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
-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통신사 자회사의 선불폰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이에 선불폰 시장을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아예 통신사 자회사들은 진입하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 논의의 취지다.
-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사업자들 사이에 선불폰 시장을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한정하는 방안이 얘기되고 있다”며 “선불폰 시장은 중소 사업자 몫으로 남기고, 통신사 자회사들은 후불폰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유플러스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커스터머서비스그룹장이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불폰과 관련해 전향적 조치를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박 그룹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불폰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철수하는 방향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
- 중소 알뜰폰 업계는 그러나 이 같은 선불폰 진입 제한 논의가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며 큰 기대를 않고 있다. 선불폰 시장은 이미 통신사 자회사들의 참여가 낮은 곳이어서다.
- 국내 알뜰폰 회선 가운데 선불폰 비중은 지난해 11월 기준 163만명으로 16.1%다. 이는 월말 정기적으로 요금을 내는 후불폰 이용자(435만명·43.1%)의 3분의1 수준이며, 통신사 자회사들의 선불폰 회선 수는 5000건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면서 선불폰 시장은 크게 가라앉은 상태다.
-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거리두기 해제로 외국인들이 늘어나면 선불폰 시장도 차츰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선불폰 시장은 이미 통신사들이 거의 하지 않는 시장인데 이제 와 시장 진입을 막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출처 : 디지털데일리
인수할 곳들이 얼마나 있을지...
알뜰폰에 이통3사 못들어간다니까 꼼수로 자회사 만들어서 왜 들어갔겠어요? ㅋㅋㅋ
이거 하나 내주는 척하고 또 뭔가 뒤로 자기들 돈될거 딜할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어차피 외국인들 또 몰려오면 다시 선불폰 들어간다고 설칠 수도 있겠죠.
국가가 (나름 경제논리에 근거해서) 법으로 보장하는 3사의 독과점시장에 방통위가 제대로 감독을 안하면 안봐도 넷flix아닐까요?
기사 제목에 아이고 의미없다~ 가 끌리네요.
워낙 나쁜데 많이 쓰여서 말이죠.. 국번이라도 다르게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