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료가 신뢰를 얻으려면 기존 여수 관광객의 연간 추이랑 비교해봐야죠.
단순히 2월보다 3월에 늘었어! 곡 효과야! 라는건 조금 판단이 어렵습니다.
엑스포가 단순히 개최 영향도 있지만,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도로나 철도 인프라 개선도 한지라 여수 자체의 접근성도 많이 좋아졌구요.
물론 저 곡이 좋은 곡이고 잘팔리는 곡은 맞지만, 단순히 저 곡이 관광객을 다 불러왔다 라고 말하는건 위험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10.♡.78.9
02-18
2019-02-18 12:46:26
·
여수는 엑스포 땜에 물가 뛰고 아파트랑 건물 많이 지어서 그래서 관광엔 나빠졌어요.
운치가 많이 사라짐.
순전 엑스포 때문이라는게 아니고 엑스포 때문에 대대적인 시설 보수와 ktx 그리고 교통이 좋아졌고
엑스포 시작 전부터 여수라는 이름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죠
평창 올림픽 할때도 올림픽전부터 입에 오르내리듯이
그리고 여수밤바다 나올때 농담으로 여수 엑스포 홍보용 으악 아니냐고 했을만큼 시기상 너무 적절히 삼박자가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만 올라오면, 뭐 엑스포때문이다 어쩐다 하지만
저 여수밤바다 노래때문에, 여수밤바다 찾아간 사람들 수두룩하고
저 노래때문에 여수라는 곳 가자고 해서 가게된 커플들만해도 수두룩하죠
저 곡 하나가 살려놓은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엑스포보다 여수 라는 두글자를 더 알린 것 같네요
iuheaven
IP 223.♡.163.186
02-18
2019-02-18 10:49:31
·
엑스포덕에 교통 좋아진것도 큰 요인이죠
연필깍이
IP 116.♡.119.154
02-18
2019-02-18 16:57:29
·
가려고 보니 교통이 좋아져 있던거지...
교통이 그대로였어도 차몰고 갈 연인들은 갔을거에요.. 가족단위나..
애초에 길 뚫어놔도 안갈곳은 안갑니다..
버스커 노래로 가보고 싶게 만든게 제일 큰 공이죠
친구 함지고 4명이서 여수에 간 게 어언 00년전 신부 아버지가 여천공단 중소기업 사장님이셨는데 50평형대 아파트 넓은 거실에 중앙을 큰 상 몇개를 이어붙여서 어마어마한 길이를 거의 해물요리로만 가득 채워놓으셨었네요. 정말 이름도 알 수없는 어패류 들이 상에 가득했는 데 반주로 내오신 불란서산 꼬냑 또한 기가 막혔죠. 거의 두병을 비우고 기사분이 운전하시는 차량으로 돌산 구경 갔다오니 이미 술은 깨있었다는...
IP 223.♡.216.67
02-18
2019-02-18 18:55:25
·
실제로 여수에 부자가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맥로드
IP 24.♡.23.147
02-18
2019-02-18 10:55:44
·
저 노래 만든 이후로 간 적 있을까요? 여수 사람들은 엄청 알아볼텐데
achtung
IP 218.♡.127.156
02-18
2019-02-18 10:59:37
·
근데 저도 글코 저 노래 때문에 여수 갔다는 또는 가고 싶다는 분이 주변에 정말 수두룩했어요
라비오사
IP 121.♡.51.159
02-18
2019-02-18 11:08:53
·
저 역시 저 노래 때문에.. 광주 여행 중 갑자기 여수로 Go~
가보니 분위기 좋고, 음식 맛 좋고.. 여수 마니아가 됐습니다.
여수밤바다 노래가 아니었다면, 가본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을 겁니다.
씨있는수박
IP 1.♡.174.46
02-18
2019-02-18 11:12:03
·
저도 여수 관심도없고 어딨는지도 모르다가 노래듣고 급 알게됐어요.
