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 주요 내용 발췌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페이 및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이 리드하고 있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애플페이가 향후 적지 않은 여파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 21일 공식 출시 이후 올 연말까지 NFC 단말기 설치 및 지원 가속화에 힘입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사용 확대로 내년 2024년 들어서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15%라는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중 현재 약10%에 불과한 NFC 결제 인프라의 부족 역시 우려가 되었던 사항이지만, 최근 애플페이 사용 기반 구축을 위한 NFC 단말기 설치를 먼저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프랜차이즈 및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에 주목이 된다. 특히, MZ 및 알파 세대를 주고객으로 삼고 있는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카페, 슈퍼마켓의 소매점들이 NFC 단말기 설치를 먼저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예상 대비 빠른 NFC 결제 인프라 확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이용자 규모를 바탕으로 2023년말 기준 애플페이의 국내 일평균 총 거래금액은 1천억원을 돌파하게 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아이폰 이용자 기반 확대, 경기회복에 따른 인당 일평균 결제금액 증가, 가맹점의 NFC 단말기 설치 가속화 등에 힘입어 2024년 들어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내 15% 점유율(일평균 거래금액 기준)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그러나, 이같은 애플페이의 성장은 아이폰 이용자 기반 시장에 의해서만 주도될 것으로 2022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단순히 애플페이 출시 및 사용 경험을 위해 신규 아이폰으로 교체 구매를 시도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특히,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삼성페이 측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의 연합군 구성 등 걸림돌도 작용될 수 밖에 없어 애플페이 출시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과 애플의 경쟁구도 자체에 역동적 변화를 불러 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연구위원은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내 애플의 점유율은 과거 대비 젊은 세대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는 애플페이 도입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보아야 한다. 실제, 애플페이가 일본과 중국에 도입된 2016년 이후 해당 국가 스마트폰 시장내 애플의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이었고, 애플페이 도입 및 확산과는 별개로 아이폰 신제품 디자인과 사양에 대한 시장 반응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애플 브랜드 인지도가 애플 점유율에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라고 덧붙였다.
일본/중국에 애플페이가 2016에 도입되었는데, 같은 년도에 스위스/프랑스/스페인/싱가포르/홍콩도 도입되었네요.
그 다음해 2017에는 대만도 도입이 되었구요.
https://ko.wikipedia.org/wiki/%EC%95%A0%ED%94%8C_%ED%8E%98%EC%9D%B4
다만 새롭게 구매하는 입장에서 걸림돌이 사라진 셈이니까 아이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 있을거구요.
수치로 나타날 정도는 아닌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