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현지 납치범들에게 납치된 후
그들의 본거지인 말리로 이동 중에 같이 인질로 잡혀 있던
프랑스인 구출 작전에 나선 프랑스 특수부대원 덕분에 운 좋게도 풀려났습니다.
프랑스 군 당국도 이 인질들이 말리로 끌려갔다면 후일을 장담할 수 없어
작전에 나섰다고 하지요. 물론 작전에 나설때까지 자국민 2명 이외에
한국인, 미국인이 인질로 더 있다는 사실은 이후에야 알려졌습니다.
작전 중에 특수부대원이 사망한 것에 대하여 우리나라 사람이 책임이
있냐 없냐로 말이 많은데 애초에 인질이 2명만 있는 것으로 가정해서
작전이 시도되었는데 현장에서 2명이 더 발견되어 작전에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책임 여부와 상관없이 만약에 말리까지 끌려갔다면
인질범들이 속한 단체는 '당연히' 우리 정부에 인질석방을 댓가로 한
거래를 시도했을 것이고 결국 그것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나라에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라는건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납치될걸 알면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은 물론 없겠지만
적어도 납치나 테러 등과 같은 일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여행을 가지 않아야 합니다.
본인의 경솔한 처신으로 국가에 부담을 지우는 일은 없어야 됩니다.
텐데 저정도 연락이 안되면 누군가 걱정하고 관계기관에 알린다던가 그랬어야 하는데 없었으니 걍 자기
내키는 대로 다녔고 주변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사라져도 상관없는 사람은 없어요. 자유롭게 여행은 좋지만 행선지를 알리고 확인해주지 않으면
남에게 폐를 끼치게 됩니다. 하지말라는건 가급적 최대한 하지말고 좀 알리면서 다니면 문제가 덜하죠.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조용히 지냈으면 합니다.
부끄럽네요...한국 사람으로써...
그 과정에 구하지 않았어도 될 한국인까지 구하는 결정을 내린점도 대단하구요
기사들 보니까
선교 목적은 아닌 것 같고
윗 댓글처럼 한비야 워너비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