불혹의부록
IP 223.♡.216.113
02-18
2019-02-18 11:21:11
·
밤바다의 고요한 적막이 정말 잘 표현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밤바다 가면 정말 노래 같을거 같자나요 전 전남 끝자락이 고향이라 간혹 갔다오는데 그 때와 다른 모습에 살짝 서운하면서도 또 그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관광객입장에서는 너무 떠도 싫더라구요. 풍경 다 망치는 포장마차 즐비해지고 노랫소리 시끄럽게 틀고...
제가 봄이면 찾아가던 곳중 하나가 담양 메타세콰이어 숲길인데요.. 예전엔 그냥 도로였어요. 오래된 낡은 도로.. 거기 근처에서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있는 정도로 한적하고 아는 사람들이나 찾아오는 한적하고 그리 붐비지 않고 좋은 곳이었는데,
인기가 올라서인지 어쨌는지 지자체에서 정비한답시고 도로 걷어내고 흙길로 만들었는데(여기까진 좋음) 주변에 상인들 엄청 많아져서 일단 풍경을 해치고(사진이 안이쁨;;)막 음악 틀어놓고, 주차할데가 없어서 난리고... 거기에 웬 이상한 마네킹들 잔뜩 세워두고(제가 갔을땐 각시탈 드라마 할때였었나.. 암튼 마네킹에 한복입히고 각시탈 씌워놓음;; 아시죠? 이거하려고 만든것도 아니고 어디 옷가게에서 쓰던 마네킹 가져다가 한복만 입히고 각시탈만 씌움.. 없느니만 못함)
이렇게 저는 애정하던 관광지를 하나 잃었습니다.
노래 자체가 벚꽃연금에 묻어서 오래간 덕도 크지요
근데 엑스포가 았었나요?
아니 엑스포가 뭐하는건지도 잘 몰라서..
Kibi
IP 210.♡.182.101
02-18
2019-02-18 13:39:36
·
목포는 sbs에 상줘야....
바다구나
IP 106.♡.64.54
02-18
2019-02-18 13:39:49
·
여수 딱히 들어볼일이 별로 없었어여
게장 맛있다는거나 알았지
OLIVER
IP 121.♡.84.54
02-18
2019-02-18 13:52:24
·
장범준이 여수 만성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모텔 불빛들을 보고 만든 노래라고...
hgodot
IP 110.♡.255.242
02-18
2019-02-18 13:56:31
·
저도 여수밤바다 듣고 여수 2번이나 갔어요. 그 이전에는 한번도 안가봄
댕장꾹
IP 39.♡.47.157
02-18
2019-02-18 14:01:45
·
컨텐츠의 힘!
IP 112.♡.208.139
02-18
2019-02-18 14:02:02
·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좋아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하더라도 그만한 관광객을 만족시키는 숙박시설과 접근성이 없었다면 계속되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엑스포로 인해 숙박시설 및 접근성의 개선이 이루어 지면서 여러가지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고 거기에 여수밤바다라는 노래의 시너지 까지 더해져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희망꿈
IP 121.♡.179.4
02-18
2019-02-18 14:43:12
·
노래 때문에 간건 아니지만 가서 밤에 노래를 찾아 들어보긴 했네요.
InTheMoodForLove
IP 110.♡.158.137
02-18
2019-02-18 14:45:49
·
난 또. 손고모 얘긴 줄.
(하필 저 짤도 sbs....)
유ㄹI
IP 106.♡.227.114
02-18
2019-02-18 14:57:10
·
평생 여수를 가본적이 없는 저도...
여수에 작년에 갔다왔죠..이유는 모름.. 그냥감.. 친숙해져서요 ㅎㅎㅎ
아잉
IP 39.♡.102.40
02-18
2019-02-18 14:58:22
·
저때 연애하던...여수밤바다노래듣고 당일치기 가자고했어...는
삭제 되었습니다.
갑자기흰둥마모트
IP 223.♡.138.94
02-18
2019-02-18 15:11:42
·
여수 사람으로서 진짜 장범준 노래의 힘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살면서도 여수 엑스포는 정말 재미가 없었어요. 끝난지 5년이 넘었지만 매년 1천만~15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몰리는것은 노래와 엑스포로 인한 시너지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2~30대가 관광객의 전부는 아니죠. 오히려 시간이 많은 은퇴세대가 여행을 더 많이 다니지 않나요?
