이정도 되어야 항의할 거리 되죠
(뭐 그냥 쿨하게 넘어감 ㅎ)
한달동안 가슴졸이고 살았습니다. 레알로...
중성지방 수치가 저렇게 높게 나오면 상대적으로 LDL (저밀도콜레스테롤)은 비정상적으로 낮게 측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온 경우에 환자에게 LDL 수치가 좋네요 라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치료하면서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반대로 LDL 수치는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성지방 수치는 워낙에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높게 나오더라도 얼마 후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2000이 넘게 나왔다는 건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이런 걸 검진 센터에서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만약 설명을 못 들으셨다면 검사 결과지에는 일반적인 수치 해석에 대한
설명만 적혀 있으므로 결과를 잘 못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은 못들어서 오해를 했네요
건강에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