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격차, 파운드리에서 안 통하는 이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숙제로 투자, 노하우, 신뢰의 3박자를 꼽는다. 거꾸로 말하면 TSMC가 이 3가지에서 모두 삼성전자를 크게 앞선다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서 쌓은 초격차 기술력이 파운드리 부문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투자 규모에서 TSMC는 매년 삼성전자를 3배가량 앞선다. 반도체 부문의 전체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가 더 많지만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에 투자할 수 있는 몫이 작기 때문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TSMC와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 삼성전자가 감당해야 하는 짐이다.
투자 규모의 차이는 노하우 격차로 나타나고 있다. 공정 기술에서 TSMC는 올 들어 5나노미터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2022년 양산을 목표로 3나노미터 시설을 대만에 건설하고 있고 현존하는 기술력의 극한으로 평가되는 2나노미터 공정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도 올해 5나노미터 공정 양산 성공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다. 수율(전체 생산에서 제품 출하가 가능한 고품질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떨어져 양산 성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애플이나 퀄컴 같은 고객사에서 주문한 제품을 제때에 제대로 공급하는 것이 생명이다. 양산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삼성 파운드리에 주문을 넣을 업체가 없는 상태다.
고객사와의 신뢰에서도 삼성 파운드리는 태생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의 설계·판매를 담당하는 시스템LSI사업부가 한지붕 아래 있다. 반도체 설계도를 넘겨야 하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느니 파운드리를 전업하는 TSMC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사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파운드리 부문을 떼낼 경우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을 파운드리에 투자할 수 없게 된다. 파운드리 부문이 자체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출 때까지는 요원한 선택지인 셈이다.
분사를 하려면 회장이 일을 해야 하는데 감옥에서는 하기 힘들고 등등등… 이유가 메아리치는거 같네요
이 말한마디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어서…..
모든 기사의 논리가 결론은 석방? 같은 소리나 할테니.. 지겹습니다
안 그런 기사일수도 아직 낮은 확율로 있을수있겠만말이죠
삼성이 TSMC 추격은 꿈도 못꾸고 안정적인 2등으로 시장점유율 늘려가면서 돈버는게
목표라네요. 삼성 뇌물먹은 기레기들이 삼성 홍보성 기사로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 TSMC는 삼성 파운드리 기술로 무너질거다 뉘앙스의
가짜뉴스를 써대다 보니 삼성이 조만간 파운드리 1등 먹겠구나 착각하던 사람들 많았었죠
그런데 일해보신 분들 이야기로는 메모리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합니다.
여론조작이라는거 돈만있으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걸 그때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삼성에 유리한 뉴스 퍼오는걸로 유명한 몇분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다 사라지더군요.
결국 LG가 패배했습니다만 (응?)
사실 각 IT미디어들 이 “TSMC 사용한게 더 성능이 좋고 저전력이네??” 라고 해서 다들 이걸로 엄청 싸웠다가 결국은 성능은 미세하게 TSMC 가 좀 좋은데 배터리 지속시간은 TSMC가 10% 정도 더 좋다 라는 결론으로 도달했죠.
당시에 일반유저들에게 인식 되었던 “공정수치 = 성능” 이라는 공식을 당시 저 사건이 깨뜨려 주었죠 ㅋ
좀 정정해야할것이
초기 수율문제로 나중에 물량은
14LPE A9나 16FF A9나 동일 성능이었습니다.
심지어 16FF A9에서 조차 편차가 있었어요..
예를들어 인텔 10나노가 TSMC 7나노 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들 많이 나왔지만 결국 인텔 10나노가 TSMC 7나노급 성능 나온다고 이야기 나와서 다시금 이야기가 반전된 케이스도 있구요. 결론은 숫자에 속지말자 입니다.
클럭성능이 전혀 안나왔어요 슈퍼핀되거나서야 그나마 1세대 7나노 급 나온겁니다.
N7P이런 애들이랑 비교하면 인텔 10나노는 얄짤없이 밀립니다.
매번 이 소리 나오는데
원글 쓴 drmola 에서 다시 몇대씩 준비해서
테스트해 보니 결국 수율 편차 문제더라
하고 팩트체크가 됐는데 계속 이 소리가 나오는군요
곧 그렇게 될 것 같네요.
있지도않은 자기공명 무선충전으로 경쟁사누르고 대만에서는 댓글달다 걸리고
QLED라는 신박한 이름으로 승부하고
LCD 경쟁력밀리자 담합했다고 꼰지르고 저가 LCD로 꿀빨다가 가격오르니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
기술개발보다 마케팅 댓글로 승부하는 회사라고봅니다
메모리부터 cpu까지 자체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 생산을 주기에는 보안 리스크가 크잖아요.
7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 기술격차가 TSMC랑 너무 벌어져버렸죠...
뭐 안정적인 2등만해도 만족할겁니다..
어차피 10나노 이하 제대로 대규모 양산하는게
TSMC랑 삼성파운드리뿐이니...
TSMC처럼 신뢰를 받기는 힘들겠죠.
요즘 세상에 다른 지붕에 산다고 정보가 차단된다는 보장도 없는지라.....
