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존칭어가 있습니다. 제2외국어 시절의 기억으로는..상대방으로 높힐 때 you에 해당하는 dich를 존칭어 Ihnen으로 썼던거 같네요
Champignon
IP 182.♡.141.163
04-15
2019-04-15 13:36:33
·
존댓말이 있긴 있습니다.
단수 인칭대명사가 나, 너, 그, 그녀, 당신 이렇게 있고
하나의 동사가 인칭대명사에 맞게 동사변화를 합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존댓말 개념하고 완벽히 일치하진 않고... 꽤 비슷해요.
나이가 많고 적다 보다는 상대방과의 사회적 거리를 좀 중시합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처럼 나이가 많지만 친밀한 사이인 경우 반말을 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초면이거나 아직 친밀감 형성이 안됐다 싶으면 존대말합니다.
편하게 말하길 원하는 쪽이 제안도 먼저 하긴 하는데
보통은 연장자나 상급자, 사수 등이 먼저 제안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들 하죠...
날카로운돼지
IP 124.♡.50.131
04-16
2019-04-16 00:55:58
·
대펴적으로 du와 Sie가 있고 사실 존칭이 없는 언어는 없죠
Landau
IP 24.♡.169.97
04-16
2019-04-16 00:59:42
·
존댓말/반말처럼 명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 모든 언어에는 경어체가 존재하지요. 영어도 마찬가지로 친밀하지 않는 관계나 수직적인 관계에서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존재합니다.
smreodhkcnadmf
IP 221.♡.234.139
04-15
2019-04-15 13:20:10
·
이걸 근데 없앨수 있을려나모르겟어요.
미망
IP 124.♡.16.17
04-15
2019-04-15 13:20:58
·
아...심하죠.
아마 그 외에도 다른 불합리들도 많을거에요.
그냥 우리가 의례히 그렇게 해왔던 전통, 관례라는 이름의 사회체제에 의문을 갖지 않았을 뿐이지요.
또 그 중에 자기에게 유리한 지점에 대해서는 모른 척한 것도 있었을 거고요.
CLUVIC.SYS
IP 175.♡.22.197
04-15
2019-04-15 13:21:26
·
대학교 입학했는데 빠른 년생이라 77하고 친구라고하면서 형이라 불러라 그래서 뭐 가 형이냐 친구지 라고 했더니...
수업시간에 조교가 부른다고 해서 나갔는데 글쎄 그 놈이 지 77년 친구 델고와서 협박하며 자기 친구라고 형이라 불러라... 이지랄...
이런 놈들이 꼭 지 유리한대로 78에 붙었다 77에 붙었다 하더군요.
에효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73.97
04-15
2019-04-15 13:25:03
·
저 피실험자 분들이 다 95/96년생이라구요.....????
psd4209
IP 106.♡.186.178
04-15
2019-04-15 13:25:25
·
추천, 공감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고 사회 공론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국식 나이 제도 폐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태어나는 순간 1살
* '빠른'제도 폐지
* 나이 많으면 존대, 나이 적으면 하대 하는 문화 폐지
* '서로 같은 나이' 끼리만 '친구'라고 부르는 문화 폐지
한국식 나이는 이미 제도권에 없는 나이지만 전 나쁘진 않다고 봐요. 배 속에 있을때부터 인정한다는 의미이니..
빠른 제도도 이미 폐지된거고, 그냥 나이를 안묻고 상관 안하게 되면 한국식으로 세던 만으로 세던 전혀 상관 없지 않을까요?
미련곰탱이
IP 1.♡.149.228
04-15
2019-04-15 13:27:39
·
이게 참 우리나라에선 한참은 걸릴 거 같습니다~~
상호 존중의 배려심이 기본이어야 하는데, 일단 호칭없고 말이 편해지면서 순서가 막 뒤죽박죽 되서 기분 좋을땐 좋게 가다가도 결국은 일을 하다가 만난 사이에선 그 상호 고집이 엮이고 하다보면,,,흐으음~~
일단은 상호 반말 보다는, 상호 존칭이 차라리 우리나라 문화에선 더 녹여들기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오가는 말이 너무 편해지면, 아직까지는 부딪힐 요소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부간에도 적당한 존칭(상호존중)이 더 자연스럽고 보기 좋더라구요~
말을 놔버리면 족보 브레이커라고 욕먹고
안 놓으면 나이는 같은데 뭐냐고 욕먹고....