연령대가 올라가면 버스커버스커 자체를 아예 모르는 분들이 아주 많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엑스포 영향이라는게 지금까지 계속 엑스포 생각하면서 여수찾는다는게 아니고,
인프라확충과 함께 인지도가 확 올라가면서 여행후보지의 하나로 고려하기 시작하게 되는게 크다고 생각해요. 당시 완전 거국적인 홍보전이 있었는걸요. 일반 사기업 마케팅과는 차원이 달랐죠.
제 부모님은 버스커버스커가 뭔지 아예 모르시는 분들인데 엑스포 다녀오시고 아주 좋았다고 요즘도 가끔 여수가 화제로 오르면 이야기 하십니다.
평범한천재
IP 59.♡.45.60
02-18
2019-02-18 15:44:26
·
여수밤바다 노래 나오기전에 놀러가보고 최근에 가봤는데 여수 엄청 발전했더군요.
야경도 멋지구요.
pmpon
IP 121.♡.248.142
02-18
2019-02-18 15:45:30
·
엑스포는 반짝하고 금새 잊혀지지만 노래는 꾸준히 여기저기서 자극을 주죠
하나둘셋
IP 223.♡.141.140
02-18
2019-02-18 15:49:37
·
제가 생각하는바는..
엑스포로 마침 교통이나 관광에대한 인프라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여수 밤바다"가 기폭제 역할을 하여 이루어 진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매년 휴가철 마다 교통량이 눈에띠게 달라요 ㅎㅎ
(저는 여수가 고향인 타지인입니당)
kang7542
IP 223.♡.212.166
02-18
2019-02-18 15:53:30
·
여수밤바다 하나만 역할을 했다고 하긴 힘들 수 있으나
큰 역할을 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있을때 오늘뭐먹지 강릉편인가 속초편 보고
제대 후에 군대동기들이랑 강릉 - 속초로 여행갔었고
이번달 말에 통영 여행가는데
통영 여행가는 이유가 알쓸신잡 통영편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야채튀김
IP 223.♡.8.165
02-18
2019-02-18 16:18:11
·
으미 ... 가봐야 겠어요!!!
IP 118.♡.104.169
02-18
2019-02-18 17:11:26
·
당시에 여수라는 지역 자체를 모르고 있었는데 저 노래 들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노래 들으면서 한번쯤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이 글 보고 다시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ㅎ
IP 210.♡.198.11
02-18
2019-02-18 17:42:39
·
많은 사람들이 버스커버스커는 잘 모르지만...여수밤바다 노래는 알거예요...
IP 121.♡.253.95
02-18
2019-02-18 17:46:00
·
덕분에 여수 물가랑 집값 엄청 나게 올랐습니다.
여수 에서 장사하시는분들도 대박 ~~
문화가 주는 힘이죠 ㅎㅎ
이게 묘하게 엑스포 시기와 엇물려서 교통 접근성도 좋아졌고... 그 노래 흥얼거리고 있노라면 여수가고싶은.맘 들기고 하고 그러대요...
막상 여수로 출장나가면 별 생각 없다는 것은 함정... 햐튼 어쩌다가 금욜 출장 나가서 토욜이나 일욜 저녁에 들어오는 스케쥴로 잡으면 일욜 표는 여간하면 포기 해야할 정도...
글구 토욜날 보면 아주 미어터지더라고요 ㅎ
두리
IP 14.♡.30.171
02-18
2019-02-18 19:46:03
·
그냥 반반이라 칩시다 ㅎ
엑스포때문에 인프라가 생겼고 노래가 시너지를 일으켜 폭발한거죠
저도 다음주에 놀러가는데 펜션도 엄청 생겼더군요
IP 223.♡.29.84
02-18
2019-02-18 19:50:44
·
엑스포를 안했어도 버스커 버스커 노래 듣고 여수 간다에 장을 지집니다. 주변에 여수 친구들 2분 있는데 두분다 100% 여수밤바다 노래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컨펌 해주었습니다.
