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이슈에 불만댓글은 참 가열차게 올라오는데..
행동하는글엔 댓글이며 공감 올라가는 속도가 현저하네요 ㅠ
대신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1.♡.180.188
01-11
2019-01-11 15:58:28
·
응원합니다.
syxer555
IP 112.♡.175.132
01-11
2019-01-11 15:59:21
·
또 얼마 안 모일 텐데요, 뭐.
언론도.. 조롱하는 형태의 기사나 내고 말겠죠.
키보드워리어장비
IP 1.♡.180.188
01-11
2019-01-11 16:02:15
·
얼마 안모여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언론이 조롱하더라도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yxer555
IP 112.♡.175.132
01-11
2019-01-11 16:33:00
·
글쎄요. 헹정부, 입법부, 사법부, 언론, 경찰, 시민 단체, 대학 학생회 등 거의 대부분이 이 문제에서만큼은 합심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뭐 하나 힘이 되어주는 데가 있기나 한가요?
인터넷에서 비판, 비난 열심히 하던 남성들은 정작 시위에는 얼마 나오지도 않고 심지어 하기 쉬운 청원마저도 미달되거나 정원 수를 채워도 대충 답변하고 말죠. 항의 문자, 전화도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에펨코리아같은 사이트 경우는 허구헌 날 문재앙, 헬조선 타령하면서 성내고 조롱하고 뚝배기 깨고싶다 타령하더니 이쪽도 댓글 수만 많을 뿐, 청원, 시위 어디에도 협력적이지 않은데요.
막연하게 희망 가져봤자 다 헛수고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때부터 쭉 이어져 온 일입니다.
이 정도까지 봤으면 충분합니다.
꼭 하신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뭐.. 미세먼지도 굉장히 심할테니 마스크라도 잘 챙기고 건강 챙기시길 바랄 뿐입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1.♡.180.188
01-11
2019-01-11 16:41:20
·
@saurasturn님 원래 정치는 막연한 희망에서 시작합니다. 헛수고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 정치고,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지요. 민주화운동도 그랬어요. 운동하고 있으면 누군가는 헛수고라고 초치고, 누군가는 저 새키들 빨갱이라면서 신고하고, 누군가는 같이 운동하다가 친구들 경찰에 꼰지르고, 그런 헛수고 같은 일을 해왔답니다. 그래서 87년이 존재하는 것이고, 촛불이 만들어졌고, 지금이 있는 것이지요.
당장 세상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희망의 끈을 버리지 마세요.
syxer555
IP 112.♡.175.132
01-11
2019-01-11 17:19:35
·
네, 어떤 뜻으로 말씀하시는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 또 터질 경우, 항의 문자, 청원 등에 힘을 보태드릴 순 있겠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쭈욱 고민해오다가 문득 생각이 든 건데, 당장의 이 젠더 이슈 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 건국 초기때부터 친일파, 당시 군부 우두머리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적폐들은 지금까지도 멀쩡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만만한 일베, 워마드는 손도 제대로 못 대고 있는 것에 생각이 미치니.. 이 나라는 사실 뿌리부터 가지까지 모든 게 썩었다는 생각에 도저히 힘이 안 나네요.
대화, 민주주의, 법, 도덕? 이런 거에 죄다 회의감을 느끼네요.
극단적인 처방만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딴 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당장의 제가 어떻게 도움이 되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괜히 기운 빠지게 하는 댓글만 적은 것 같아서 당분간 커뮤니티는 눈팅만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단 휴식이 좀 필요한 것 같네요.
고하쿠
IP 117.♡.26.86
01-11
2019-01-11 16:03:25
·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며 지지합니다.
alchi2000
IP 121.♡.81.134
01-11
2019-01-11 16:04:10
·
고생하시네요. 고맙습니다.
악의무리
IP 121.♡.141.149
01-11
2019-01-11 16:12:30
·
날씨도 추운데... 멋지십니다.
회색하늘빛
IP 223.♡.175.195
01-11
2019-01-11 16:25:42
·
부모님 생신으로 참석이 어려운게 아쉽네요.
다들 고생하시네요. 지지합니다.
xman
IP 210.♡.41.89
01-11
2019-01-11 17:21:58
·
사진의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는데 한국의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지 않아
보고 남자면 유죄로 시작한다고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Floydson
IP 49.♡.150.14
01-12
2019-01-12 00:12:09
·
카페 가입 했습니다.
일단 온라인으로 도와드리고 힘이 닿는대로 오프도 참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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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글엔 댓글이며 공감 올라가는 속도가 현저하네요 ㅠ
대신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론도.. 조롱하는 형태의 기사나 내고 말겠죠.
인터넷에서 비판, 비난 열심히 하던 남성들은 정작 시위에는 얼마 나오지도 않고 심지어 하기 쉬운 청원마저도 미달되거나 정원 수를 채워도 대충 답변하고 말죠. 항의 문자, 전화도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에펨코리아같은 사이트 경우는 허구헌 날 문재앙, 헬조선 타령하면서 성내고 조롱하고 뚝배기 깨고싶다 타령하더니 이쪽도 댓글 수만 많을 뿐, 청원, 시위 어디에도 협력적이지 않은데요.
막연하게 희망 가져봤자 다 헛수고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때부터 쭉 이어져 온 일입니다.
이 정도까지 봤으면 충분합니다.
꼭 하신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뭐.. 미세먼지도 굉장히 심할테니 마스크라도 잘 챙기고 건강 챙기시길 바랄 뿐입니다.
당장 세상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희망의 끈을 버리지 마세요.
말도 안되는 일이 또 터질 경우, 항의 문자, 청원 등에 힘을 보태드릴 순 있겠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쭈욱 고민해오다가 문득 생각이 든 건데, 당장의 이 젠더 이슈 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 건국 초기때부터 친일파, 당시 군부 우두머리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적폐들은 지금까지도 멀쩡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만만한 일베, 워마드는 손도 제대로 못 대고 있는 것에 생각이 미치니.. 이 나라는 사실 뿌리부터 가지까지 모든 게 썩었다는 생각에 도저히 힘이 안 나네요.
대화, 민주주의, 법, 도덕? 이런 거에 죄다 회의감을 느끼네요.
극단적인 처방만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딴 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당장의 제가 어떻게 도움이 되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괜히 기운 빠지게 하는 댓글만 적은 것 같아서 당분간 커뮤니티는 눈팅만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단 휴식이 좀 필요한 것 같네요.
다들 고생하시네요. 지지합니다.
보고 남자면 유죄로 시작한다고 하네요.
일단 온라인으로 도와드리고 힘이 닿는대로 오프도 참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