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체류중입니다..
현지 쇼핑몰에 옷 사러 갔다가 계산하려고 봤더니
가방의 지퍼가 열려 있고 지갑이 없습니다.
혹시 다른 곳에 넣어놨나 뒤져봐도 없고,
들렀던 가게들 다 돌아봐도 없어서 도난을 확신.
카드 정지 신고를 해야하는데, 한국으로 국제전화 하는 법을 몰라서
집에 있는 인터넷 전화로 신고하려고 무작정 차를 잡는데,
퇴근 시간에 어찌나 차가 안 잡히던지.
우여곡절 끝에 차를 잡아타고,
집으로 가서 인터넷으로 카드사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면서
동시에 카드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는데 느낌이 쎄합니다.
카드 두 개에서 16,000달러가 결제되었네요.
베트남이라 결제 문자조차 오지 않아서 몰랐던 거죠.
일단 한국으로 전화해서 카드 정지시키고,
결제 장소를 확인하니까 시내의 핸드폰 가게입니다.
베트남 친구들한테 얘기를 하니 일단 같이 가보잡니다.
가게 가서 왜 본인 확인도 없이 물건을 사게 놔뒀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여권을 이미 확인 했답니다???
여권 확인하고 카드와 대조해서 물건 판 거랍니다.
그 얘기가 사실이라면
이거 훔쳐간 놈은 쇼핑몰에서 집에 까지 가는데 걸린 1시간 반 정도 사이에
카드에 적힌 이름대로 자기 얼굴을 박아서 한국 여권을 위조하고, 물건 결제까지 했다는 이야기인데
이거 제대로 걸렸다 싶더군요.
CCTV는 경찰에게만 보여줄 수 있다고 하고,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경찰서로 갔는데
헬조센이니 뭐니 해도 한국은 베트남 비하면 참 좋은 나라입니다.
일단 여기서는 외국인은 통역을 대동하지 않으면 아예 사건 접수를 안 해줍니다.
통역을 데리고 와도, 자기 기분이 나쁘거나 피곤하면 접수를 안 해줍니다.
기분이 좋아도, 해결이 어려울 것 같은 사건은 접수를 안 해줍니다.
기분이 좋고 해결할 수 있을만한 사건이라 접수를 해줘도 빨리 수사해보겠다는 명목하에 돈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접수가 되어도 각 파출소 간에 수사자료 공유가 되지 않거나 느려서
신고자가 각각 찾아다니면서 접수하고 진술서를 새로 작성하는데
매번 위와 같은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잃어버린 쇼핑몰과 범인이 카드를 사용한 가게가 위치한 장소와 거리가 있어서
각각 다른 파출소를 두번 찾아가야 했고, 그 파출소 전체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다시 한번 또 찾아가서
총 세 번 조사를 받고 비슷한 진술서를 세 번 써야 했죠.
거의 밤새가며 조사를 받고 나니까
한국 카드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카드사 왈 :
카드 부정사용은 법으로 보상해주게 되어 있지만,
개인에게 책임 소지가 있을 경우 보상이 안되거나 제한이 있다.
이번 건은 일단 금액이 커서 조사가 굉장히 면밀히 들어가게 될 것 같다.
보상 여부는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대체 한시간 반이나 걸려서 신고한 이유가 뭐냐.
그거 과실 잡힐지도 모른다.
힘빠지는 소리만 잔뜩 들었네요.
베트남 오시는 분들,
그리고 베트남이 아니라도 해외 나가시는 분들은
지갑, 특히 신용카드 잘 챙기시길.
잃어버리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대한 빨리 정지시키시길.
작정하고 누가 해꼬지하려고 달려들면
그거 막아내기 진짜 힘든 것 같습니다.
카드어플로 분실정지 하셨으면 ㅜㅜ
게다가 마음이 급해지니 빨리 집에 가서 전화로 신고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빨랑 집에 가서 신고해야지 생각만..
이게 뭔.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 되시길...
일본정도가 안전하지 그 외 국가는 참 애매하죠.
조금 더 쓰면 대만정도...?
