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왠 노조 까기가;;;
그나마 얼마전에 김용균씨가 이슈화되고 국회까지 입법이 밀고 올라간게
그 분은 민주노총 소속이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과로사 하신 IT노동자나 디자이너 분이 이슈화가 못되는게
그 분야에 제대로된 노조가 없어서고요.
김용균씨 관련해서 태안에 플레카드 붙이고 여의도에서 시위해온건
바로 민주노총 노조들입니다.
물론 노조에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노조를 까는 사람들 보다는
노조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워커님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언론과 정치꾼들, 소위 젠체 하는 교수들 이야기 입니다.)
나이트워커
IP 59.♡.24.85
02-11
2019-02-11 13:05:19
·
@일면식님
딱히 노조 까기 의도로 쓴 건 아닙니다만
보다보니 노조는 노조외의 노동자들 삶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없는 사람들끼리 막하막하의 다툼인가요....
더임
IP 125.♡.68.196
02-11
2019-02-11 14:18:26
·
@데이워커님
말씀하신바와 같은건 사실입니다.
의협이나 변협이나 마찬가지로 노조도 이익집단의 한축이죠,
겉으로는 명분을 말하지만 최종목적은 안에서의 이익을 챙기는게 그 본질이요.
그래도 그나마 없는 사람들에게 가까운게 노조긴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이익 집단들의 행동에 비해 과도하게 까이는듯 합니다.
kyouhocj
IP 49.♡.99.104
02-11
2019-02-11 17:08:02
·
@데이워커님 노조는 대통령이 아니에요
권한도 제한적이고 자금도 제한적이고 명분도 제한적입니다.
노동조합 이라는 정의부터 다시 읽어보새요
나이트워커
IP 59.♡.24.85
02-11
2019-02-11 19:24:05
·
@두온누리님
노동조합 정의??
노조가 대통령 이나 공무원 처럼 하라는 게 하라는게 아닌데요?????
날카로운돼지
IP 124.♡.50.131
02-11
2019-02-11 21:30:45
·
노조가 무슨 뻘짓을 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노조가 노조원들 위해서 일하는걸 보고 노조원 아님 상관안하냐는 신박한 사고방식부터 ㅋㅋㅋㅋ
나이트워커
IP 1.♡.110.15
02-11
2019-02-11 23:49:27
·
@날카로운돼지님
글을 참 희안하게 읽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그야말로 신박한 사고방식입니다.
이분 건강좀 챙기실 수 있게 누가 뭐좀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
또 다시 윤한덕 선생님 처럼 잃게되면 정말 크나큰 사회의 슬픔이 될 것 같습니다.
WhaleDocker
IP 211.♡.163.250
02-11
2019-02-11 16:11:22
·
내가 쉬면 사람이 죽는다라는 압박감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분들에게 엄청난 무게의 족쇄죠.
IP 175.♡.57.218
02-11
2019-02-11 10:48:02
·
아이고 ㅠ 욕이 절로ㅠ나옵니다 ㅠ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나요 ㅠㅜ
bubbleguy
IP 221.♡.46.102
02-11
2019-02-11 10:48:50
·
늘 응원합니다...
omygod
IP 110.♡.56.147
02-11
2019-02-11 10:49:51
·
정치가 바뀌어야죠
바뀐지 이제 2년 아직 멀었죠~
왜구당 집권하면 그나마도 후퇴 합니다
YKid
IP 211.♡.221.215
02-11
2019-02-11 10:53:22
·
이번 총선에 출마하시면 좋겠어요. 믿을 만한 후임이 되게 없는 건지....
삭제 되었습니다.
삽질
IP 155.♡.214.41
02-11
2019-02-11 11:10:12
·
짤은 좀 업데이트가 필요한게
1. 사망환자 리뷰를 안 한건 아닙니다. 소수나마 그 이전에도 학계에서 연구가 있었고 (선구자분들은 2000년대 초반에 이미 논문 쓰셨더라구요 ㄷㄷ), 외상센터 도입 후에 본격화되었지요. 외상센터 필수 평가 항목 중 하나입니다
2. 초창기면 몰라도 요즘은 외상환자 기피보다도 외상센터 시설과 인력을 비외상 환자에게 전용하는게 문제지요 - 이건 이국종 선생님도 여러 인터뷰에서 인정하신 부분입니다
3. 중증외상환자의 경우에는 안 받거나 거부하면 바로 감사 들어옵니다. 비외상환자라도 응급 환자는 1명 받는 응급실과 100명 받는 응급실 간에 수가 및 지원금 차등이 있습니다 (이건 10년 15년 전부터 그랬구요) 작년부터는 이제 실적 따라 응급의료센터뿐만 아니라 외상센터간에도 수가랑 지원금 차등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어쨌든 돈 똑같이 못 받아요...
