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대만의 전자업체인 페가트론 최고경영자(CEO)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을 만났다는 이유로 페가트론 상품 선적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

페가트론은 폭스콘에 이어 애플의 두번째로 큰 조립업체로서 아이폰 생산량의 20~30%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컴퓨터 부품, 통신기기 등도 생산한다.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에 조립공장을 두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3일 대만을 방문했을 때,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함께 페가트론의 CEO를 만나 미국 업체와 협력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