답 없는 동남아 국가라 좀 그렇긴 하지만 잘 처리 되시길 바랍니다. 에휴...
/Vollago
막상 제가 당하니까 정말 답이 없네요..
그런데 대도시를 따로 떼서 이야기 하면 안전하지 않은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동남아나 남미도 대도시 관광지는 안전할거라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죠.
혼자 거리를 돌아다니면
덩치 큰 고딩들이나 현지 양아치들에게
자주 희롱을 당합니다.
아시안 젊은 남자들이 자주 타겟이 되는거 같아요.ㅠㅠ
늦게 신고한 걸로 과실을 잡으면 대체 60일 기준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즉 이후 사고 처리에 있어 카드사가 유리하기 위해 이용자가 이성적인 대응을 하기 이전에 자신들 면피 구실부터 찾거나 만들고 자빠졌군요.
/Vollago
그런데 그렇게 큰돈을 사용했는데 카드사에서 전화도 안오고 결제가 가능한가요?
어디서 듣기로는 해외에서 갑자기 큰 금액을 긁으면 확인없이는 결제가 안된다고도 하던데
그건 따로 신청하지 않고도 가능한건지, 아니면 카드사 별로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반 SMS 역시 추가요금 없이 전부 수신됩니다.)
해외 현지유심은 듀얼유심폰을 쓰거나 별도의 폰을 한개 더 갖고나가서 꽃아 쓰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LTE 밴드문제로 한국에서 쓰던 폰은 다른나라들에서 제 속도가 안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흔히들 그걸 가지고 외국은 인터넷 잘 안된다고 착각해버리곤 하죠.
(KT에서 내놓은 화웨이 글로벌원 에그가 그런 용도로 나온 물건입니다. LTE밴드지원폭이 매우 넓죠.)
카드결제는 기본적으로 가맹점에서 카드 소유주 본인여부를 확인한뒤 결제해주게 되어있는만큼 실제 그 거액결제가 이뤄진 매장이 범인과 연관있거나 일부러 확인을 소홀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카드사에 그 점을 반드시 통보해주시는게 좋겠네요.
아직 카드사의 전표매입이 이뤄진 상태는 아닐테니 카드사 역시 손해를 보지 않고 현지가맹점의 부주의를 문제삼아 해결할 방법이 있을겁니다. 일단 카드사에 적극적으로 상황을 통보해주심이 좋을겁니다.
아무튼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서명 해놨다는 사실을 증명하라고 하면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건 카드사가 해야죠 카드에 서명이 있는데 승인요청 서명이 없었다면 그것대로 문제이니 1700짜리 승인이 서명확인없이 승인된 사실이 중요할뿐입니다.
급한 와중에는 그냥 사실만 줄줄..;;
애 둘이랑 마누라랑 같이 타고 가는데 문 잠그고 소리치고 절대 안내려줘서 지갑에 있는거 다주고 내렸네요..
트렁크에 유모차랑 다 있어서 어찌 할수가 없더군요...
이런 경우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심지어 자기가 힘이 세서 기사를 두들겨 패고 차에서 내린다고 해도
나중에 공안이라도 오면 오히려 이쪽에서 뒤집어 쓸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도 공안은 거의 자국민 편이라.
뭔가 그런 이유가 아닐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_~;;
하지만 상황을 바꿔서 강도 입장에서는 남자1 이나 여자1. 그리고 여타 상대가 누구든 안전하고 한탕에 많은돈을 효과적으로 털 수 있는 상대를 찾는게 일반적인 강도의 심리입니다. 보통 그런 가족그룹은 강도입장에서 매우 껄끄러운 상대이기에 더더군다나 좁은 택시안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인 상대로 그랬다는건 쉽게 납득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애들이 젖먹이라 제외하더라도 엄마1+아빠1 만 해도 앞자리 한쪽에 그것도 자세를 차체전방으로 향해있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매우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여러 범죄사례들을 보고 조치해본적이 있는지라... 그 상황만으로 놓고봤을때 뭔가 다른 요금트러블등이 있는것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도 베트남 자주가는데...거기는 외국인이 공안에 뭔가 도움 받으려면....뭔가 줘야 합니다....
