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생각이나네요
2년전 6월말즘 친구랑 숯불뒷고기집에 갔는데
맞은편에 20대후반 30~31살로 보이는 여자가 제스타일이라서
계속 눈길이 갔는데 그여자도 가끔 저랑 눈이 마주치더라구요
근데 그 눈빛이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호감의눈빛? 긍정의 눈빛이라
그래서 아 될거같다 싶어서 다가가서 “진부한 말이지만 마음에 들어요 대화좀 해보고 싶네요 고기먹고 다른악속 없으시면 앞에서 맥주한잔해요” 해서 연락처 받고 맥주먹으면서 호구조사하고 그 다음날도 만나다가 사귀게 됐죠
첫날 맥주집에서 저먼저 나이를 말하고 (그당시 26)
그누나가 잠시 멈칫거리더니 많이 차이는 안나네 세살차이에요
라고해서 좀 웃겨볼겨고 아 23이구나.. 하니깐 엄청 웃으면서
분위기는 좋아졌죠 암튼 각설하고
한달정도 사귀고 있을때즈음 그냥 심심해서
서로 숨기고있는 비밀 솔직하게 하나만 얘기해보자 라고했는데
그 누나는 제가 그누나 나이를 눈치까서 그말한줄 알고 사실은 82년생 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랑 10살차이..
그자리에선 그럴수 있지 한국이 나이에 민감하다보니 말하면서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제 경험상 한번 큰거짓말 하는사람은
계속 한다고 생각을하서 마음이 점점 떠나가더라구요
그래서 10일?정도 뒤에 헤어지게 됐어요
Ps,그 누나도 그렇고 저도 페북 인스타 같은 sns를 안해서
알수도 없었고 더욱이 요즘 여자들 관리를 너무잘해서
29살이라해도 큰 거리감이 없었어요
밤에 만나면 밝은 것 같지만 사실 햇빛에 비해 조명이 어두운지라
피부 상태 체크가 잘 안되요.
햇빛 짱짱한 낮에 만나면 나이에 따라 피부가 달라요.
35 넘어가면 시술 받지 않는 한
주름 때문에 화장으로도 감출 수가 없...
밝은 곳에서 눈꼬리 주름을 보시는 연습을~~
거의 방법이 없는 부위에요
피부가 얇아서 보톡스나 필러 레이저 등등 할 수 없는 부위 입니다
그냥 29살이구나 끝
컨디션 좋은 날은 진짜 20대 초반으로 보였어요
실나이는 34..
전 휴학을 하던 상태라 돈도없고 그누나 집이 거의 데이트장소여서 자연스레...
둘이 다니다가 친구만나면 여자친구냐고 물어볼정도로.
어찌됐던 그 누나는 저한테 거짓말을 한거니 모든게 가식같고 거짓말처럼 느껴져서 감정이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
...
...
38살인디 학상으로 보일정도면...
라고써
라고써
근데 전 연예할땐 상대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아
항상 그런가보다 해왔어요.
어디에 가치를 더 두는지는 또봉이님 말처럼 다 다르니까요
적어도 미성년자와 30대 같은 느낌은 아니니..
부들부들
제 아무리 나쁜 사람인거 알아도 더 만나면 안되는 거 알아도 자꾸 마음이 가는 것도 막기 힘들잖아요... '-'
어릴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가끔 택시기사가 가끔 학생이여? 합니다.
서른마흔다섯살입니다 합니다.
진짜 티가 안났어요
큰 나이차이 때문에 헤어진거로 보입니다.
마나님이 되셨네요
한달동안이나 숨기는건 좀 그렇긴하네요.. 말할 기회를 놓쳤지 싶습니다..
하지만.. 큰 악의 없는 거짓말인데..
거짓말때문에 헤어졌다기보단. 애정이 그걸 덮어줄정도로 뜨겁지않아서. 큰 나이차이가 계기나 핑계가 되었지 싶으네요.
여성분이 관리를 잘한 분인 듯...
이제껏 열어서 좋은 꼴을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저번 회사의 내 아는사람 월급 명세서도 그렇고....
그럼 대충 털바지님이 고딩이실 때 아내분은 탄생.....
털바지님이 중딩이실 때, 아내분은 장인, 장모님 몸속에서 아직 생성도 안됐.......
(출처는 죄송 -_-)
옷만 좀 신경써서 입으면 10살 정도는 물론이거니와 20살까지도 가능하다 봅니다.
실제 지인중에 올해 39살찍은 친구가 있는데,
동안에 피부도 좋은데다가 간혹가다가 지 딸래미(20살에 낳은;;)
옷이라도 입으면 영락없이 대딩 졸업반 정도로 보이죠 ㄷㄷㄷ
가게 같은데서도 3~5살 차이나는 자매로만 보고
절대 모녀 관계로 안봅니다;;;
아직도 몇년전에 대학로 근처에서 대학생한테 헌팅 당한걸
무용담(!)처럼 얘기하기도 합니다 ㄷㄷㄷ
이것이 궁금합니다만... 과외 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