평범공
IP 221.♡.50.106
02-18
2019-02-18 19:56:08
·
엑스포는 아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몰라도 청년층에게 별로 메리트 크지 않고 관심 없는 경우 많아요, 여수 여행지로서의 인지도와 청년으로서 관광 욕구는 저 노래가 넘사로 광고하고 발생시켰어요
강가딘선생
IP 175.♡.40.64
02-18
2019-02-18 21:41:14
·
이말도 정답
Reg Teddy
IP 218.♡.40.3
02-18
2019-02-18 20:39:04
·
2017년 봄에 여수 놀러갔었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밤에 바닷가 나와서 핸드폰으로 여수밤바다 듣는 커플들이 진짜 해변에 즐비했습니다.
SLOVEN
IP 1.♡.156.231
02-18
2019-02-18 20:42:31
·
댓글이 재밌네요. '나는 여수밤바다 노래가 싫다', '가짜뉴스다'.. ㅎㅎ
연어킹
IP 211.♡.144.178
02-18
2019-02-18 20:46:48
·
관광객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 하지 않는 이상은 정답이 없는 논쟁거리.. 노래냐 엑스포냐..
kama21
IP 61.♡.72.205
02-18
2019-02-18 20:58:29
·
저도 노래듣고 집사람과 갔습니다
jom11245
IP 220.♡.61.106
02-18
2019-02-18 21:05:29
·
저도 노래 때문에 여수밤바다 보러 갔었네요ㅎㅎ
Jenn2X
IP 1.♡.255.50
02-18
2019-02-18 21:16:52
·
그냥 재밌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지.. 이맛클인 분들 많네요.
뭐 그렇다고 버스커가 뭐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무념
IP 14.♡.238.128
02-18
2019-02-18 21:20:57
·
노래가 뜨는 와중에 여수는 엑스포로 인프라 확충 및 ktx로 교통편 좋아져서 시너지가 난거죠.
tirpleA
IP 180.♡.200.221
02-18
2019-02-18 21:24:18
·
엑스포로 기반 닦고 여수밤바다로 딜 꽂은거죠
사실 교통인프라가 불편하면 아무래도 가기가 힘들어요
통영/거제도 거가대교 생기고 좀 늘었어도 아무래도 교통이 힘들죠
최근에 인프라의 혜택을 본곳은 뭐니뭐니해도 강릉이죠
강릉도 올림픽 이후가 좀 애매한데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tirpleA
IP 180.♡.200.221
02-18
2019-02-18 21:25:57
·
여수밤바다 해도 진남관 아래 구도심지역은 포차거리하고 300미터정도 밖에 안떨어져있는데도 저녁8시만 되도 휑하긴 해요
여수의 빛과 그림자 같은 느낌이랄까
soseepapa
IP 220.♡.92.154
02-18
2019-02-18 21:47:33
·
춘천도 많이 덕을 봤죠.
여수만큼은 아니지만.
조잡룡
IP 1.♡.89.57
02-18
2019-02-18 21:50:53
·
저도 노래 때문에 다녀왔음
아니였으면 아마도 죽을때까지 안갔을수도...
IP 211.♡.105.203
02-18
2019-02-18 22:14:11
·
여수 좋아요 ㅎㅎ 관광객이 꾸준한거는 그만큼 좋다는 반증입니다.
제가 전국 놀러가봐도 여수만한 곳은 손에 꼽습니다. 알차게 놀러다녀보세요.
별거 없다더란 사람들도 다 제손에 끌려다니면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냐고...
참 그리고 여수는 국가산단 때문에 울산과 더불어 원래 잘먹고 잘 사는 도시였습니다.
바데니
IP 61.♡.83.33
02-18
2019-02-18 22:28:56
·
끌고 다니신 여행 장소들이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여수는 4번정도 다녀왔는데 오동도, 이순신광장, 케이블카, 향일암, 돌섬공원, 아쿠아리움 이정도에서 계속 반복되어서 이젠 "다시 가기엔 별로.."란 말이 나오고 있어서요
모르는 보석같은 장소가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IP 211.♡.105.203
02-18
2019-02-18 22:41:16
·
@바데니님 케이블카 야경은 보셨겟죠?