일단 카드사뿐 아니라 여행자 보험에서라도 도움 받으시려면 폴리스 리포트로 범죄 피해 사실 증명이 필요하니 통역해주시는 분이랑 잘 상의해서 일부 성의(?)를 준비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구글맵에서 경찰서 찍어서 리뷰를 봤더니 가관이더라구요.
온갖 외국인들의 분노에 찬 성토가..;;
폰 분실해서 분실 사실 확인서 받는데...이거 써주면 넌 얼마나 보상받냐부터 해서 한국에서는 돈 잘버니 이거 안해도 다시 사면 안되냐..별별소리 다하길래 성의를.표하니 신속하게 처리되더군요..ㅡㅡㅋ
보아하니 가맹점에서 본인확인 의무 소홀히 하고 카드 대량 긁었을 거 같은데, 해외카드망이랑 연계되서 가맹점 대금 지급 막힐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추가로 무슨 핸드폰가게에서 1700이 긁히나요 ㅎㅎ 가맹점도 공범일 가능성 있겠네요
핸드폰 가게에서는 자기들이 여권 확인하고 카드 결제 했다는데,
솔직히 한시간 안에 여권을 위조해서 가져간다는 것도 좀 의심스럽고..;;
① 회원은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즉시 카드사에 그 내용을 전화 또는 서면 등으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 카드사는 즉시 신고접수자, 접수번호, 신고시점 기타 접수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을 회원에게 알려드리며, 회원은 이러한 사항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② 제1항의 절차를 이행한 회원이 분실․도난으로 인한 카드 부정사용금액에 대하여 보상신청을 하고자 할 때에는 카드사가 정하는 절차에 따라 서면, 유선 등으로 보상신청을 하여야 하며, 이 경우 회원은 분실․도난 신고 접수시점으로부터 60일전 이후에 발생한 제3자의 카드 부정사용금액에 대하여 제3항의 각 호를 제외하고 카드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단,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전자상거래 등 비밀번호를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카드거래에서 발생한 제3자의 카드 부정사용 등에 대한 책임은 제40조제3항제3호에 따릅니다). 다만, 카드사는 제1항의 신고시점 이전에 발생한 50만원을 초과하는 부정사용금액에 대해 2만원 이하의 보상처리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③ 카드사는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분실·도난 신고시점 이후 발생분은 제외한다) 회원에게 그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게 할 수 있습니다.
1. 회원의 고의로 인한 부정사용의 경우
2. 회원이 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다음 각목의 경우에 한한다)
가. 가맹점이 서명을 통해 본인확인을 하려하였으나 회원 본인의 카드 미서명으로 본인확인을 하지 못한 경우나. 회원이 서명을 하였다고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3. 회원이 고의 또는 과실로 비밀번호를 누설하는 경우(자기 또는 친족의 생명․신체에 대한 위해 때문에 비밀번호를 누설한 경우 등 회원의 고의․과실이 없는 경우는 제외한다)
4. 카드를 타인(가족, 동거인을 포함한다)에게 양도 또는 담보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경우
5. 회원이 과실로 카드를 노출․방치한 경우(회원의 카드 노출‧방치로 인해 가족, 동거인이 카드를 사용한 경우도 포함한다)
6. 회원이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고의적으로 카드사에 분실․도난 신고를 지연한 경우
④ 제1항 및 제2항에 의한 회원의 분실․도난 신고가 회원의 허위신고로 밝혀지고 그로 인해 카드사에 손해가 발행한 경우 카드사는 회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④ 회원과 카드사는 분실·도난 조사에 상호간 성실히 임하도록 합니다.
자꾸 검색해봐도 보상 못 받았다는 내용만 눈에 들어와서 불안했는데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Vollago
제가 3년전 미국 채류하던중 실제로 방문한적도 없는 라스베가스에서 3000불 넘는 금액이 결재된 적이 있습니다.
