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도시락이라는 보온용기를 발명하고 특허를 내고도 마케팅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해 심란한 마음에 하소연글을 2014년에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5521820CLIEN
그때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홈페이지의 접속자가 엄청나게 몰리더니 급기야는 트래픽을 다 써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건 그때 들어와 주셨던 분들이 진짜 읽어 주시고 엄청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던 그때에도 거래처가 5군데 였는데 벌써 경험해보았다는 '모노'님과 '푸다거리'님의 댓글에서 용기를 얻었고 '미친공대생'님의 지적에 이런분과 함께 대화하며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시장을 한정시키지 말라는 '아난또'님의 말씀에 자극을 받아서 깊은 고민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댓글 이였던 '인생은8방향'님의 긴 조언에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시점을 찾기도 했습니다.
요즘도 가끔 이 글을 읽어 봅니다. 그리고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고 있습니다.
지적해 주셨던 스티로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재질을 바꿔서 오염이 되지 않도록 했고, 색상이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맛나보인다는 오렌지 색상으로 색상을 수정하였습니다. 거래처의 방향을 함바집으로 한정하지 않아서 서해안과 남해안의 바닷가에 홍보를 해서 낚시하시는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에도 납품을 많이 했으며 해외로 판매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 클리앙의 적극적이고 지적(지쩍)이신 회원님들의 댓글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시장이 작고 단순한 제품이며 제가 능력이 없는지라 엄청나게 돈을 벌지는 못 했고 아직도 빚을 갚는 중 이지만, 아내가 벌어오는 200만원으로 몇 년간 빌붙어 살던 제가 이제는 아내에게 큰 소리치며 살고 있는 중 입니다. 좌절의 순간 용기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클리앙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서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거창하게 모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만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기화가 있다면 너무 좋을거 같단 생각을 하지만 제가 뭐라고 모임을 주선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모임이 있다면 진짜 참석해 보고 싶습니다.
그럼 따님이신가요, 장인어른?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들이 ㅋㅋㅋㅋㅋ
근데, 사모님과 따님이 아니시면, 소개 가능한...
‘소리없는 아우성’같은 반어법이군요~^^ 대놓고 큰소리치되 와이프님은 사랑해주세요~^^
배달 식당에 '한통'으로 배달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스티로폼이 열기를 막아주고 넓어서 무릎 위에 올려서 먹기가 참 편했습니다.
특히 식은 도시락..ㅠㅠ
혹시나 조언이 필요하시면 적극적으로 설문 당해드리겠습니다 ㅎㅎ진짜 한 겨울에 다 식은 도시락 먹으면 힘빠집니다ㅠㅠ
저 같은 분들은 위해 좋은 제품 많이 개발해 주세여^^항상 건승 하시구요.
암스원님이 자신과 다른 의견도 곱씹어 생각하시고 고민하시고 노력하신 결실이 이루어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도 이렇게나 많은 의견을 주고계신분들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암담했던 시기에 도움을 받아 결국은 빛을 찾아 나오셨다니 희망찹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세요!
그것과는 다른것인지...
그때 당시 정말 따뜻하게 밥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것이었군요.
외부 단체 급식때 쓰면 정말 좋을거 같더군요.
밥과 국 전부 밀봉처리된 상태로 따뜻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특허 내셨죠? 아니 실용안이라도 꼭 내 놓으시기 바랍니다.
브랜드 특허도 꼭 내놓으세요
거긴 아마 업체들이 줄서있...
돈내고 PPL 들어가겠다는 곳도 부지기수라..
개인적 의견인데요. 본문의 사진들이 본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사진이라면,
여성 모델과 도시락은 좀 서로 매치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홍보 카타로그가 전혀 안맞습니다.
(회사에서??)
바닷가 2-3명이서 낚시하는 도중에
간이 테이블 놓고 저거 내 놓고 먹는 장면..
아니면 공사장, 인테리어 업체에서 외진(?) 장소에서 인테리어 하다가 나와서 마당(?)에서 밥먹는 장면..
그리고 저기 국 넣으면 다 쏟아지니까
국 넣는 자리에 따로 밀페되는 저기 홈에 딱 맞는 밀페용 투명 PP 재질 용기가 따로 추가 주문 가능해야 하구요.
위 사이즈는 조금 커보이니까 약간 작은 2개의 사이즈로 다양화 했음 좋겠습니다.
이 용기는 일반 용기가 아니라 고급(?) 제품 쪽으로 마케팅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용기에 많은 돈(?)을 지불 할수 있는..
예를 들어 대기업 컨퍼런스에서 이사들 회의에서 도시락 시켜먹을때 (호텔 컨퍼런스 회의장)
의료계 학회 열릴때 도시락 대량주문 많이 하는데
여기 도시락 단가가 쎄거든요., 일식 도시락도 많이 시켜먹고..
그리고 학회 중간에 임시 정기 총회할때 따로 작은 방에서 일식 도시락 시켜먹는데 그때 용기로 적절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B2B 제품이 맞죠?
4개의 뚜껑과 밑판이 서로 결합되어 식탁이 되는 방식
아니면 뚜껑을 쪼개서 도시락 판 아래에 붙이면 다리가 된다던지...
부디 초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저도 사진을 보면서 느낀점을 위에 두분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사진과 제품이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이지 않네요.
다만 판매 컨셉하고 맞느냐 하는것도 중요하겠지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야외 사용을 고려하여 다리를 달 수 있게 한다든가, 아예 외피를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감싸 내구성을 늘린다든가 하는 아이디어가 추가되면 어떨까 합니다.
단체 급식용 식판은 스텐 아님 프라스틱으론 흰색과 노란색이 주로 쓰이더군요
아마 이유가 있겠죠?
더욱더 잘 되실겁니다.
사업번창하세요.
거 부터가 능력이십니다.
사업 잘 되시길 기원 합니다. 화이팅 !
꼭 대박 나시길~
사모님한테 큰소리는 덤~
하지만..
대박나도 사모님에게 큰 소리치는 사람 못봤..
ㅠㅠ
주륵..
ps 니들은 결혼하지마라
점점 더 좋은 일이 생기실겁니다!
고난 이겨내시고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성공 기원합니다 !
사실 집사람이 많이 착한 사람입니다.
사업번창 하시길..!!
안타깝습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이 도시락 개발자를 여기서 보다니... 반갑습니다.
이베이에서 소량으로 팔면서 간 보시면 해외 반응이라던가 한국인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개선점도 나올겁니다.
이베이 판매량 보고 시장성 있다 판단되면 아마존 진출 강력추천드립니다. 나중엔 식당 접고 이것만 파셔야할지도 모릅니다.
잘되시면 후일 클리앙 정모에 스테이크 한접씨씩 돌리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공감은 제가 눌렀습니다. 이베이나 아마존 진행은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요.. 그런거 해주실 분을 뽑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더욱 더 번창하시길 바래요
제가 보기에는 마케팅과 프로모션만 잘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면 사업이 잘될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스스로 찾아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