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용하는 배달대행업체 사장님은 60이 넘으신 분입니다. 직접 배달도 다니시죠. 관리자이다 보니 일명 똥콜 위주로 다니죠. (똥콜: 거리가 멀거나 위치가 안 좋거나 암튼 좋지 않은 콜이라 일반 배달기사가 잘 선택하지 않는 콜)
좀전에 오셨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다니시더라고요. 심하게 다치셨는지 깽깽이발 수준으로 다니시는데...
괜찮으세요!?
네 네 하시며 절뚝거리며 나가시는데 눈물이 글썽이더군요.. 저게 대한민국 가장의 모습이고 나도 내 몸이 부서지더라도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저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다..
그럼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진지해서 죄송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