한달후 카드 결재일에 확인했고, 내용증명으로 카드사에 손해보상 요청 했습니다.
카드사에서는 조사를 이유로 6개월이나 보상을 지연시켰고.
결국 금감원에 민원접수하겠다는 통보후 이틀만에 전액 보상 받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견으로 동남아 여행시에는 신용카드는 두고 환전만 해갑니다. 체크카드 한 100만원 남짓있는것만 가져가요.
잘 될거에요!!!
저는 장기 체류중이라 여기 유심으로 개통해 쓰는 중이고,
한국에서 전화가 올 수 없는거죠..
거기에 070 전화앱까지 설치하면 아프리카에서 서울까지 전화걸어도 분당 45원에 수신은 공짜라는..
무슨 깡으로 비밀번호도 없이 긁히는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거냐고..
하...베트남보다 더 열악한 필리핀 가야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치안 좋은 싱가폴, 홍콩이나 가봤지...치안 안좋은데 가려니 불안하네여~ㅠㅠ
여권도 있어야 했구요.
지갑을 통째로 털렸는데 진짜 경황없더라구요.
카드사 어플로 정지가 되는건지 그때는 몰라서 한국에 있는 가족한테 보이스톡 걸어서 빨리좀 거래정지좀 시켜달라고 그랬지요..
다행히 정지는 가족이 대신 전화를 해줘도 바로바로 처리가 되더군요. 체카도 있던터라 정말 맘이 급했어요...
뭐 다행히 폴리스레포트 받고(잘 안해주려고 하던데 같이 동행한 호텔 매니저가 정말 많이 도움 주더라구요,,,) 여행자보험처리해서 지갑 보상은 어느정도는 받았고요...
아무튼 이런 경험하니깐 베트남 여행은 두번다시 가고싶진 않더군요.
해외결제도 평상시에 전부 차단해놓는 습관도 가지게 됐구요...
하.. 진짜 베트남 여행가실분들은 카드는 어지간하면 1장만 가져가세요...(공항에서는 써야하니;;)
도난방지가방도 어지간하면 구비해서 앞으로 메고 다니시구요. 저도 이 경험 이후로 해외여행때는 반드시 도난방지가방 메고 다닙니다.(저도 풀기 힘든 ㅜㅜ)
한국에서는 백팩 메고다녀도 뭐 꺼내가지 않을까 걱정도 안하잖아요.. 한국 정말 좋은 나라에요..
헬조센이니 어쩌니 부르고,
공무원들 세계 최고로 무능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은 치안도 그렇고, 행정도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는 걸 느낍니다..
가게에서 서명한 카드지를 보여주더라구요.
제 카드에 서명한 것과 비스무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진짜..하아..
사고처리 조사 비용으로 몇만원 부담 하셔야 하긴하지만 분실을 인지하고 신고 하신거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경험담)
그리고 전표매입 전이면 그냥 승인 취소되고 말아요
베트남 관광 조심하세요. 좋은 이미지의 보도들이 많지만 여전히 동남아 개도국입니다. 전 음식이 좋아서 가고 싶지만 너무 위험해서 절대 안갈거 같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경우 참 많았던걸로;;;; (2년전만에도 관련 기사가 있었죠)
물타기 일수도 있으나 우리 자신도 돌아볼 필요는 있겠네요.
그냥 깔끔하게 새로 재발급받은적 있습니다. 이런 유형도 조심해야겠더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카드 취소 될 거에요. 혹시 지금있거나 재발급 되는 카드는 한도제한부터 걸어두세요.
러시아에서 소매치기 당한 후 소매치기가 제 체크카드로 5번 결제시도 그중 80만원이 결제됬죠.
다행히 전 신용카드는 한씩만 와이프랑 제가 들고 있었고(리스크 차원에서 습관입니다) 현금이랑 체크카드만 가방에 두어서 더 큰피혜는 없었네요.
전 인지하는데 10분 이었고 인지 후 카드사에게 전화 및 경찰서 폴리스리포트 발급을 받아 한국돌아와서 부정사용에 대한 신고를 했더니 소액이라서 그런지 전액 환불을 받았습니다.