본문에서 정보유출을 문제로 인식했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분사를 언급했습니다.
저는, 그저, 분사한다고 그런 부분이 해결되냐고 반박했을 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삼성보다 TSMC를 선호하는 이유는, 항공사가 항공기를 만들지 않는 이유와 같다고 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글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봐야겠죠..?
(저보고 난독증이라고 했는데 저도 이정도는 말해도 노프라뷸럼이죠?)
기술열람이 그리 쉽기 되는기 아닙니다 ㅎㅎㅎ
하하하, 만일 난독인 사람이 자신이 난독인걸 안다면, 이미 난독에서 벗어난 걸겁니다.
괜찮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 다들 사는 거죠. 아무 문제 없어요~
그런데 사면이 도움이 될리가...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턱밑 추격만 가능해도 언젠가 기회가 올 것도 같은데..
정치인에게 뇌물주고 경영권 승계해서 감옥에 쳐박혀 있는, 프로포폴 중독자가 아니라, 진짜 능력있고 올곧은 경영자 말이죠.
2. 투자도 메모리와 파운드리가 다름. 메모리는 제품사이클이 길고 게다가 삼성이 시장지배자이므로 생산설비 대수 및 투자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감. 파운드리는 고객잡고 테스트비히클 돌리고 마케팅도 중요하고 각 최신노드에 물들어올때 투자하고 노 저어야함. 설비셋업도 단시간에 해야할 수도 있음. 삼성은 최근에야 이런식으로 투자를 늘렸음.
3. TSMC는 레거시공정 및 레거시 팹은 그대로 두고 신공정개발을 애플과 얼라인하면서 개발하면 그 신공정 노드용 팹을 새로 지음. 삼성은 예전팹에서 레거시공정, 극 최신은 아녀도 꽤 최신... 공정까지 한 팹에서 커버해야함. 다양한 노드의 공정을 한 설비가 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음. 최신공정을 위해 들여온 최신설비로 레거시 공정을 하면 오히려 퍼포먼스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런거 잡느라 리소스낭비.
4. 신공정개발하면 그팀이 그대로 램프업, 그 뒤 양산 안정화까지 시키는 TSMC대비 삼성은 연구소와 양산팀이 따로 놀며 관계가 좋지않음. 어느회사나 마찬가지겠으나 이 윗선에서의 정치 및 알력이 심함
5. 과거와 달리 앞뒤공정 영향성이 더 심해져 가는데 타공정부서에서 잘 안도와줌. 특정 단위공정에서 신공정 개발해도 그 뒷공정(냉장고 공정)에서 바꿀 생각이 없음. 신공정 개발한쪽은 고과는 뭐... 나쁘지 않게 받을 수는 있으나 양산전환안되어 결국 리소스 낭비.
6. 7나노 공정에서 EUV도 신물질 양산 도입도 타이밍도 잘 못 잡음. 게다가 특정 장비벤더의 말을 너무 신뢰한건지 그쪽 영업말에 넘어간건지 거기서 수율 및 고객신뢰도를 잃어버림.
7. 문제는 그 특정 회사에 휘둘리는 똑같은 짓을 4나노에서도 하고 있음.
8. 가장 중요한 이유. 애초에 개발 투자규모 및 양산투자규모가 상대가 안됨.
9. 파운드리는 사업연속성 및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하므로 승자승법칙이 메모리보다 많이 적용됨. 예전부터 업계표준인 TSMC를 따라잡기 힘듬
10. 모두가 다 아는대로 완제품(갤럭시), 칩설계(엑시노스), 양산(파운드리) 에 고객들과 공급자이자 경쟁자이자 수요자인 복잡한 관계가 있음
11. 레거시공정은 유지는 커녕 접고 있으며 최신공정 개발만 함. 수율도 안나오고 투자비도 안나오는 짓을 밑빠진 독처럼 하고 있음. 그래도 고객을 못 잡아와서 양산투자규모 및 생산량이 게임이 안됨
12. 후공정을 게을리함. 아이폰 안써서 잘 모르겠지만 암튼 10나노공정으로 생산된 칩이 아이폰에 들어갈 무렵.. 여기저기서 인풋을 줬지만 삼성에서 무시함. 그럴때 TSMC는 FOWLP로 더 얇은 폼펙터로 아이폰은 지문인식 등 혁신을 이룸. 삼성은 뒤늦게 FOPLP 로 한다고 광을 팔고 있음. 뭐 양산에는 안씀.
이유는 더 많이 댈 수는 있으나 이건 결국 삼성 리더십의 문제임. 이재용이 있던말던 안됨.
쓰려면 더 많지만.....
그냥 무리해가면서 파운드리서 1등할 생각이 없는거겠죠.
이걸 가지고 삼성 깔 것도 아닌게, 삼성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먹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파운드리 지금도 잘 벌고 있는데요 뭘.
적당히 타협과 파트너쉽만 외치는 관료형 기업으로 점차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놀음이나 쳐 하면서 리소스 다까먹는거 인증한 주제에 어따 대고 건방지게 깝치는건지 ㅋㅋ