게시판 등에서도 맨날 씹히고.....
학교 반장, 분단 문화가 일본식 잔재일지도 모른다는 건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좀 충격이네요...
한국사회와 외국의 어떤 사회를 선-악 대립개념으로 비교하는 류의 다큐는 일단 의심하면서 보게 되네요.
단수 인칭대명사가 나, 너, 그, 그녀, 당신 이렇게 있고
하나의 동사가 인칭대명사에 맞게 동사변화를 합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존댓말 개념하고 완벽히 일치하진 않고... 꽤 비슷해요.
나이가 많고 적다 보다는 상대방과의 사회적 거리를 좀 중시합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처럼 나이가 많지만 친밀한 사이인 경우 반말을 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초면이거나 아직 친밀감 형성이 안됐다 싶으면 존대말합니다.
편하게 말하길 원하는 쪽이 제안도 먼저 하긴 하는데
보통은 연장자나 상급자, 사수 등이 먼저 제안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들 하죠...
아마 그 외에도 다른 불합리들도 많을거에요.
그냥 우리가 의례히 그렇게 해왔던 전통, 관례라는 이름의 사회체제에 의문을 갖지 않았을 뿐이지요.
또 그 중에 자기에게 유리한 지점에 대해서는 모른 척한 것도 있었을 거고요.
수업시간에 조교가 부른다고 해서 나갔는데 글쎄 그 놈이 지 77년 친구 델고와서 협박하며 자기 친구라고 형이라 불러라... 이지랄...
이런 놈들이 꼭 지 유리한대로 78에 붙었다 77에 붙었다 하더군요.
에효
많은 분들이 읽어보고 사회 공론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국식 나이 제도 폐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태어나는 순간 1살
* '빠른'제도 폐지
* 나이 많으면 존대, 나이 적으면 하대 하는 문화 폐지
* '서로 같은 나이' 끼리만 '친구'라고 부르는 문화 폐지
빠른 제도도 이미 폐지된거고, 그냥 나이를 안묻고 상관 안하게 되면 한국식으로 세던 만으로 세던 전혀 상관 없지 않을까요?
상호 존중의 배려심이 기본이어야 하는데, 일단 호칭없고 말이 편해지면서 순서가 막 뒤죽박죽 되서 기분 좋을땐 좋게 가다가도 결국은 일을 하다가 만난 사이에선 그 상호 고집이 엮이고 하다보면,,,흐으음~~
일단은 상호 반말 보다는, 상호 존칭이 차라리 우리나라 문화에선 더 녹여들기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오가는 말이 너무 편해지면, 아직까지는 부딪힐 요소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부간에도 적당한 존칭(상호존중)이 더 자연스럽고 보기 좋더라구요~
같은 학번이었는데 빠른 년생, 재수생까지 어우러져 3년차 차이 친구 집단 결성.
근데 선배가 재수생이랑 고딩 친구. 다 같이 만나면 아주 복잡했습니다. ㅋㅋ
지금의 쓰레기같은 꼰대나이문화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튀어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한자에는 선배라는 용어 자체가 없는 단어이구요... 선후배 문화로 인해 개족보가 탄생하는 겁니다...
심지어 조선시대에까지도 당시는 계급사회니까 계급에 따라 하대를 한거지..
선배 후배라면서 말을 존대하거나 하대하는 건 없었다고 합니다.
나보다 어린 선임, 동기랑도 같은기수면 반말하고 잘지냄....
5살 손자가 할머니와 대화는 그냥 친구 대화와 다를게 없죠. 한국의 잘못된 서열 존칭문화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해요. 대화의 단절을 만들고, 말도 안되는 서열을 강요하죠.
전 그냥 애나 어른이나 너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