4. 이제는 이국종 선생님이 네임드이자 브랜드화 되어서 해임당할 위치는 아니시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내부 사정은 내부인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병원 밖으로는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 후원란이 있습니다. 후원분야중에 권역외상센터 지원기금이 있는데 이쪽으로 후원하시면 이국종 교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후원(약정)페이지는 지금 제 크롬에서는 열리지 않는데 전화문의도 있으니 마음있으신 분들은 문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aramjigi
IP 1.♡.100.131
02-11
2019-02-11 15:32:06
·
이 글에 마음이 아프신 분들은 이국종 교수님이 쓰신 '골든아워' 1, 2권을 읽어보시길 정말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짧은 글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정말...복잡한 사연과 구체적인 상황들을 아실 수 있습니다.
퍼스트다
IP 220.♡.117.28
02-11
2019-02-11 15:33:51
·
이분이 쓰신 책이 있는데 읽는내내 한숨만 나왔던 것 같네요. 한명의 희생으로 얻어지는 것 보다는 시스템적으로 제대로 정착되어야 할 응급의료시스템이 문제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혹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리디북스 구독형(1달무료 가능)에도 책이 올라와있더라구요. 골든아워 1,2권....
삭제 되었습니다.
truthfor
IP 220.♡.251.208
02-11
2019-02-11 18:23:25
·
진짜 돈독오른건 의료보험료 조금이라도 오르면 의사들이 한푼이라도 더 가져갈까봐 조마조마하는 그쪽이 아닐까요?
이국종교수님 이야기 나올땐 뭐 지원을 하니 마니 하는 분들이
정작 이국종교수님이 주장하는 의료수가 현실화에 대해 이야기하면
싹 다 입 다물고 있으면서 뭐만 하면 이국종교수님 들먹이는것도 우습네요.
특별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의료수가 현실화만 해도 저런분들 포함 전 세계에서 제일
업무과중 심각한 국내 의료계 의료인들 한숨 돌리게 되는겁니다.
근데 여러분들은 그런 꼴 절대 못보잖아요?
gorbachyov1
IP 175.♡.37.118
02-11
2019-02-11 20:16:54
·
불의는 참지만 불이익은 참을수 없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75.♡.149.174
02-11
2019-02-11 16:51:59
·
의료 수가 현실화만 하면 됩니다.
아니 응급 의료 수가 만이라도 현실화 하면 됩니다.
MilksWaffle
IP 211.♡.40.168
02-11
2019-02-11 17:11:47
·
이국종 선생님을 보면 정말 성실한 운동선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성실한 운동선수가 오버워크로 인한 부상을 엄청 많이 겪거든요.
제 날개 조차 활짝 못피고, 많이 좌절당하고요. 이국종 선생님이 오버워크를 반복하다가 지치실까봐 걱정입니다.
랑재다
IP 220.♡.195.237
02-11
2019-02-11 17:12:57
·
대단한 분이긴 하나 도와주기는 커녕 이용해 먹을려는 사람들만 붙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참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신거 같아요.
chichi00
IP 112.♡.192.179
02-11
2019-02-11 17:25:14
·
페미코인 지원할 자원에 1/100이라도 이종국교수님 지원해줬으면....
Hearit
IP 210.♡.48.20
02-11
2019-02-11 18:28:56
·
외과수술의가 한 쪽 눈 시력에 의존해 수술을 하는군요. 대단합니다. 한쪽 눈 사용으로 굉장히 피로도가 높을 것인데...
빠라삐리뽀
IP 116.♡.16.248
02-11
2019-02-11 20:00:10
·
의사들 반응도 읽어봤는데 뭐라 말할 수도 없습니다. 저 분이 저렇게 몸던져서 일하는게 존중받고 위대하긴 하지만 의사도 직업인데 대다수에게 저렇게 평생하라고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런 분이 대접받게 해줘야 하는데 병원장이랑은 대치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더라구요. 저렇게 5명할걸 혼자하는데도 매년 적자..
모두 살릴 수 있는 의료보험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답답하고 어이 없지만 가진 재원 안에서 살릴만한 사람 살리는게 지금의 의료보험제도라고 합니다.
차라리 임플란트 같은 생명직결되지 않는 부분의 보험전환을 조절해서라도 외상센터같은 곳의 수가를 늘이던가 하는게 맞아 보이는데... 노인들 선거표 의식하는 어이없는 대책 많았죠...
이것도 저것도 다 해야 한다고 입바른 소리는 누구나 하지만 뷔페는 다 망할수 밖에 없...