여수밤바다 노래가 나온 만성리 야경은 안가보신것 같네요.
고즈넉한 밤바다에 비추는 문리버랑 저멀리 떠있는 배들의 반영을 보면
아 그노래가 이래서 나왔구나 합니다.
지금은 만성리보다는 조금더 들어가서 모사금 해수역장이 더 고요하고 좋아요.
돌산에 언덕에바람이라는 카페를 가면 여수에서도 흔히 보기 어려운 수평선을 볼 수 있답니다. 고도가 적당히 높아서 경치가 상당합니다.
공단 야경은 구경해보셨는지요? 꺼지지않는 끝없는 공단불빛에 플레어스택이 타는 모습 그것도 장관입니다.
돌산공원야경이 지겨우시면 반대편 포인트도 있답니다. 공원 반대편에서 공원을 바라보는 경치는 바다와 공원 다리가 한번에 보여서 더 예쁘답니다.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데 주택가로 올라가는 길이라 글로 설명이 힘드네요.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조금더 파다보면 이제 금오도 비렁길도 도전해보실만 할겁니다. 말로 묘사하기 어렵네요 너무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이니 시간여유 되시면 꼭 체험해보세요.
그리고 여수관광의 키포인트는 사이사이 먹는게 7입니다.
식당이랑 제철음식 섭외가 해마다 여수로 발걸음을 하게 되는 최고 포인트죠... 식당들은 저도 다녀야해서 여기선 공개하기 어렵네요... 여름엔 하모 겨울엔 새조개 입맛없을짼 서대회무침... 쏘주엔 삼합... 이것만
@바데니님 안타깝지만 말씀 하신 장소들만 가셨으면 솔직히 그냥 부산 해운대 광안리 간것과 같거나 못한 수준으로 다니셨다고 보이네요.
'미항'의 진면목을 보시려면 관광객 들끓는 곳 보다는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구경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솔직히 여수토박이었던 입장에서 그곳들 때문에 그리고 너무 넘쳐나는 관광객때문에 항구도시의 색깔이 오히려 빛을 바래고 있어요 ㅠㅠ
순간수집가
IP 221.♡.106.69
02-18
2019-02-18 22:26:03
·
한가인이라니 ㄷㄷㄷ
순간수집가
IP 221.♡.106.69
02-18
2019-02-18 22:27:57
·
연정훈 ㄱㄱㄲ....
짠내난다
IP 124.♡.15.103
02-18
2019-02-18 23:15:57
·
이 노래 나오기전 여수 갔는데...그 분위기 딱 이 노래...
월하가인님
IP 119.♡.157.245
02-19
2019-02-19 00:37:09
·
고향이랑 가까워서 여수 자주 갔었는데..
여수밤바다 노래는 알아도 엑스포는 몰랐네요
연령대 마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 직원들은 노래 때문에 갔다 혹은 가고 싶다고 합니다
...엑스포는 뭐하는거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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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기 큰 행사도 있긴하지 않았나요.
KTX도 개통 되고..좋은 호텔들도..
단순히 2월보다 3월에 늘었어! 곡 효과야! 라는건 조금 판단이 어렵습니다.
엑스포가 단순히 개최 영향도 있지만,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도로나 철도 인프라 개선도 한지라 여수 자체의 접근성도 많이 좋아졌구요.
물론 저 곡이 좋은 곡이고 잘팔리는 곡은 맞지만, 단순히 저 곡이 관광객을 다 불러왔다 라고 말하는건 위험합니다...
운치가 많이 사라짐.
그러고 나면 엑스포 행사장은 유령도시(?)가 되죠.
이미 수 많은 선례가 나오는데요.
여수만 엑스포 이후에도 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유지 된다?
국가에서도 여수 사람들 상줘야 될 수준인데요.
