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출신입니다.
첨엔 돼지로 입대했지만 미군과 같이 운동하다보니 몸이 서서히 좋아지면서
체력시험 300점 만점에 270점 이상을 받아 EXPERT인가 뭔가를 받으려고 운동을 열심히 할 때였습니다.
원래는 짐보다는 그냥 바깥을 달리는걸 좋아했는데, 웬일이지 그날 별 이유없이 짐을 가서 트랙을 달리는데..
앞에 엄청난 미모의 여군이 레깅스를 입고 트랙을 돌고 계신겁니다.
역시 엄청난 몸매답게 달리기 또한 발군이었죠.
제가 그 분 5m 쯤 뒤를 30여분간 힘든줄도 모르고 열심히 달렸는데,
나중에 기록을 확인해보니 제 역대 최고 점수더군요...!
내 인생에 이런 기록이 나오다니! 하고 뿌듯함을 안고 돌아왔는데, 다음날 일하러 나갔더니 군무원 아저씨들이 저한테
여자 엉덩이 보면서 달리는 놈이라고 놀리는겁니다.
알고봤더니 군무원아저씨 한 분이 같이 달리고 있었는데 제가 레깅스에 팔려서 그 분 있는줄도 몰랐더군요 ㄷㄷ
그날부터 전역때까지 저는 여자 엉덩이 보면서 달리는 놈이 되었습니다 ㅠㅠ
나중에 기록을 확인해보니 제 역대 최고 점수더군요...!
나중에 기록을 확인해보니 제 역대 최고 점수더군요...!
나중에 기록을 확인해보니 제 역대 최고 점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