아이잭토스트
IP 128.♡.207.83
02-11
2019-02-11 20:20:25
·
의료수가도 문제지만
심평원에 집중된 독점권력도 문제입니다
저렇게 원칙대로 일했을 때 병원측에서 괜히 싫어하는 게 아니고 심평원이 치료로 인정을 안 해주니까 적자가 나서 싫어하는 겁니다
원칙대로 의술을 펼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한국 의료에는 너무나도 여러 군데에 있습니다
그 손해라는 게 의사들 부자되고 싶은데 월급 적다고 징징대는 손해가 아니에요. 이국종교수처럼 일하고싶은 의사가 일할 자리가 없어지는 손해입니다.
좋은 교수님이신건 맞으시지만.. 마치 이분만 진짜 의사이고 다른 필드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은 돈만 밝히는 의사인것처럼 얘기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다들 이번에 x병원 전공의 2년차가 사망했듯 과로사를 할 수도 있었을 상황보다 더 심각한 로딩에서 수련받으면서 4~5년씩은 최소한 개고생 해봤을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이 이러니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아, 이거 내가 사명감이 있어서 이걸 버티고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버티고 있는것 조차도 저런 시선으로 보는구나.. 그래 이젠 나를 좀 더 위해서 살자..' 이런 방향으로 생각이 바뀌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저조차두요.
결국 피해는 국민 (그 중에 저도 포함됩니다.)이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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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쪽 환경 처우 개선을 전제로 팍팍 지원 해줘야죠. 국립 외상센터 같은 걸만들던가 해서요.
헌데 문제가... 사실 제가 의사가 되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외상 센터 자체가 적자 구간이고... 더해서 외과 자체도 원래 험해서 성형의와 별개로 의대생도 꺼립니다.
돈되니 그나마 성형의 정형의 내과 소아과 그정도나 잘나가는거죠....
어느정도 경험과 실력이 갖춰지면서
돈보단 그냥 직업 의식으로 자신을 희생할
의과 각종영역 특히 외과 인원을 수급해야하는데... 그냥 일반 외과 치료도 스케쥴링 및 돈줘도 한계가 있는데
적자 외상을 쉽게 안하죠.
일반 상처 봉합이 아니라 정말 수십시간 걸리는 일이라 인력 육성 및 보급이 어려울겁니다.
아예 외상 전문의대를 별도로 만들어서
일반 의대와 별개로 군/국립외상센터 전용으로 인력 양성하고 운영 해야죠.
(엄청난 적자가 나겠지만요.)
이것들이 다 천문학적 돈이구..
외과가 학습 지식을 떠나 손재주나 판단력도 필요해서... 어려워요 정말... ㅠ
마지막으로 의사도 기득층이라
외상센터 전용 학과 국가직 인력 수급한다고 세우면 아무도 손을 안들어 줄겁니다.
자기들 밥그릇 위협 한다고...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랑 비슷한 논리로요)
중증 외상환자는 블루칼라들이 압도적으로 많다지요.
양대노총은 뻘짓하지말고 이국종법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는 걸 우선순위에 올리는 것이 맞지 않을런지요...
그나마 얼마전에 김용균씨가 이슈화되고 국회까지 입법이 밀고 올라간게
그 분은 민주노총 소속이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과로사 하신 IT노동자나 디자이너 분이 이슈화가 못되는게
그 분야에 제대로된 노조가 없어서고요.
김용균씨 관련해서 태안에 플레카드 붙이고 여의도에서 시위해온건
바로 민주노총 노조들입니다.
물론 노조에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노조를 까는 사람들 보다는
노조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워커님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언론과 정치꾼들, 소위 젠체 하는 교수들 이야기 입니다.)
딱히 노조 까기 의도로 쓴 건 아닙니다만
보다보니 노조는 노조외의 노동자들 삶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없는 사람들끼리 막하막하의 다툼인가요....
말씀하신바와 같은건 사실입니다.
의협이나 변협이나 마찬가지로 노조도 이익집단의 한축이죠,
겉으로는 명분을 말하지만 최종목적은 안에서의 이익을 챙기는게 그 본질이요.
그래도 그나마 없는 사람들에게 가까운게 노조긴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이익 집단들의 행동에 비해 과도하게 까이는듯 합니다.
권한도 제한적이고 자금도 제한적이고 명분도 제한적입니다.
노동조합 이라는 정의부터 다시 읽어보새요
노동조합 정의??
노조가 대통령 이나 공무원 처럼 하라는 게 하라는게 아닌데요?????
노조가 노조원들 위해서 일하는걸 보고 노조원 아님 상관안하냐는 신박한 사고방식부터 ㅋㅋㅋㅋ
글을 참 희안하게 읽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그야말로 신박한 사고방식입니다.