연간이 증가한건 사실 -> 그럼 그 원인은 무엇인가를 분석해야 하는 문제인데...
엑스포 시작 전부터 여수라는 이름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죠
평창 올림픽 할때도 올림픽전부터 입에 오르내리듯이
그리고 여수밤바다 나올때 농담으로 여수 엑스포 홍보용 으악 아니냐고 했을만큼 시기상 너무 적절히 삼박자가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1995년이나 1996년이었던 것 같아요.
여수밤바다 노래는 싫어합니다. 음색과 창법이 제가 싫어하는 거라서 ㅎㅎ
대부분 장년층 위주로 불리는데
여수밤바다는, 청년층이 부르죠
레알로 여수시장 한번 시켜줘야합니다.
그냥 시대적 흐름 같아요
여수밤바다랑은 조금 다르지만
태연이 ‘제주도의 푸른 밤’ 리메이크 발표해서 제주 관광객도 꽤 늘었죠
성시경 덕이 더 클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제주도의 푸른밤 원곡 발표년도에 태어나서 음악에 엄청 관심있는 것도 아니라 태연 버전을 제일 먼저 들어봤습니다.
제주도 처음 가게된건 성시경 버전 나오기도 전인 고등학생때 수학여행으로 처음 갔구요
워낙 오래된 곡이라 요즘 세대 20대 초반 내외 정도 친구들이 들으면 가사에서부터 시대적 괴리감이 느껴지는 곡이에요
(월급봉투는 이 곡 발표년도에 태어난 저도 생소한 단어입니다.)
따지는게 아니라 노래 인지도 기준으로 보는거죠. 태연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곡 만큼의 인지도는 태연 보다는 성시경이 높다고 생각해서요. 거기다 제주도 관광객이 늘고 말고를 결정할 관광객수가 노래하나로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준을 까마득히 넘어서구요
여수밤바다 노래는 여수 모텔 조명들이 만들어 주고
모텔은 커플들이 흥하게 해줬습니다.
가기 쉬워졌고 좋은 숙박처가 생겼고... 볼만한 곳도 확충되고..
물론 전반적 이미지는 노래가 무시못하는거같구요
그 노래듣고 여수 가고싶은 생각이 생겼으니..
저 여수밤바다 노래때문에, 여수밤바다 찾아간 사람들 수두룩하고
저 노래때문에 여수라는 곳 가자고 해서 가게된 커플들만해도 수두룩하죠
저 곡 하나가 살려놓은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엑스포보다 여수 라는 두글자를 더 알린 것 같네요
교통이 그대로였어도 차몰고 갈 연인들은 갔을거에요.. 가족단위나..
애초에 길 뚫어놔도 안갈곳은 안갑니다..
버스커 노래로 가보고 싶게 만든게 제일 큰 공이죠
교통 좋아진건 여수밤바다 노래듣고 가고 싶은데 마침 교통도 좋다네... 이럴 수 도 있는거고.
전 엑스포 있었는줄도 몰랐습니다.
가보니 분위기 좋고, 음식 맛 좋고.. 여수 마니아가 됐습니다.
여수밤바다 노래가 아니었다면, 가본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을 겁니다.
여수라는 존재 자체가 머릿속에 없었는데
노래 덕분에 생겼죠.
주변에 엑스포 가는 사람 1도 없었는데(들은 적이 전혀 없다보니...)
노래 듣고 간 사람만 존재하네요.
특정 유명인이 다 캐리하는거죠
맛집 리스트 만들고 있죠 (월급루팡!)
후에 순천만 가면서 들리게 됐죠ㅋ
아무리 그래도 2012년도 1500만명은 엑스포 때문이지.. 노래때문이라고 보기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더군요.
옛 추억은 어디에...
장기적으로 사람을 크게 불러모으는 건 컨텐츠인 것 같네요.
그와 상관없는 현지인들은 교통도 불편해 편하게 쉬지도 못해.. 에휴..
물가도 겁나 비싸지고 돌산에 사는 부모님은 시내에 잘 나오지도 못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또 봄되면 왠지 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긴 하겠네요...
