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쟙쟙님? 쟙쟙님 말씀처럼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런 배려를 하는 운전자와 감사해하는 보행자가 서로 인사를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지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차량이 우선인 우리의 교통 시스템이 정말 잘못된 걸 꼬집고 싶어서 적은 코멘트입니다. 차에 있는 사람도 하차하면 보행자인데 너무 차량 우선이라 안타까워요. 그런 기본적인 것들부터 고쳐지면 보행자 (특히 어린 아이들)의 사고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고요.
하늘아이
IP 134.♡.139.82
11-09
2018-11-09 0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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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입니다. 차가 멈추는게 당연한 곳이고, 차가 사람을 멀리 피해가는게 당연한 곳인데도, 종종 저렇게 인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에게 시키기도 합니다)
예의라는건 상호적인 것이지요. 운전자는 사람들을 위해서 (바쁜 일이 많겠지만) 양보를 하는 것이고, 보행자가 멈춰준 차주에게 그 양보에 대해 작은 표시를 하는 것이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그게 일반적이 되는 것이라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고, 서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다보면 서로가 조심하고 고마워해서, 차는 사람에게 양보하는걸 좀 더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인사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웃어주는거, 실수하면 죄송하다고 하는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뭐가 그리 어렵다고 서로 꺼려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핵퍽탄
IP 211.♡.77.196
11-09
2018-11-09 0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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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보세요.
식당에서 돈 내고 서빙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음식을 갖다주는 종업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것 아닐까요?
크롬의전차
IP 59.♡.238.151
11-09
2018-11-09 0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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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서비스하는 종업원에게 “땡큐!”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은데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건 이상하다며 이해 못하는분도 있었습니다
지미와라빈
IP 175.♡.39.1
11-08
2018-11-08 23: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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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르게 두손모아 죽창드려요.
IP 121.♡.202.172
11-09
2018-11-09 00:33:25
·
아이고 예쁘다 죽창받아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제
IP 175.♡.79.52
11-09
2018-11-09 0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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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뫼즈
IP 218.♡.43.83
11-09
2018-11-09 0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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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지하철역 가는길에 옆 단지 정문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인데. 서로 양보하다가 운전자분이 먼저 가라는 손짓하면 고맙다고 인사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항상 인사하는 편이고
운전 중엔 보행자 보이면 대부분 서줍니다.
근데 인사 받는게 어색하신 분들은 또 처음이네요. ㅎㅎ
다음부터는 따봉 날리고 갈게요.ㅋㅋ
제제'
IP 59.♡.212.155
11-09
2018-11-09 0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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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손을 들면서 운전석을 향해서 인사를 합니다. 요즘은 틴팅이 쎄다보니 얼굴이 잘안보여서 상대방의 반응은 모르겠지만, 설마.... 욕을 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ㅎㅎㅎ. 그냥 버스탈 때 기사님한테 인사하는 것이랑 비슷한 기분으로 하는데, 아직 손해본 일은 없어서 앞으로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벨리테스
IP 185.♡.250.179
11-09
2018-11-09 0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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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건너편사람(?)에게 하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운전자가 특별히 짬내서 양보한게 아니라면 굳이 인사할필욘없다고 봐요.
sledk
IP 91.♡.236.44
11-09
2018-11-09 04: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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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차가 알아서 멈춰서... 저도 처음엔 인사하고 그랬는데 이젠 당연하듯 그냥 지나가네요 ㅎㅎ
byeseoul
IP 122.♡.1.175
11-09
2018-11-09 04:25:58
·
뉴질랜드도 엄격하게 보행자 우선입니다. 그래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 가볍게 눈인사와 손인사를 자주 합니다. 분위기가 훈훈해져서 좋아요^^
달을품은해
IP 58.♡.226.92
11-09
2018-11-09 05: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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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공손하게 죽창을... 이라고 쓸려고 보니
저 분들이 커플이고 칼스타이너_님은 커플이 아니죠^^(일단 이 글에서는)
커플 죽창은 클리앙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거지 싶은데,
저 분들이 클리앙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죽창 보류하고,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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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안훈훈할까요ㅠㅠ
왜냐면 차가 오는 방향에 여자가 있었기 때문이죠.
받는 처지에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보행자가 당연히 우선이어야 하는데 고마워서 인사를 하는 게 뭐가 한참 잘못된 것 같아요.
예의라는건 상호적인 것이지요. 운전자는 사람들을 위해서 (바쁜 일이 많겠지만) 양보를 하는 것이고, 보행자가 멈춰준 차주에게 그 양보에 대해 작은 표시를 하는 것이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그게 일반적이 되는 것이라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고, 서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다보면 서로가 조심하고 고마워해서, 차는 사람에게 양보하는걸 좀 더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인사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웃어주는거, 실수하면 죄송하다고 하는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뭐가 그리 어렵다고 서로 꺼려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식당에서 돈 내고 서빙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음식을 갖다주는 종업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것 아닐까요?
운전 중엔 보행자 보이면 대부분 서줍니다.
근데 인사 받는게 어색하신 분들은 또 처음이네요. ㅎㅎ
다음부터는 따봉 날리고 갈게요.ㅋㅋ
저 분들이 커플이고 칼스타이너_님은 커플이 아니죠^^(일단 이 글에서는)
커플 죽창은 클리앙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거지 싶은데,
저 분들이 클리앙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죽창 보류하고,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