또 다시 윤한덕 선생님 처럼 잃게되면 정말 크나큰 사회의 슬픔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나요 ㅠㅜ
바뀐지 이제 2년 아직 멀었죠~
왜구당 집권하면 그나마도 후퇴 합니다
1. 사망환자 리뷰를 안 한건 아닙니다. 소수나마 그 이전에도 학계에서 연구가 있었고 (선구자분들은 2000년대 초반에 이미 논문 쓰셨더라구요 ㄷㄷ), 외상센터 도입 후에 본격화되었지요. 외상센터 필수 평가 항목 중 하나입니다
2. 초창기면 몰라도 요즘은 외상환자 기피보다도 외상센터 시설과 인력을 비외상 환자에게 전용하는게 문제지요 - 이건 이국종 선생님도 여러 인터뷰에서 인정하신 부분입니다
3. 중증외상환자의 경우에는 안 받거나 거부하면 바로 감사 들어옵니다. 비외상환자라도 응급 환자는 1명 받는 응급실과 100명 받는 응급실 간에 수가 및 지원금 차등이 있습니다 (이건 10년 15년 전부터 그랬구요) 작년부터는 이제 실적 따라 응급의료센터뿐만 아니라 외상센터간에도 수가랑 지원금 차등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어쨌든 돈 똑같이 못 받아요...
4. 이제는 이국종 선생님이 네임드이자 브랜드화 되어서 해임당할 위치는 아니시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내부 사정은 내부인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병원 밖으로는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이국종법이 뭐죠?;; 외상센터 설치 말하는 건가요...?;;
내 통증은 걍 대증요법으로 견디시고 남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몇일전에 동료가 돌아가셨죠.. 과로 추정.. 사명감으로 이렇게 일한다는게 진짜 영웅인데 영웅들 없어지기전에 지원을 해야되요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 후원란이 있습니다. 후원분야중에 권역외상센터 지원기금이 있는데 이쪽으로 후원하시면 이국종 교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후원(약정)페이지는 지금 제 크롬에서는 열리지 않는데 전화문의도 있으니 마음있으신 분들은 문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리디북스 구독형(1달무료 가능)에도 책이 올라와있더라구요. 골든아워 1,2권....
정작 이국종교수님이 주장하는 의료수가 현실화에 대해 이야기하면
싹 다 입 다물고 있으면서 뭐만 하면 이국종교수님 들먹이는것도 우습네요.
특별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의료수가 현실화만 해도 저런분들 포함 전 세계에서 제일
업무과중 심각한 국내 의료계 의료인들 한숨 돌리게 되는겁니다.
근데 여러분들은 그런 꼴 절대 못보잖아요?
아니 응급 의료 수가 만이라도 현실화 하면 됩니다.
제 날개 조차 활짝 못피고, 많이 좌절당하고요. 이국종 선생님이 오버워크를 반복하다가 지치실까봐 걱정입니다.
외상센터 지역마다 유지하려면 의료보험비 상승이랑 직결됩니다.
의료보험제도자체가 준조세 성격이라 상승저항이 상당할겁니다. 막상 상승률 다들 고지서에서 확인하면 많이들 반대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모두 살릴 수 있는 의료보험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답답하고 어이 없지만 가진 재원 안에서 살릴만한 사람 살리는게 지금의 의료보험제도라고 합니다.
차라리 임플란트 같은 생명직결되지 않는 부분의 보험전환을 조절해서라도 외상센터같은 곳의 수가를 늘이던가 하는게 맞아 보이는데... 노인들 선거표 의식하는 어이없는 대책 많았죠...
이것도 저것도 다 해야 한다고 입바른 소리는 누구나 하지만 뷔페는 다 망할수 밖에 없...
심평원에 집중된 독점권력도 문제입니다
저렇게 원칙대로 일했을 때 병원측에서 괜히 싫어하는 게 아니고 심평원이 치료로 인정을 안 해주니까 적자가 나서 싫어하는 겁니다
원칙대로 의술을 펼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한국 의료에는 너무나도 여러 군데에 있습니다
그 손해라는 게 의사들 부자되고 싶은데 월급 적다고 징징대는 손해가 아니에요. 이국종교수처럼 일하고싶은 의사가 일할 자리가 없어지는 손해입니다.
'아, 이거 내가 사명감이 있어서 이걸 버티고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버티고 있는것 조차도 저런 시선으로 보는구나.. 그래 이젠 나를 좀 더 위해서 살자..' 이런 방향으로 생각이 바뀌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저조차두요.
결국 피해는 국민 (그 중에 저도 포함됩니다.)이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