댓글들 보니 엑스포 몰랐다는 분들도 많긴 한데 엑스포 때문에 고속도로도 생기고 고속철도 생기고
투자된 세금이 어마어마했고 교통이 확실히 좋아졌죠
이건 우리나라 어딜 가도 비슷했던것 같긴 하지만..
제가 봄이면 찾아가던 곳중 하나가 담양 메타세콰이어 숲길인데요.. 예전엔 그냥 도로였어요. 오래된 낡은 도로.. 거기 근처에서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있는 정도로 한적하고 아는 사람들이나 찾아오는 한적하고 그리 붐비지 않고 좋은 곳이었는데,
인기가 올라서인지 어쨌는지 지자체에서 정비한답시고 도로 걷어내고 흙길로 만들었는데(여기까진 좋음) 주변에 상인들 엄청 많아져서 일단 풍경을 해치고(사진이 안이쁨;;)막 음악 틀어놓고, 주차할데가 없어서 난리고... 거기에 웬 이상한 마네킹들 잔뜩 세워두고(제가 갔을땐 각시탈 드라마 할때였었나.. 암튼 마네킹에 한복입히고 각시탈 씌워놓음;; 아시죠? 이거하려고 만든것도 아니고 어디 옷가게에서 쓰던 마네킹 가져다가 한복만 입히고 각시탈만 씌움.. 없느니만 못함)
이렇게 저는 애정하던 관광지를 하나 잃었습니다.
근데 엑스포가 았었나요?
아니 엑스포가 뭐하는건지도 잘 몰라서..
게장 맛있다는거나 알았지
엑스포로 인해 숙박시설 및 접근성의 개선이 이루어 지면서 여러가지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고 거기에 여수밤바다라는 노래의 시너지 까지 더해져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겠죠.
(하필 저 짤도 sbs....)
여수에 작년에 갔다왔죠..이유는 모름.. 그냥감.. 친숙해져서요 ㅎㅎㅎ
다 넣어봤는데 여수밤바다~ 라는 단어만큼 서정적이진 않네요..... 왜그를까잉
ktx는 비싸서 부담되고
운전할 엄두는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안나고
이래저래 멀어서 못가요
또 가보고 싶더라구요. 부산 밤바다 야경하곤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맛집도 많구요
방문객이 800만이 넘고 근 한달가까이 공중파에서 떠들었는데요.
연령대가 올라가면 버스커버스커 자체를 아예 모르는 분들이 아주 많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엑스포 영향이라는게 지금까지 계속 엑스포 생각하면서 여수찾는다는게 아니고,
인프라확충과 함께 인지도가 확 올라가면서 여행후보지의 하나로 고려하기 시작하게 되는게 크다고 생각해요. 당시 완전 거국적인 홍보전이 있었는걸요. 일반 사기업 마케팅과는 차원이 달랐죠.
제 부모님은 버스커버스커가 뭔지 아예 모르시는 분들인데 엑스포 다녀오시고 아주 좋았다고 요즘도 가끔 여수가 화제로 오르면 이야기 하십니다.
야경도 멋지구요.
엑스포로 마침 교통이나 관광에대한 인프라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여수 밤바다"가 기폭제 역할을 하여 이루어 진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매년 휴가철 마다 교통량이 눈에띠게 달라요 ㅎㅎ
(저는 여수가 고향인 타지인입니당)
큰 역할을 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있을때 오늘뭐먹지 강릉편인가 속초편 보고
제대 후에 군대동기들이랑 강릉 - 속초로 여행갔었고
이번달 말에 통영 여행가는데
통영 여행가는 이유가 알쓸신잡 통영편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여수 에서 장사하시는분들도 대박 ~~
문화가 주는 힘이죠 ㅎㅎ
말씀하신대로 스토리텔링의 힘입니다.
여수밤바다 나오기전인 2011년에도 1인당 월평균 임금이 전국최고인 석유화학의 도시거든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4/2011082402416.html
차막히고 물가올랐다고 안좋아하신분들도 있어요
구글 트렌드 검색량으로는, 상대비교이긴 한데 2012년 5월이 젤 높네요..