상담원 말로는 과실비용 따져서 서로 분담도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저랑 비슷하시니 전문 소매치기꾼에게 털렸고 인지후 곧바로 신고와 경찰서 갔다고 어필하시면 보상이 가능할까 같아요.
기존 결제에 사용된 서명과 대조하는 것도 카드사의 의무입니다.
기존 서명과의 상이함을 확인했는지 문의하시고, 카드사에 정식 민원 제기하세요
없으면 보상됩니다..일단 카드사에 분실신고해두시고 청구보류요청하면 금액청구보류해줍니다..한두달정도 조사하고 본인귀책사유 없으면 보험처리하고 끝납니다..
카드뒷면에 서명만 해두셨다면 큰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공개 어려우시면 쪽지로라도 알고싶네요.
저와 같은 팀원이 해외 출장 후에 국외 여러나라에서 부정사용되는 문자를 받았었는데,
카드사 대처 정말 엉망이더군요.. 해외 부정사용 처리 경험이 별로 없는듯 보였음.
고객안심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귀책사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안된상태라서.전담직원(카드사 해당업무당하는 직원-상담원이아니라 해당업무처리하는실무자.)아니면
정확한 답변안해줘요.
의외로 사용자 과실있는경우가 많아서.(대표적인게 카드에 서명안함.비밀번호노출 이건 절대 보상대상안됩니다..)
며칠전 정상적으로 호텔결제한것도 취소 시켜 버리더군요.
누가 구멍가게에서 만불가까이 결재해요 ㅋㅋㅋ
cctv안보여주는것도 납득어렵고
그냥 카드 사에 해결맡기면 됩니다
돈이 바로 빠지는게 아니라서 키드사에서
매장에 책임을 물어 지급거부하든 할테니까요
신고가 늦은건 좀 문제가 될수도 있겠네요
근데 카드한도가....
훔쳐가도 핀을 모르면 결제가 안되니..
해외 나갈때는 한도를 쓸만큼만 확 줄여놓고, 필요하면 늘리는게 좋아요.
아니면 체크카드만 들고 다니고, 적정 금액을 체크카드 연결계좌로 이체해서 사용하시는게 안전하죠.
1700만원이 이리 쉽게 결제된걸 보면요.... 분명 가맹점 지급정지 들어갑니다. 카드사에서 전표 매입 안해줄거에요~
베트남 여행 또는 방문 계획이신분들 소매치기 진짜 조심하셔야 됩니다.
저도 하노이 호안끼엠호수에서 아이폰 6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제 가방이 앞쪽 가슴 쪽에 있었는데 이놈들 방법은 꽃이나 현란한 카드를 보여주면서 사달라고 1차로 접근합니다.
(몸을 바짝 저에게 부딪힙니다. 이때 지퍼를 연것으로 생각됩니다.)
거부하면 계속 사달라고 몸을 좀 더 오래 바짝 붙여서 또 몸을 부딪히면서 접근합니다
(이때 제 가방을 손으로 더듬어서 핸드폰을 가져간 것 같습니다.)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했는데 한순간에 소매치기 당하니 허망하더라구요.
경찰서 가서 다행히 분실접수증을 받아 한국에서 보험처리 할 수 있었지만 지금도 화가 치밀어서...
카드사 통해서 지급정지 신청 반드시 하시고 잘 해결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제 앞주머니를 손으로 더듬더라구요 화들짝 놀래서 밀치고 쳐다 봤더니 도망을 가버리더군요...
여튼...어디가나 조심해야겠네요....
가방에 있는 핸드폰이랑 신용카드를 도난당했죠
왜 카드를 훔쳐갈까 의문이 들었지만 이런 일도 있네요
저는 다행히 일행이 있어서 바로 국제전화로 카드정지 신청을 해서 2차피해는 막았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시스템이 구리니 한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저런곳이라니..
가게도 한패일수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카드취소로 가게도 손해가 있다 얘기해서 같이 찾을 필요도 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