저는 나름 2013년 버스커 음반 출시때일거라 예상하고 본건데.. 이맛클 댓글이 되어버렸네요 ㅜㅜ
여수 만세입니다~~
막상 여수로 출장나가면 별 생각 없다는 것은 함정... 햐튼 어쩌다가 금욜 출장 나가서 토욜이나 일욜 저녁에 들어오는 스케쥴로 잡으면 일욜 표는 여간하면 포기 해야할 정도...
글구 토욜날 보면 아주 미어터지더라고요 ㅎ
엑스포때문에 인프라가 생겼고 노래가 시너지를 일으켜 폭발한거죠
저도 다음주에 놀러가는데 펜션도 엄청 생겼더군요
뭐 그렇다고 버스커가 뭐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사실 교통인프라가 불편하면 아무래도 가기가 힘들어요
통영/거제도 거가대교 생기고 좀 늘었어도 아무래도 교통이 힘들죠
최근에 인프라의 혜택을 본곳은 뭐니뭐니해도 강릉이죠
강릉도 올림픽 이후가 좀 애매한데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여수의 빛과 그림자 같은 느낌이랄까
여수만큼은 아니지만.
아니였으면 아마도 죽을때까지 안갔을수도...
제가 전국 놀러가봐도 여수만한 곳은 손에 꼽습니다. 알차게 놀러다녀보세요.
별거 없다더란 사람들도 다 제손에 끌려다니면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냐고...
참 그리고 여수는 국가산단 때문에 울산과 더불어 원래 잘먹고 잘 사는 도시였습니다.
여수는 4번정도 다녀왔는데 오동도, 이순신광장, 케이블카, 향일암, 돌섬공원, 아쿠아리움 이정도에서 계속 반복되어서 이젠 "다시 가기엔 별로.."란 말이 나오고 있어서요
모르는 보석같은 장소가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여수밤바다 노래가 나온 만성리 야경은 안가보신것 같네요.
고즈넉한 밤바다에 비추는 문리버랑 저멀리 떠있는 배들의 반영을 보면
아 그노래가 이래서 나왔구나 합니다.
지금은 만성리보다는 조금더 들어가서 모사금 해수역장이 더 고요하고 좋아요.
돌산에 언덕에바람이라는 카페를 가면 여수에서도 흔히 보기 어려운 수평선을 볼 수 있답니다. 고도가 적당히 높아서 경치가 상당합니다.
공단 야경은 구경해보셨는지요? 꺼지지않는 끝없는 공단불빛에 플레어스택이 타는 모습 그것도 장관입니다.
돌산공원야경이 지겨우시면 반대편 포인트도 있답니다. 공원 반대편에서 공원을 바라보는 경치는 바다와 공원 다리가 한번에 보여서 더 예쁘답니다.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데 주택가로 올라가는 길이라 글로 설명이 힘드네요.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조금더 파다보면 이제 금오도 비렁길도 도전해보실만 할겁니다. 말로 묘사하기 어렵네요 너무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이니 시간여유 되시면 꼭 체험해보세요.
그리고 여수관광의 키포인트는 사이사이 먹는게 7입니다.
식당이랑 제철음식 섭외가 해마다 여수로 발걸음을 하게 되는 최고 포인트죠... 식당들은 저도 다녀야해서 여기선 공개하기 어렵네요... 여름엔 하모 겨울엔 새조개 입맛없을짼 서대회무침... 쏘주엔 삼합... 이것만
'미항'의 진면목을 보시려면 관광객 들끓는 곳 보다는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구경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솔직히 여수토박이었던 입장에서 그곳들 때문에 그리고 너무 넘쳐나는 관광객때문에 항구도시의 색깔이 오히려 빛을 바래고 있어요 ㅠㅠ
한가인이라니 ㄷㄷㄷ
여수밤바다 노래는 알아도 엑스포는 몰랐네요
연령대 마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 직원들은 노래 때문에 갔다 혹은 가고 싶다고 합니다
...엑스포는 뭐하는거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